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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흐름을 따라가보면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서봉삼봉태행]구봉단맥이 [한남서봉삼봉]태행분맥(3차지맥) 화성시 송산면, 마도면, 서신면의 삼면지점(90)에서 태행분맥은 남쪽으로 흐르고 북서방향으로 분기하여 송산면과 서신면의 경계를 따라 구봉산 약0.3km 전(150)에서 구봉단맥은 남서방향을 가고 한줄기를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129.4봉(0.7)-66번군도 칠곡고개(50, 0.5/1.2)-성원사 뒷산(90)-육도리 웃말사거리 도로(50, 0.8/2)-322번지방도로 아지미고개(50, 1.5/3.5)-51번군도 양지말 사거리 인애농장(30, 1.1/4.6)-57.7봉-51번군도 각골도로(30, 1/5.6)-76.6봉-322번지방도로 오거리 마산고개(30, 0.8/6.4)-△22.7(1.3/7.7)-거지삼거리 고개(30, 0.8/8.5)-二峰산(105.7, 0.6/9.1)-매화동고개 삼거리(50, 0.3/9.4)-乘鶴산(109.7, 0.7/10.1)-화량교회 도로(30, 0.4/10.4)-채경고개 삼거리(30, 0.6/11)-臥龍산(△107.8, 1/12)-남경성(70, 0.2/12.2)-전곡천변 도로 전곡1교 (10, 0.5/12.7)로 내려서 제방도로따라 전곡천이 탄도호를 만나는 곳(0, 2/14.7)에서 끝나는 약14.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산행코스 : 육일리(창말)버스정류장-귀일마을-단맥분기점-x129.4-2차선 포장도로,칠곡고개(칠곡리마을석)-육교동길 마을
-육도리 웃말사거리- 도로-공장축대-(주)성강 등 공장건물-스위스모텔-322번 지방도로(아지미고개)-안양목장입
구-322지방도로-중송2리 묘골 입구-51번군도(양지말 사거리), 인애농장 버스정류장-51번군도-각골입구 버스정류
장-각골고개 도로-묘골도로-322번 지방도로(중송1리 버스정류장)-322번 지방도로-오거리(마산고개)_장문도로-
△22.7 삼각점-거지고개 도로-이봉산(x105.7)-매화동고개 삼거리 도로-승학산(x109.7)-화량교회 버스정류장-화
량교회 도로-채경고개 , 삼거리-와룡산(△107.8)-남경성-전곡1교-전곡해양산업단지입구-전곡항-탄도방조제-탄
도교-탄도 버스정류장
[산행지도]
늦으막히 배낭을 꾸려 나섰다. 금정역에서 330번 버스에 올라 지난 구봉단맥 때와 같이 한 시간 이상을 타고 가게 된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가 전국을 가마솥으로,폭염주의보를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힌 국민안전처와 기상
청의 재난문자가 뜬다.
오후2시에서 5시 사이에 외출자제하라는데 산으로 가니 내심 걱정이 된다. 낮은 산과 짧은거리의 산을 찾는다고 이리로
오는 이유인데도..
육일리 코스코밸피 아파트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 육일리 창말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정말 강열한 햇빛이 얼굴에
들고
305번 지방도로 구도로의 육일리 창말고개 하차
귀일마을 음식점에서 산행준비를 하여 구봉단맥 때 걸었던 귀일마을 뒷산 구봉산 가는 흙길로 이어지는 산언덕 포도밭 옆
으로 올라 잡목을 헤쳐 당성 성벽 위에 올라선다.
며칠 전에 걸을 때는 풀들이 자라 성벽에 가득했는데 누군가 풀을 깎아 놓아 염려했던 길을 편히 걸을 수 있어 좋다.
털나리꽃을 또 찍었던 그 꽃나무인데 지난 번 보다 싱싱한 맛은 가고 이제 지는 가 보다.
