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찌개어 간단히 밥비벼먹으려는데... 밥 해놓은게 없었다... 밥하려면 씻고 불리고 밥짓는 시간 1시간일텐데 그걸 기다리기엔 배고팠다. 삶는데 3,4분 걸리는 소면 삶아서 말아먹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조합 별로이다
<간식>
오레오치케 또 먹었다. 똑같은거 몇번이나 또 찍기에는 필름이 아깝게 느껴져서 그렸다
<저녁>
요새 기름에 야채봌아서 소금후추 간 너무 좋다. 아 근데 다음번 부터는 소금을 안 넣을 예정이다. 너무 짜지더라. 후추만으로도 충분할거 같았다. 야채는 양파 버섯 대파 빨간고추 가지 였다.
탄수화물을 먹어줘야 또 든든하다. 유통기한 살짝지난 냉면 면이 있었다. 문득 쫄계처럼 면을 뭉치듯이 구우면 야채볶음과 잘 어울릴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은 찬물에 1시간 반정도 불렸다. 쫄계를 생각하고 면끼리의 접착제 역할을 할 계란물을 휘져으면서 팬에 기름두르고 면을 꾹꾹 누르면서 가열하는데... 냉면이 가열되면 쫄면보다 훨씬 잘들러붙어서 서로 단단하게 엉겨붙기 땜시 굳이 달걀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갈곳 잃은 2란물을 얇게 부쳐서 지단만들까하다가 칼질이 귀찮아서 막판에 호다닥 말아서 계란말이로 급 노선 변경했다.
소스로 불닭소스 썼는데 존맛이었다. 불닭소스 사기전엔 잘 안쓸거 같아서 1년의 구매고민이 있었다. 고민이 무색하리만찌 여기저기 끼얹으면서 쳐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