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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올해 첫 노래동네를 참가 할 수 있어 행운이었던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직접 하얀 눈 세상도 보고, 멋진 자연이 준 선물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함께 나눈 기운을 받아 편안히 아주 편안히
재미있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하루라는 시간은 길고 일주일은 참 금방입니다. 시간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꽃피는노래동네를 다녀와서...
꽃피는노래동네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아침일찍 길을 나섭니다.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여러 역를 지나 몇 시간이 흘려
드디어 천악역이 보입니다. 참 천안역이 반갑습니다.
천안역에 내려 통전연구소로 가기 위해 이동합니다.
천안역 주변은 온통 하얀 눈 세상입니다.
눈 구경에 시선을 뺏깁니다. 사람들의 모습은 참 분주합니다.
차들도 참 분주하게 천천히 이동합니다.
불편함이 있지만 온 세상에 내린 눈을 보니 마음이 왠지 모르게
들뜨고 즐거워집니다.
기다리는 것도 잠시 천흥리로 가는 버스가 옵니다.
버스에 타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주위를 계속 구경하면서
버스에서 안내하는 정류장 도착지 방송에 귀를 쫑긋 집중합니다.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정류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나름 노력합니다.
정류장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로가에서 조금 이동하니 나무와 길과 산과 밭들이 함께 어울러진 주변은
온통 새햐안 눈으로 덮혀 있습니다. 저마다 눈에 덮힌 세상입니다.
걷는것도 잠시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눈길을 피해 조심스레 총총 걸음을 옮기며 계속 이동 통전연구소가 있는 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제 조금만 가면 연구소입니다.
설레임반 기대반 발걸음이 한층 더 가벼워집니다.
근처에 가니 여러 사람들 목소리가 들립니다.
미리 와 계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김희동 선생님과도 인사를 합니다.
운이 좋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를 반갑게 맞이 해주셨던분들에게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단체사진을 찍어드리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노래꽃합창모임 신년회를 하시고 다들 가는분들을 마중하기 위해 나오시던 길이셨던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멤버 중에는 노래동네에 참가하시는분들이 계셔 서로 인사를 하고
새롭게 오시는분들께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다시 만나는 인연은 참 고맙습니다.
봉봉영주 선생님과 임숙자 선생님, 아프리카 선생님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저도 같이 인사...
식당에서는 오실 손님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하시는 권봉희 선생님이 계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숙소와 강당이 있는 곳에는 원소윤 선생님께서 미리 온 아이들을 챙겨보신다고
정신이 없으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한분 두분 오시는 참가자 분들과도
조금 어색하고 낯설고 서먹하지만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낮잏은 분들과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 옵니다.
무척 빠른 성장에 시간의 지남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연히 어렸던 아이들 기억속에는 제가 없습니다.^^
아이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친구 가족과 함께 아는분듣과 저 처럼 혼자 오신분들과
도착시간은 다르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고 좀 있다가 준비해주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당에서 김희동 선생님의 식사 이후 일정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듣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숙소와 강당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꽃피는노래동네의 본격적인 시간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벌써 열한번째 꽃피는노래동네입니다.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지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는 꽃피는노래동네는
어떤 규칙과 약속 그리고 알찬 프로그램 진행과 꼭 해야 할것이 있어
달성해야지 하는 빡빡하고 진행중심의 시간이 아닌
아이들과 온 가족들을 위해 때론 멈추고, 때론 느리게
때론 환경에 맞게 변경하고, 때론 즉석에서 제안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눈높이가 어린 아이들에게 맞춰 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어서
참 편안하고, 느리지만 함께 노래를 통해 무언가를 나누는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려 저에게 전해지는것 같아
무엇을 해도 즐겁고 재미있고 때론 걱정되고 때론 서로를 챙겨보면서
배려하고 기다려 주며 같이 참여하고 서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의 흔적속에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느껴져 참 선물인 시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열한번째 꽃피는노래동네를 시작합니다.
강당에 모여 노래집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리에 둘러앉아 노래를 부릅니다.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자신만의 명찰 이름표를 만들며 자신만의 불리고 싶은 이름이나
애칭을 다른분들과 나누기 위해 예쁘게 적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어색하지만 한분, 한가족씩, 소개를 하고 곱기도 해라 노래집에 있는
노래중에 같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 같이 부르고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은 참 금방입니다.
하얀 눈 세상 덕에 준비되어진 아이들에게 특별히 하늘에서 선물을 주신 시간
밖에 나가 천안 천흥저수지 부근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 같이 준비하고 이동합니다.
벌써 부터 아이들은 놀 생각에 신나있습니다.