육일리의 코스코아파트가 조망되는 성벽을 촘촘이 걸어 오른다. '당성북문지'란 팻말이 붙은 고갯나루에 이정목이 두 개가
있는 곳 [이봉단맥 분기점]에 닿는다.
[단맥분기점]인 이곳, 이정목의 하나는 신흥사로 가는 구봉단맥이며, 육일리로 가는 이봉단맥의 오늘 산행하게 될 산줄기이다.
산책로 같이 편한 길로 이어진다. 나무도 숲도 정리정돈 된 길처럼 오솔길을 따라 간다. 송산면의 전경이 바라다 보이는
산길에 털나리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진다.
능선위 불에 탄 모습도 잠시 보이며
긴의자 두 개와 플라스틱 의자가 놓여 있어 쉼하기 좋다.
안부를 지나 오르면
[x124.9]봉에 첫 봉우리에 닿는다.
불볕더위에 전국이 가마솥~~ 천천히 나무그늘 아래 걸을 만 하다. 덥다고 안 움직인 듯 덥지 않을리 없고 산 위에 부는 바람
솔솔 불어 이마에 땀 씻어 준다.
꿋꿋한 밤나무가 있는 길의 확트인 길을 가다 단맥의 산줄기는 좌회전하여 사람의 밟은 흔적이 있다 없다 하지만 선답자 분들
의 표지기가 있어 그 길을 따르면 된다.
나무가지 숲 사이로 보이는 농촌마을도 조망되고
[원추리]
발섶에 채이는 원추리꽃이 나즈막한 산등성이에 노란 꽃 빛으로 맞는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능선의 마루금을 한가운데 두고
뒷골마을과 솔안말 마을이 조망되기에 뜨거운 햇빛이 더욱 억세지면서 여름은 더 무르익어 가는 신록이 되리라.
뒷골마을과 솔안말 마을의 마루금 가운데 두고
수로가 있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2차선 포장도로의 경원기계의 공장과 칠곡리 마을석이 있는 [칠곡고개]였다. 도로건너 칡덩굴 우거진 수풀덤을 오를 수 없
어 솔안말 마을쪽으로 잠시 가
오른쪽 마을이 보이는 산언덕의 포도밭으로 발디뎌 보지만 비닐하우스 터널을 지나
그믈망으로 쳐 놓은 포도밭의 가장자리까지 가 보았지만 산으로 오를 수 없기에 되 돌아서 칡덩굴속에 파 묻힌 철탑만 확인하고
성원사 뒷산을 내려온다.
육교동길 마을을 지나 강아지 두 마리가 짖어 이 무더운 날 목청을 칼날처럼 세워 무서워 되돌아 서고 마침 지나가는 차를 잠시
탔다 육도리 웃말사거리에 내린다.
[육도리 웃말사거리]
육도리 웃말사거리 오른쪽으로 포도밭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면서 못 올라갈 것 같아 눈팅하면서 도로따라 간다. 송산면
의 포도가 유명한 만큼 밭은 거의 포도밭으로 포도가 달린 하얀봉지로 감싸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오른쪽 마루금로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 아래 포도밭 길을 따른다.
그러다 콘테이너가 있는 길을 지나 산언덕으로 오르는 직진방향의 짧은 수레길로 이어지다 그 길도 그곳이 끝이다. 길이 있으
려나 했는데..
묵밭의 칡덩굴만 가득하여 어쩔 수 없이 묵밭의 칡덩굴을 밟고 산으로 든다.
길다란 축대만 보여 지저분한 산속을 헤쳐 나왔더니 '세명쇼트기계'란 공장과 '(주)성강'등 등 공장사이의 길을 따르며 '스위스모
텔'을 지나
[아지미고개]의 322번 지방도로의 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양쪽으로 식당이 있어 마산골 식당의 메밀냉면이 눈으로 들어오고 쉬어갈 겸 식당으로 든다. 이렇게 시원한 냉장고속을
놔두고 산에 온 이유가 무엇일까.
