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BC 2010-11-22 한국시간 2010-11-23 02:00경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물축제에서 대참사 발생 : 사망자 다수
'Many dead' in Cambodia festival stampede
(사진)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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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진행되던 연례 물축제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
이번 압사사고는 떤레 삽(Tonle Sap, 톤레삽) 강 안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연결되는 교량 위에서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월요일(11.22) 밤 밝히기를, 최소 17구의 유해가 영안실에 안치되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경찰"에서는 "다수 사망"으로 보고했다.
군중들은 3일 동안 진행된 캄보디아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연례 물축제"(본옴뚝) 마지막날을 축하하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는 강 한 가운데 자리한 다이아몬드 섬(Diamond Island)에서 콘서트가 끝난 직후에 발생했다. 이 콘서트는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용선경주가 끝난 후 진행됐었다.
(사진) 혼란에 빠진 군중들의 모습.
목격자 중 한사람인 음료수장수 소 찌어따(So Cheata) 씨가 "AP통신"에 말한 바에 따르면, 군중 속에 있던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엉겁결에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후 교량 위에서 사람들이 뒤엉켰고, 사람들에 밟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일부는 강으로 뒤어들기도 했다고 한다. 소 찌어따 씨는 사고 후 다리 위에 수백 명의 부상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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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사고가 발생한 교량의 모습. |
AP통신의 한국시간 3:40분경 추가속보
훈센 총리 : "사망자는 180명 이상"
- 훈센 총리가 사망자가 180명 이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함.
- 관계자들은 이날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말함.

(사진)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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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연합뉴스 2010-11-23 한국시간 04:05
캄보디아 축제중 압사사고..180명 사망 (종합)
(프놈펜 AFP.AP.교도 =연합뉴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22일 밤(이하 현지시간) 연례 축제에 참가한 수천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8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밤 9시 30분께 사흘간의 연례 물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톤레 샤프 강의 보트 경주가 끝난 후 군중이 빠져나오면서 다리 위에서 일부가 실신해 넘어지는 바람에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이 사고로 새벽 1시 현재 180명이 숨졌고 사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군중은 사고를 피해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져 수색작업이 진행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정부의 다른 소식통들은 프놈펜의 4개 국립병원에서 수집한 사망자 통계가 23일 아침 현재 236명에 달하며 수백 명의 부상자가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연례 물 축제에는 200만명이 이상이 참가했고 특히 사고가 발생한 코픽 섬에는 축제의 마지막 전통 행사로 열린 보트 경주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몰렸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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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 뉴스에도 대문짝만하게 떴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뉴스입니다..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현재 339명 사망, 300여명 부상으로 큰 형님께서 다시 발표하셨네요. 부상자들 중 일부와 다리에서 뛰어내려 익사한 사람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 출장 때 행사장과 보트 경기장을 열심히 공사하고 있던데... 그 모습들이 기억나니 더 안타깝네요...
현지 신문에서는 킬링필드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발표했네요. 프놈펜포스트지에서는 현재까지339명 사망, 340명 부상으로 발표했네요.
물축제가 물참사로 변해 버렸네요. 저희 직원중에도 오늘 출근안한 직원들이 몇몇 있어서 연락들 해보라고 시켜놓았어요. 오늘이 휴일인데도 저희는 일하는데 몇몇 직원이 안나왔네요. 걱정도 되고 아침부터 안좋은 뉴스듣고 안타깝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네요.
세계적인 탑뉴스가 되었군요,,,
금년에 특히 많은 더 사람들이 몰려들었던듯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