이동중에 멋있게 날아오르는 새도 보고, 저는 마음대로 황새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이니깐요..
하얗고 다리와 날개가 멋진 오랜만에 보는 새였거든요.
그러고 보니 새에 대해 다 까먹은 것을 즐겁게 발견한 시간입니다.
무슨 새지 하면서 신기하고 기분만 좋습니다. 아이들의 발걸음 역시나 참 빠릅니다.
참고로 천흥저수지는 낚시꾼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베스낚시로 말이죠.
가는 길목에는 천흥사지 오층석탑 보물이 있으며, 인근 지역은 사람들이 찾는 등산코스로
산행을 하기 위해 출발하는 입구가 있습니다.
두둥 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성거산입니다.
봄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5월달~7월사이 되면 노란 금계화 금계국꽃이 주변들 둘러 싸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어 늦은봄과 여름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곳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저는 그 곳이 8월달이후에 경험한 곳이라 예쁜 풀들로 둘러쌓인 곳인줄 알았더니 그곳은 바로 금계국꽃들이 피고 지는 장소였습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는 곳과 내다보이는 곳 전체가 금계국꽃이 활짝 핀 풍경이 벌써 눈앞에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썰매를 탔으니 올해 금계국꽃은 정말 정말 예쁘고 튼튼하게 자라 사람들 눈을 즐겁게 해줄것 같습니다.
올해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
하얀눈으로 덮힌 이곳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이들의 눈 썰매장입니다.
김희동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우리의 각본없는 썰매 바로 비닐포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장씩 받아가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모습에 웃음이 넘쳐 납니다.
우와 세상을 다 가진듯한 아무 걱정없는 듯한 아주 편안한 마음과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자연과 함께 그 장소에서 신나게 놉니다. 눈사람도 만들며 눈싸움도 하면서 말이죠.
어린 동생들은 조금 어색하고 서툴고 해서 신나게 놀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어느 순간 모두가 즐겁고 재미있고 하늘을 날아다닐것 같은 들뜬 기분으로 즐겁게 즐겁게
그 노는 시간에 집중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즐기면서 다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웃고, 또 웃고 또 웃습니다. 자연속에서 놀이는 더 즐겁습니다.
시간은 왜 이리 빠른지 ....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일까요.. 체력이 지친 덕분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기다리고 있는 다음 시간을 위해 다시 연구소로 이동합니다.
조금의 자유시간입니다.
산책도 하시고, 연구소로 가셔서 개인적인 시간과 아이들의 옷들과 물풒들을 정리하시고 조금 쉬는 시간들을 갖습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허기진 배를 달래어줄 정성스럽게 구워주신 맛있는 군고구마였습니다.
우와.... 정말 맛이 맛이 꿀맛입니다.
그 맛에 취해 뜨거운것도 모르고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강당으로 모여 즐겁게 노래를 부릅니다.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노래를 부르며
자신만의 가족들만의 개성있고 멋진 열한번째노래동네 악보집을 만들기 위해 두둥 두둥 즐겁게 준비합니다.
이번 악보집에는 즐겨부를수 있는 겨울노래 특집인거 같습니다.
악보를 받고 열심히 열심히 집중해서 나만의 악보집을 설레이게 만듭니다.
저는 글씨만 썼습니다.
이런 이런.. 만들고 보니 저의 창의성과 감수성이 이렇게 빈약했다는
아이들의 하나하나 만들어진 악보집을 보니 헉,, 헉 후회가 밀려옵니다.
그래도 저만의 글씨가 적혀있는 악보집이 좋습니다.
악보집을 만들고 그 악보집에 있는 노래등을 부르고 기대도 하지 않는 멋진 무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희동선생님께서 정해주신 모듬별로 악보집에 있는 노래중 부르고 싶은 노래를 골라 연습하고 발표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모듬별로 너무 열심히들 준비합니다.
이런 즐겁게 즐겁게 열심히 재미있게 이 시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조금 못하면 어때요. 조금 어색하면 어때요. 같이 준비하고
못해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참 소중한 것 같아 이 시간이 더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은 왜 이리 빠른지.
드디어 발표하는 시간..
다들 저 마다의 멋진 개성과 준비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노래와 율동으로
멋지게 열한번째 노래동네에서 서로서로 뽑내며 발표합니다.
겨울노래로 온통 강당안이 메아리로 울려퍼집니다.
박수 치며 따라 부르고 웃고 나누면서 그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려갑니다.
