어떠한 방법이든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이지만 실제 시험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실력과 시험공부방법에 대한 검증이라 할 수 있지요.
제가 모의고사 문제를 보았습니다.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고 제12회공인중개사 시험수준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의 문제는 6개월 정도 공부했을 경우 65점에서 70점 정도는 마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기본개념과 의의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그 기본개념과 의의를 기준으로 각각의 권리의 요건 및 성질 문제점이 갖는 성격에 어떠한 효과가 발생하고 그 것이 어떤 사례에 적용될 것인가를 판례 및 학설을 검증하는 공부를 꾸준히 하십시요.
한 걸음 한 걸음 황소걸음처럼 굳굳하게 걷다보면 고지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이해와 분석능력을 개념의 틀 또는 의의를 정확히 정립하고 시스템분석이라는 논리의 체계를 확립하십시요.
부분과 전체의 유기적 연결성을 시스템화하여 각각의 카테고리의 분류가 어느 패러다임에 의한 분류인가를 기준으로 그 기준의 틀 속에서 내용을 검증하십시요.
한 두번에 이해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참고 참고 참으며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침착히 성실하게 걷넘지도 말며, 자만은 금물입니다. 끝까지 자신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삶 그 모습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요. 최선을 다 하지 않은 자에게는 하나님은 응답이 없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은 보기에 좋으셔서 응답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비하하지도 말며 가장 소중히 사랑하십시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 같이 하는 에로스적인 사랑을 하십시요. 육체와 정신을 에로스하고, 사회와 나를 에로스하고, 책과 나를 에로스하고, 책 속의 저자와 나를 에로스 하십시요.
우리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웁시다.
건투를 빕니다.
--------------------- [원본 메세지] ---------------------
교수님 안녕하세여?
둔산고시학원 수험생중 한 사람입니다.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네여
다름이 아니라 어제의 모의고사로 인해 마음속이 뒤숭숭하고 제 자신에 대한 무지함이 너무나 큽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ㅜ.ㅡ)
이번시험의 결과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으려고 시험 전부터 생각했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일까도 생각해 보았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반복해 생각했었지만 답이 나오지 않아 교수님께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혼자 위로해보지만 이런식으로 공부했다가 시험에서 낙방하는게 아닌가 두렵기도 합니다.
지금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교수님들 강의를 다 마스터해서가 아니고 혼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것인데... 학원을 더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너무 길게 쓰면 지겨워하실지도 모르니 이번엔 이만 접습니다.
교수님의 따뜻한 위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