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마르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거 어려웠지만,,,
워낙 우리까페에서 아실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고^^
어차피 많은 회원들님하구 이 이야기는 우리 까페 회원들만 알기로 해요..
현재 저희 남편은 모르구 있슴 ㅡ,.ㅡ
저두 10년전에 쌍꺼풀 했습니당.
정확히 따지면 14년이 넘나??
그 때 당시로 100만원!
우리 엄마 이 돈 주시면서 바들바들 떨으셨지요..
그 때는 100만원이 지금으로 따지면 한 400-500정도 되려나?
그런거 보면 성형수술비 디따리 안올랐어요,,
전 이뻐지는것두 중요하지만 대학 딱 들어오구 나서
미팅들 하잖아요.난 왜이렇게 인기가 없나
참 고민많이 했죠..자존심두 상하구,,
그 원인이 무언가 파헤치기 시작했죠..
가만히 보니까 이건 몸매보다는 아무래두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서는
얼굴이 중요한거여요..
<지금은 몸매도 많이 보는거 같지만..그 당시 1990년대만 해도^^>
그냥 눈만 크면 이뻐보이는거죠..
그런 애들이 인기도 많구,,
그래서 결심했죠..무섭기도 하고
더더군다나 전 사실상 켈로이드성피부(상처나면 상처가 아물면서 도드라지는 사람)질환도 있는듯 했구요
그러나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었죠..
결심,,엄마를 꼬득이고 아빠를 설득시켜서 돈을 달랬죠
<불효막급한 자식이였죠..대학도 간신히 턱걸이로 들어가서 장학금한번 못탔거든요^^>
그리곤..병원문을 두드렸습니당.
참 수술하고픈 이유중에 또하나..
아이샤도우를 칠할때 뽀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쌍꺼풀라인만 진하게
그90년도 당시에는 그 화장법이 유행이었답니당
아무튼 전 병원을 갔고
<그 때는 강남성형외과가 없었습니당. 무려 14년전이니까요..
저희 동네에서 꽤 유명하다는 병원이라 해서 갔지용..>
선생님과 충분히 면담을 한 후
수술날짜를 잡고 왔죠 그 떨림이란,,
별의별 생각 다들었죠,,수술하구 나서 눈이 안감기면 어떨까
동네 아줌마처럼 수술한 티 팍 나면 어떨까,,
걱정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다가왔고 전 수술하게 되었지요...
수술후 첫날,,
지금은 얼음팩이 있지만 그 때 당시에는 비닐팩에 얼음넣구
냉찜질 했답니다..
울 엄마 밤새도록 딸 얼굴 망가질까봐
밤새도록 저 얼음찔짐 죽어라 해주셨답니다.
그 결과 전 별루 붓지 않았구요..
<지금 여러 수술을 해본결과 수술직후 냉찜질을 얼마큼 잘해주느냐가 그 담날의
붓기를 관건하는거 같아요..그래서 늘 주장한답니다..수술직후 찜질을 게을리
하지 말것을....>
참,선생님이 저는 절개법으로 하셧다구 하더라구요..
약간 피멍만 들었답니다..
그리곤 썬그라스끼구 다녔지요..
지금은 썬그라스 끼는게 만연화 되어 있지만 그 때 당시로는
썬끄라스 꼈다하면 <재 수술했네>딱 이거였어요..
요즘 언니들 좋은 세상에 태어나신겁니당 ㅡ,.ㅡ
시간은 흘러 실밥을 풀렀구
제 눈은 수술한지 일주일밖에 안되었지만..
완벽이었죠..맨얼굴이면 좀 티는 났지만 화장하면
티가 하나두 안났어요..정확히 수술 8일 후,,,
나이트 갔습니다...ㅋㅋㅋ
90년도에는 힐*호텔의 푸* 가 유명했거든요??
인기짱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부킹 엄청 들어오구,,
전 속으로 쾌재를 불렀죠..성형의 힘이여~~하구
돈 100만원이 안 아까웠어요..
100만원으로 평생을 이쁘게 살 수 있다면 결코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라구요..
반대하시더너 우리 아빠 엄마 오빠들,,,저보구 탄복하더라구요
제 주변의 사람들 그 병원 어디냐며 다 물어보구,,
<그런데 소개해준 사람들 모두 성공한건 아니더라구요.이거보면
운도 있고,환자의 조건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온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저희 미모(?)에 다들 감탄사를 날렸죠..
것뿐이 아니였습니다..
미팅이 들어와두 예전과는 레벨층이 달랐어요..
이렇게 말하면 속물이 될지 모르지만..사실이 그렇거든요..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입니당.
학교앞에 군청색엘란트라(90년도에는 엘란트라 승용차가 인기짱이였음)을 가진 남자친구들이 꽃 한아름 안고 기다리는건 다반사였구요
남자들의 선물공세로 전 용돈 굳히며 지낼 수 있었죠^^
<그 때 당시 제 기억으로 최고의 선물을 해준 남자가 그 당시 브랜드로
미치코런던제품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가죽잠바..시가 35만원정도^^>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꼭 좋은 남자를 만나는것보다두 내 만족이 되었구
자신감이 생겼구 그러다보니 모든일을 잘해낼수 있었구요..
가끔 나쁜 친구들은 있어요..
