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고양시민 후원 행사 - 9월 22일(토) 오후 3시 동녘교회
쌍용자동차 해고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고양시민 후원 행사가 9월 22일(토) 오후 3시 행신동에 있는 동녘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최근에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쌍용자동차 사태를 다룬 르포르타주 책인 『의자놀이』를 출간하면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후원 행사는 이렇게 고조된 관심이 시들지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지역 차원의 행사이다.
행사는 2009년 파업때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쌍용자동차 해고자 이창근 씨가 사건을 증언하며, 나꼼수 시사판소리 쥐왕의 몰락기로 널리 알려진 소리꾼 최용석 바닥소리 대표가 재능 기부 형태로 공연을 한다. 그리고 『의자놀이』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의자놀이』 판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의자놀이』는 출판사상 유례가 없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데, 저자의 인세 전부와 출판사의 판매수익금 전액이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출판사에 따르면 책 한 권당 최소한 4,200원 이상이 기부될 것이라고 한다. 행사장에서 『의자놀이』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사 문의 : 동녘감리교회(031-903-2768, www.dongnyuk.org)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950번지 희성프라자 6층
(롯데마트 행신점 뒤쪽 LG보석사우나 건물)
첫댓글 한 3주전에 의자놀이를 읽었습니다. 친구선물이었어요.
이제 기억에서 흐려진 분들에 대해 문득 다시 생각이 나고 마음 아팠습니다.
우리 마음속머릿속엔 마침표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보면 누구에게도 마침표는
없다 생각이 듭니다.
뜻있는 곳이기에 마음을 보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