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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미술관★ 원문보기 글쓴이: 정암
★ 엔카 이야기 나의 남다른 취미중에 하나는 엔카를 즐겨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일본어라곤 배워본 적이 없는데 지금은 일본인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거리낌없이 일본을 여행할 수 있는것도 따지고 보면 다 이 엔카 덕이라고 생각한다. 여행 홈페이지에 엔카를 취미 삼아 음악파일로 만들어 올려 놓고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듣고 싶었다. 재미로 올려 놓았던 엔카에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여 처음에는 나도 놀랐다. 그 동안 주위에서 나처럼 엔카를 좋아하는 분들은 주로 일본어를 학교시절에 배웠던 70대의 아버님 세대들이지 젊은 층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인터넷은 장소를 초월해서 서울은 물론 멀리 부산에 있는 분들도 인터넷을 통해 같은 취미를 나누고 있다. 일본에서 여행을 온 일본인, 한국에 근무하는 일본인들도 놀라서 영어로 방명록에 글을 남겨 놓았다. 어린시절 스테레오 전축이라 불리우는 가구처럼 생긴 전축에서 흘러 나오는 멜로디를 내용도 모르고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까마득하게 잊혀졌던 멜로디를 어른이 되어 다시 들어 보게된다. 결혼을 하고 아내가 가져온 레코드 음반중에 일본 엔카의 LP판이 여러장 끼어 있었는데, 바로 그때 들었던 그 노래가 있었다. 미하시미치야(三橋美智也)의 아뱌요 도쿄, 링고무라까라 . 미하시미치야(三橋美智也) ★Enka 에 등장하는 게이샤에 대해 엔카에 등장 하는 게이샤 げいしゃ(藝者) 란 어떤 직종의 또 어떤 신분의 사람들이었나.. 게이샤 (藝者) 일본에서 요정이나 연회석에서 술을 따르고 전통적인 춤이나 노래로 술자리의 흥을 돋우는 직업을 가진 여성. 1688∼1704년경부터 생긴 제도로서 본래는 예능(藝能)에 관한 일만을 하였으나 유녀 (고대 일본에는 손님에게 딸을 내주는 관습이 있었다. 이것이 훗날 자색이 뛰어나고 가무에 능한 여성을 뽑아 대신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유녀이다.)가 갖추지 못한 예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 게이샤와, 춤을 추는 것을 구실로 손님에게 몸을 파는 게이샤의 두 종류가 따로 생겼다. 풍기를 문란하게 한다 하여 여러 차례 금지령을 내린 일도 있으나 메이지 시대 이후 일반 게이샤의 수는 크게 증가하여 지방도시에까지 퍼지게 되었다. 근래에는 예능의 정도에는 관계없이 매춘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이 게이샤의 이름으로 술자리에 나가는 일이 많다. 게이샤란 간혹 우리는, 게이샤라는 말을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게이샤란 말을 산세이도의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예술의 달인으로, 요정 여관 등에 호출되며, 시간을 정하고 술자리에 합석하여 술을 따르면서 손님의 이야기 상대가 되거나 주문에 의해 노래라든지 춤으로 흥을 곁들이는 여인" 이런 유곽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유녀, 가무로, 한교쿠, 죠로, 샤미센 선생 등으로 불리어졌으며, 각자의 역할이 다음과 같이 구분되어 있었다. ①가무로(禿,)...유녀의 잡일을 하는 여성 ②한교쿠(半玉 )...견습 게이샤로서 화대는 절반. ③잇뽕(一本).. 견습과정을 지난 일정한 수준에 달한 게이샤 ④샤미센 선생(三味線師匠)..게이샤 ⑤죠로(女郞, 遊女,)... 유녀로도 불리우며, 매일 손님과 자는 창녀. 게이샤는 향연에 초대받아 가무로써 흥을 돋궈주는 일종의 놀이꾼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남자 게이샤만 남았다. 따라서 게이샤 하면 으레 여성 놀이꾼을 의미하게 되었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에서는 게이샤라 하고 오사카와 교토 지방에서는 게이코(藝子)라 불렀다. 일본 사회에 게이샤가 공식적으로 선을 보인 것은 오랜 전란이 끝나고 평화시대로 접어든 에도 시대부터였다. 1750년 전후에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게이샤가 무가의 연회나 유곽의 술자리에 드나들었다. 원래 게이샤는 12세기 말 시라뵤시라는 무용수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시라뵤시는 잔치집에 불려가 춤을 추면서 흥을 돋궜는데 어느 틈 엔가 몸도 팔게 되어 매춘부의 다른 명칭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게이샤는 요시와라와 같은 유곽에 전속되기도 하고 더러는 개별적으로 밤무대를 찾아다녔다. 개인적으로 뛰는 게이샤는 거의 공공연히 매춘업을 겸하였으나 요시와라의 게이샤는 성을 전문적으로 파는 유녀와는 일선을 긋고 오로지 가무만으로 손님을 즐겁게 하였다. 그러나 10년 간 제대로 수련을 쌓은 게이샤보다 돌팔이 게이샤가 시정 잡배들에게는 더 인기가 좋았다. 콧대 높은 게이샤는 손 한번 잡아보기도 어려웠지만 독립 채산형의 게이샤는 언제나 흔쾌히 옷을 훌훌 벗어 젖혔다. 수입면에서 이들이 정통파를 압도하게 되자 정통 게이샤들은 매춘부나 다름없는 게이샤 단속을 당국에 호소하였다. 