같이 미팅나가면 남자들이 <참 눈이 이쁘시네요>하면
옆에서 <재 수술했어요>아니면<야~~너 수술한거 값어치 한다~~>
하구 초치는 가시나들,,
콱 밟아버리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지만 사람들의 기억은
금방 잊혀집니다..그 말 들은 남자들도 결국 과거가 어땠든
현재 이쁘니까 상관안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또한번 쾌재를 불렀죠...<난 이뿌다~~~>
그러다 졸업을 하고 입사시험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어찌나 절 이쁘게 보시는지,,,
시험보는데마다 턱턱 붙더라구요,,
기분 좋았지요..하지만 비애두 있어요...
이쁘니까<역겹더라두 일단,,참아주시고,,,> 부서발령이
맨 비서실로만 빠지더라구요,,
비서 싫었죠..무슨 대기업의 비서두 아니구,,ㅡ,.ㅡ
<한번은 월급도 많구 해서 비서루 며칠 일했는데 저보구 신발 닦아오라구 그러더라구요.
그런 몰상식한 회장은 근절시켜야합니당~~그래서 4일만에 나왔죵...>
그리구 이뻐진만큼 쓰잘떼기 없는 남자들도 들러붙어서
곤욕도 많이 치렀죠,,
<한번은 길을 가는데 누가 말을 거는거여요.그래서 제 속으로'이쁜건 알아가지구'하면서리
옆을 쳐다보니까 사람이 없는거여요.그래서 이상하다하구 두리번 거리니까..내눈아래
난장이 똥자루만한 남자가 서있는것인거 있죠..나참 기가막혀서리..
거기다가 눈은 사파리라서 어딜 보고 있는 줄도 모르겠구..개나소나 다 찝적되는구나하면서리 그냥 무시한채 걸어왔죠..재수업죠? 저?ㅋㅋ>
그래서 느낀게 있죠,,
못생기면 못생긴데로,,이쁘면 이쁜데로,,각자 저마다 고민은 있는거구나
그래서 제 미모를 감추며 현재는 조용히 지내구 있습니당..
<가만보니까요..제가 성형해서 이뻐지긴 했지만 제미모가 탁월한건 아니더라구요..
원래 진짜 이뿐애들은 가만 있는데,쬐금 이쁘다싶은 애들이 이쁜척 하구 다니더라구요..
저두 그런격이였죠 뭐..그래서 진짜 아름다운 여인네로 탈바뀜하기위하야 조용히
지내기로 맘먹었죠..>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결혼도 하구 애도 낳았는데..
조용한 여인네로 살다보니까 팍 퍼지는거여요..
그 젊은날의 아름다움은 어디 온데 간데두 없구요..
그래서 또한번 생각이 들더라구요..
성형을 해서 이뻐지는건 확실하지만,그것을 가꾸지 않고
방치해두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라는것을...
성형을해서 이뻐졌으면 그 점을 부각시키게 다른 점들도 노력해야해요..
성형하는것은 용기라 치면,그다음은 노력이 필요한거죠.
끈임없는 자기관리...
성형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도 있지만
전 적극 찬성입니다..
인생이 달라지니까요..
<이쁘면 득되는건 사실이랍니다..어디를 가도..길을 물어도..무엇을 사도..
부탁을 하여도..어쩔수 없어요..우리 여자들도 잘생긴 남자가 부탁하면 좋잖아요^^>
님들은 어떠신가요?
저같지 않았나요?
같이 이야기해보죠..우리들끼리만요..
첫댓글 옳소!!!!!!!!!!!!!!!!!!!!!!!!!!!!!!!!!!!!!^^
남자들이란 다 이쁜여자 보면 처다보기 마련입니다요. 안쳐다 볼려고 해도 저절로 고개가 돌아가게 되 있죠 이쁘면요 ㅎㅎ
여자두 마찬가지이여요.잘생긴 남자옆에 몬생긴 여자 붙어 있으면 울화가 치밀지요.내가 저여자보다 몬난게 뭐있어..하구요..그렇지만 여자는 결국 남자의능력을 보지요^^ 남자분들은 적당히 생기시고 능력만 있으시면 멋쪄보이는거 같더라구요..저만 이런가 ,,,,ㅡ.ㅡ
동감 100% 저역시 인생이 확~~바뀐거 같아여..너무 좋구여..비싼 돈주고 쌍겹했다고 띤따루 욕많이 얻어먹었는데 이젠 돈 하나두 안아깝구여~~명품가방 명품옷 사느니 그돈모아서 성형하는게 훨씬 난거 같아여.이쁘니까 아무옷입어두 어울리는거 같궁..
ㅋㅋ 아구잼서라~~ㅋ 그래두 쌍커풀수술만으로 글케 미인이되셨다는건~_~ 어지간한원판없인 불가능하져!! 안구래요?^ㅡ^
ㅋㅋ그리 말씀해주시면 감솨하지만..수술로써 끝난게 아니라 그외여러가지 정말 돈 많이 들어갔지요..머리며 옷이며..근데 다 인생무상이네요..나이먹으니까 곱게 늙어야지 그 생각뿐이네요^^
그때 100만원이면 지금은 쌍컵수술비용 얼마에요? 저는 원주에서 70마논주고했는뎅.. 14년전보다두 싸게했네요.. 사람들이 디게 잘됐다구그러는뎅.. 서울물가가 비싸서 그런건가..?
원래 성형비는 다양하잖아요..저두 만족은 하지만^^ 지금 물가루 따지면 대략 400-500정도가 아닐까.. 그 때 보통 서울시내 24평 전세비가 대략 3500만원정도 했는데 지금은 대략 1억 5천 정도 하는걸루 알구 있거든요..암튼 적은 돈은 아니였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