메밀냉면의 별스런 것도 아닌데 개눈 감추듯 먹고 시간을 보내다 일어선다.
322번 지방도로옆 [안양목장]의 철문 안으로 들었더니
또 비슷한 철문이 막고 두 어채의 집에 짖어대는 개 소리 때문에 민망하여 뒤돌아서 322번 지방도로를 따라간다.
322번 지방도로 따라
'마도포장중기'의 간판도 '화성 코아텍'의 공장도 도로따라 이어지는 전선주들의 도로를 버리고 '중송2리 묘골'이란 마을석앞
도로로 잇고
포도밭 도로를 지나
[51번 군도의 양지말 사거리]로 올라선다
2차선도로의 양지말 사거리에는 인애농장의 버스정류장이며 인애농장이 바로 앞이지만 꾸역꾸역 올라갈 수 있는 모양새가
아니기에
그냥 2차선 도로따라 걷고
마루금은 인애농장으로 올라섰다 배밭으로 내려서게 되는 손톱만큼의 산줄기는 갑곡입구의 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며 계속
도로따라 걷게 되며
낮은 구릉의 산줄기를 보면서 도로를 따른다
[갑골고개]에 닿게 된다.
갑골고개에는 길 양쪽으로 콘테이너 박스가 있으며 왼쪽으로 오르는 길이 나 있다. 조금 오르면 나무대문으로 만들어 놓인
밤나무밭같고 콘테이너 박스도 있고 비닐하우스가 있는 길로 이어지는데 길이 없다. x76.6봉을 보면서 비닐하우스처럼 보
이던 곳이 포도밭으로 연결되기에 그 앞으로 넓은길로 간다. 산딸기가 지천으로 있고
포도밭 주인인 듯 큰소리로 어데 가냐고 묻기에 그냥 길따라 내려선다. 중송리 뚝미마을 도로를 걷다
322번 지방도로의 중송1리의 버스정류장에 이르고
길가에 있는 앞뜰농원의 주인을 만나 긴 여정을 푼다. 우선 물 한 컵 채우고 이곳 포도밭 앞뜰농원의 각가지 포도 종류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골드핑거]라는 포도와
와인을 담는 [청수]포도 와
x76.6봉을 넘으려다 가지 못한 포도밭 주인이 이곳 주인이란다. 큰 소리로 어데 가느냐고 물었던 분이 이곳 주인이란다.
그곳에는 조상님 묘와 사과밭도 있다며 동네분들이 산책한단다.
그곳 포도밭에는 빨간색의 [베니바다]포도와 파란색의 [샤인버스칸]이란 포도를 생산한다며 수원에서 살다 선친이 물려주
신 포도밭으로 귀농하였다고 한다.
[골드핑거]라는 포도가 유독 맛있어 보여 전화번호를 적고
8월 15일에서 20일 사이가 제일 맛나다고 했으니 그 때 주문하여 먹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양 홍씨의 집성촌인 이곳
포도밭 저 멀리
이봉산이 보이는 벌판에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하니 화성의 모든 땅과 산줄기들 마져 공장으로 채워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이 앞뜰농원에 있으니 시원한 바닷바람 불어와 떠날 줄 모르고
322번 도로의 고포리 어섬으로 가는 길따라 '포도마을 마산1리'의 마을석을 지나
[오거리의 마산고개]의 마산1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장문마을석앞 도로를 따르며
포도밭 위 도로옆 밤나무 한 그릇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갈 길을 붙잡고 앉게 된다. 도로 건너 '삼우 eng'란 건물이 보이는
이곳 바다바람 맞으며 이봉산의 먼산바라기만 하고 있었다.
가까운 포도밭 위 마루금으로 이어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며 전선주 늘어선 도로따라 걷다 삼각점 22.7지점을 찾아 가다
축대앞 집 어데쯤에 있을 그곳을 보면서
[장문]의 버스정류장 도로따라 걷고
이봉산이 보이는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가피나무 밭 맞은편 옹진농원 간판을 지나 이봉산이 가까이 온다.