당국에서는 사이비 게이샤를 색출하여 요시와라로 강제로 보내기도 했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 요시와라에서는 게이샤와 유녀의 영역이 분명하여 상호의 역할 분담이 철칙이 되어 있었다. 정통파 게이샤들은 손님의 육체적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았다. 게이샤 자신도 예능인으로서의 긍지를 중히 여겼고 그들을 바라보는 남자들도 인정하였다. 유곽에서는 정통 게이샤들에 대해서는 명부를 별도로 만들어 특별 관리하였다. 유곽의 주인이나 그 하수인들은 게이샤를 미덥지 않게 여겨 그들의 행동거지를, 특히 매춘 행위에 대해서 조금도 감시의 시선을 떼지 않았다. 외출할 때는 2인 1조로, 연회에 참석할 때는 세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서로를 감시했다. 만약 매춘행위를 하다가 발각되는 경우에는 발가벗긴 채로 내쫓겼다. 이와 같은 엄격한 감시와 통제가 인간 문화재적 게이샤를 배출하게 되었고, 요시와라의 명성을 존속시켰던 것이다. 게이샤들은 돈많은 한량의 목표물이었다. 시정의 부인네들보다 뛰어난 미모, 예와 교양을 갖춘데다 더욱이 열 번 찍어도 꿈적도 않을 듯한 그 오만스러운 자태에 도전 의욕을 품지 않을 수 없다. 게이샤들은 격이 높을수록 엷은 화장을 했다. 짙은 화장은 이론 남성들에게 매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싸구려 매춘부일수록 화장이 진했다. 그리고 요시와라와 필적하는 교토의 유곽으로는 기온이 있다. 기온의 게이샤들은 기둥서방을 두고 있다. 아이가 생기면 딸은 게이샤로 키우고 사내아이는 유곽에서 일꾼으로 살아가도록 한다. 기둥서방의 마누라가 죽어도 그 자리를 욕심내서는 안되게 되어있다. 반면에 기둥서방이 게이샤의 뒤를 끝까지 재정적으로 돌봐줘야 한다. 만일 버리게 되면 따돌림을 받아 기온 출입이 불가능해진다. 지금 현재 일본에서의 게이샤는 천연 기념물과 같이 드문 존재가 되었다. 더욱이 젊은 게이샤는 구경하기조차 힘들다. 대부분 50줄이 지난 할미꽃들이 일본 게이샤의 맥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어찌보면 1909년 관기제도 폐지와 함께 등장한 권번 기생들 의 특징과 매우 유사 합니다.(한성.평양.진주..) 당시 권번에서는 상당히 체계적이고 풍부한 교육과정으로 기생을 양성 하였습니다. 특히 식민치하에서 우리나라 전통가무의 맥이 끊기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기생 교육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근래에 국악계의 원로 명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일제시대에 권번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은 바로 이러한 점을 증명해 준다. 제대로 교육받은 상급 기생들은 주로 요리집에 불려가 술자리에서 가무를 선보이며 생활을 꾸려 나갔다. 나름대로 상당한 프라이드 를 가지고 굽히지 않는 절개 까지.. ★Enka의 다양한 시도 보통 "엔카" 하면 일반적인 틀이 있습니다. 예전 곡들에게서 많이 나타 나는 trot 의 전통 박자 2/4 박자의 쿵짝.쿵짝 하는 (쿵작쿵짝 하는 박자에 우리 나라 사람 들은 trot 를 뽕짝 이라고도 하지요 얼핏 들으면 뽕짝 뽕짝 하거든요... ^^;) 요즘은 거의 4/4박자 을 씁니다. 왈츠 형식의 3/4 박자 쿵짝짝.쿵짝짝 하는 (약간 고급스런 분위기 연출) 대표적 리듬이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기본박자 를 가지고 슬로우고고.슬로우락.탱고.왈츠.고고.디스코...등으로 리듬이 나뉘어 집니다. 악기편성으로 보면 트롯과 엔카는 조금의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드럼.기타.베이스.키보드 외에 엔카는 샤미센과 멜로디혼 (입에 대고 부는.어린이들이 많이 사용.의외로 엔카에 많은 솔로 나 노래중간중간 에 많이 사용) 그외 "현악기"(바이올린.첼로..)나 "관악기"(트럼펫.트럼본..) "목관악기" (섹소폰.클라리넷..) 는 거의 공통 이고요...그외 "아코디온" 같은 악기 편성을 많이 사용 합니다. 멜로디 를 보면 토롯이나 엔카 를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민요형식 의 5음계(궁.상.각.치.우)구성이 트롯이나 엔카에서 많이 또 주로 사용되어지는 스케일(음계) 에 기본적인 멜로디 형식으로 나타 납니다. 트롯이나 엔카 역시 5음계를 주로 이용 하여 작곡되어지고 연주되어 집니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어찌들으면 그음악이 그음악 같고 그노래가 그노래 같은 느낌도 들수 있습니다. 해비메탈과 엔카? 어울리겠습니까? 지금 소개 해드릴 곡이 바로 그 형식으로 연주되고 노래되어진 엔카 메들리 입니다. 미쓰매치 인데도 잘어울리지 않나요? 노래는 메들리형식으로 익히 알려진 엔카를 노래 합니다 빽반주에 깔리는 테마는 헤비메탈 명곡들의 반주를 카피하여 연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엔카 (演歌)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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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엔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