맛있는 간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빵과 두유
많이 먹지 않는 저녁 간식이지만 그 날만큼은 호빵을 두개씩이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밤을 수놓을 김희동선생님의 이야기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를 쫑긋, 쫑긋 아이들은 저마다 편하고 더 잘듣기 위해 앞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습니다. 이야기는 점점 우리를 밤의 깊은 시간으로 흘러 보내주고 있습니다.
리뷰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노래동네에 참가하시면
김희동선생님의 아주 멋진 이야기를 들으실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를 마치며 인사를 나누고 저마다 잠을 청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내일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이틀날 맛있는 아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나누고, 개인 시간을 조금 가지고 난뒤 강당으로 모여 또 다같이 자연스레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노래동네의 이틀날 정말 기대되는 시간
권봉희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형 만들기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번에는 어떤 인형을 배울까 기다림반 설레임반으로 벌써 들떠있습니다.
우와.. 이번에는 토끼인형 만들기입니다.
선생님의 소개와 오늘 같이 만들 인형에 대한 설명과 쉽게 바느질을 할수 있도록 만드는 법의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만들기 시작... 한 사람 한 사람 그리고 가족들을 보니 집중 또 집중해서 열심히 나만의 인형, 우리들의 인형을 만듭니다.
아이들은 알고 있는걸까요. 이 인형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을꺼라는것을요.^^
그 시간 서툴고 서툴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아이들의 시간이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밝고 밝고 선한눈으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느질은 서툰 저였지만 열심히 열심히 만들어져 완성이 눈앞에 그런데 시간이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초급자는 시간을 너무 잡아먹습니다.
권봉희 선생님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마무리 도움으로 열심히 집중해 집중해 저도 인형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그 인형들을 소개하고 뽑낼 시간을 갖습니다.
참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랍스러운 모습입니다.
저는 귀여운 컨셉으로 꽁꽁이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시간은 헤어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같이 하는 일정이 남아 있지만
개안적인 스케줄에 따라 먼저 이동 하실 분들을 위해 마무리를 하며 떠날 준비를 합니다.
짐을 챙기고, 차에 몸을 옮기기 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이 즐겁고 함께 나눈 시간의 추억을 간직합니다.
마지막 일정에 참가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차로 이동합니다.
천안중앙시장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꽃피는노래동네만의 특별한 재미 시장투어입니다.
천안중앙시장에 가서 맛있는 국수를 먹고, 짧지만 자유스럽게 시장투어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줄을 서서 맛있는 국수를 먹고, 저는 개인적으로 골목을 좋아해서 혼자 시장 곳곳을 골목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멋진 아지트를 발견
그곳이 좋아 시간 가는줄 모른체 앉아 있다
다시 모이기로 한 시간 몇 분전에 마침 정신이 뜨여 늦지 않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제 각각 집으로 돌아가지 위해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반갑게 헤어짐의 인사를 하고 이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기 위해.
자신을 위해, 꽃피는노래동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저마다의 목적은 다르지만
함께 나눈 이 시간들이 참 축복입니다.
저에게는 2018년 새해 가장 먼저 받은 큰 선물이었습니다.
한 명 한명 돌봅과 바라봄을 통해 느껴지는
부모님들의 헌신과 사랑
그리고 보살핌, 가족들과 함께 서로 챙기며 보내는
사랑의 시간을 볼 수 있고
나눌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사랑은 인내가 필요하고
참을성도 필요합니다.
사랑은 놓아줌도 필요하고
같이 나누는 사랑도 중요하고
혼자 자신을 사랑해주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때론 사랑으로 생기는 기대감과 욕심으로 실망과 상처도 상실감도 생깁니다.
이미 이 세상에 태어난 자체만으로 우린 축복인데
사랑으로 인해 많은 다양한 변화와
감정들과 시간들을 나누지만
놓치는 잃어버리는 소중한 순간의 일들도 발생합니다.
그래도 사랑은 세상의 그 어느것과도 바꿀수 없는것 같습니다.
모든것과도 바꿀수 없는 것이 사랑하는 마음과
마음의 평화인것 같습니다.
사랑을 받는 아이들이 사랑을 표현하하는 아이로
소년과 소녀로, 청소년들로 어른들로 성장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을 서로 주고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남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자신을 대견해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길
이미 자신은 큰 축복인것을 알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며, 발견하기를 응원합니다.
우리들은 늘 부족한 인간이지만
자기 자신을 발견하시고 또 발견하시고
많이 많이 사랑하시는 한 해 시작하시고
한해 보내는 만들어 가는 시간들속에서 더욱
자신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 고맙습니다.
첫댓글 사진이 없는데도 눈앞에 풍경과 얼굴들이 그려집니다. 정다운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