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284장 오랫 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작사 : 미상(신중 복음가, 1919)
작곡 : 조지 마이너(George A. Minor, 1845~1904)
이 찬송가는 중생의 기쁨을 노래하는 찬송가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하다. 이 찬송가의 작사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작곡자는 조지 마이너이다. 원래 마이너의 곡조(THE SHEAVES)에는 쇼우(K. Show) 목사의 가사인 “새벽부터 우리”(Sewing in thw morning, 496장)가 붙여져 있었다. 이 때문에 이 가사는 한국 사람에 의해 쓰여진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한편 이 찬송가의 작사자가 일본 고베 태생은 미타니 다네키티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는 일본 최초의 음악전도자로 불린다. 그는 당시 일본에서 드물게 신앙이 깊은 기독교 가문에서 자라 동지사대학을 졸업하고 고베의 영국 상사에서 근무했다. 우연히 순회 전도 집회의 통역을 하다가 벅스턴 선교사에게 전도훈련을 받고 전도 사역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는 평생을 기독교 신간을 발행하고 문서 전도를 하며 복음의 진리를 펼쳤다. 그는 됴쿄기독교 단기대학의 음악 교수도 했는데, 그의 진지한 성격과 음악에 뛰어난 재능으로 찬송가를 번역하고 작사하며 찬송가를 편찬하는 일에 힘썼다. 우리 찬송가에는 ‘하나님은 외아들을’(294장), ‘우리들의 싸울 것은’(350장)과 함께 세 편이 실려있다(한국장로교신문).
작곡가 마이너는 1845년 미국 버지니아 주의 리치몬드에서 태어났고 리치몬드 사관학교에서 공부했다. 남북전쟁 당시 그는 남군에 종군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합창단 지휘자로, 그리고 학교에서 성악교사로 활동하였다. 또한 스스로 음악학교를 세워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찬송시에 곡을 붙였는데, 우리 찬송가집에는 이 곡조가 두 개의 서로 다른 가사(284장, 496장 새벽부터 우리)에 붙여져 있다.
이 찬송가는“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15:13)이다.
해설
1장 오랫 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더럽기가 한량없던 우리들
아무 공로 없이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 지금 되었네
인간의 전적 타락 상태를 보여 줍니다.
성경은 인간이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롬 3:23)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엡 2:1)
여기서 “더럽기가 한량없던 우리들”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부패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어지는 가사:
“아무 공로 없이 구원함을 받아”
이 부분은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오직 은혜(Sola Gratia) 를 잘 드러냅니다.
인간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의 은혜란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2:8–9의 내용과 연결됩니다.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 지금 되었네”
이는 요한복음 1:12의 사상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후렴
주의 그 사랑 한량없도다 찬송할 지어다 예수의 공로
주의 그 사랑 한량없도다 찬송할 지어다 예수의 공로
찬송의 중심 주제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구원의 근거는:
인간의 선행
율법의 행위
종교적 열심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입니다.
“한량없도다”는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 사랑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2절 주의 보혈로써 정결하게 씻겨 죄악에서 떠난 몸이 되었고
세상 근심 구름 간 곳 없어지니 하나님의 빛이 영화롭도다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속죄 능력을 강조합니다.
히브리서 9:14: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깨끗하게 하고…”
요한일서 1:7: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또한 단순히 죄 사함만이 아니라:
“죄악에서 떠난 몸이 되었고”이는 회개와 성화의 삶을 뜻합니다.
구원은 죄를 즐기도록 허락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합니다.
이어:
“세상 근심 구름 간 곳 없어지니
하나님의 빛이 영화롭도다”
구원받은 자 안에 임하는:
평안, 소망, 영적 광명을 표현합니다.
3절 죄의 깊은 잠과 뜬세상의 꿈을 어서 깨어나라 나의 친구여
은혜받은 날과 구원 얻을 때가 지금 온세상에 선포 되었네
이 부분은 불신자들을 향한 복음 초청입니다.
성경은 죄인을 “잠자는 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에베소서 5:14: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뜬세상의 꿈”은:
세상 욕심, 헛된 영광, 일시적 쾌락, 물질 중심 삶의 허무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은혜받은 날과 구원 얻을 때가
지금 온세상에 선포되었네”
이는 고린도후서 6:2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즉 복음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응답해야 하는 하나님의 초청이라는 뜻입니다.
신학적 핵심 정리
이 찬송은 다음의 복음 핵심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죄와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은혜로 받는 구원
보혈에 의한 정결
하나님의 자녀 됨
회개와 성화
복음 초청과 회심
그래서 한국교회에서는:
부흥회
전도집회
회개기도 시간
새신자 초청예배
등에서 많이 불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