[거지고개] 못 가 농로를 따라 가다 보면
[안내문]이 있는
농로 왼편 이방산 오르는 길목 선답자 분들의 표지기가 붙고 그 길로 들면 편한 산책로 같이 구불구불 이어져 이방산으로 오른다.
[이방산x105.7]
정상에 선답자 분의 이름표가 붙고 흔적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산정이었다.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있으며
이방산을 내려가는 길도 뚜렷하였다. 오를 때처럼 구불구불 이어 내려가며 쓰러진 나무가 문을 만들어 놓은 것같이 그 문을
지난다.
2차선 도로의 매화리고개 [지화리]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선다.
길가 팬스 맞은편 쪽으로 개가 짖어대고 있는 건물이 보이는 산길을 오르면 승학산이었다. x109.7m의 높이에 이방산과 고만
고만한 산이다.
[승학산]
사각석곽묘 아래로 내려서 2차선도로의 화랑교회 버스정류장으로 나오게 되고 2차선도로를 따라 화량교회를 지나며 화랑인지
화량인지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고
지화2리 경로당앞 [지화2리 입구]버스정류장의 도로 따르며 태극기가 달린 넓은 마당에 놓인 물레방아을 보면서 주인할아버지
와 담소를 나눈다.
80세 어르신은 연세보다 젊어 보이고 물레방아를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오전 9시에서 17시까지 지붕의 태양열을 받아
물레방아가 돌아간다고 설명을 하신다.
혼자는 위험하다고 신신당부까지 하시는 말씀을 뒤로하고 와룡산으로 오른다.
[채경고개 삼거리]도로는 오른쪽으로 이어지며 직진 방향의 도로를 따라 이방산으로 고도를 높힌다. 도로고개에는 연두색
철문과 포도밭이며 도로로 내려가면 화령마을에 이른다.
지나온 이방산과 승학산이 쌍둥이 산처럼 손짓하고
단맥은 수레길을 따라 이어지며 구봉단맥 능선이 조망되고 염전인지 들판이 바둑판처럼 보이는 길을 따르며 풀들이 무성하여
스틱으로 헤집곤 하게 된다.
[와룡산]정상,
정상의 나무에 붙은 와룡산 이름표와 표지기가 반기는 산, 오늘의 산정은 와룡산에서 끝나게 되는 지루한 산행이었다. 덥고
습도가 많은 여름날,
와룡산 아래 원형무덤이 어느 산정 보다 크고 웃자란 풀들이 와룡산 숲을 이루었다. 가끔 찾는 이들이야 지맥하신는 분들일까
곳곳에 수풀이 막혀 있는게 뻔한 산이지 싶었다.
성벽이 허물어진 남경성를 더듬적 거려 내려가며
콘테이너 박스가 있는 도로로 산을 내려섰다. 산은 여기까지 인가 보다. 구봉단맥과 이봉단맥의 산줄기 안의 들판이
시원스럽게 펼쳐 보인다.
'염전이겠지'하면서 전곡천을 지나는 전곡1교를 지나 318번 도로의 전곡해양산업단지와 전곡항을 보면서 탄도방조제를 건
너게 되는데 운수대통으로 가던 차 세워준다.
탄도호와 전곡천이 만나는 합수부는 잔잔하며 탄도교를 건너 탄도 버스정류장에서 배낭과 옷을 정리하여 갈아입고 123번
버스를 타고 탄도와 선감도와 대부도를 지나 길다란 시화로를
가로지르는 버스를 타고 790번 버스로 환승하여 남동구청앞에서 또 909번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하는데 벌써 깜깜해졌다.
영흥도를 가려면 909번 버스를 타고 남동구청앞에서 790번 버르로 환승하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가마솥 더위에
걸었던 이봉단맥에서 더위를 사지 않았겠나~~덜미를 잡히진 않았겠지 혼자 중얼거려본다.
등산화를 갈아 신었더니 새끼발톱이 아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