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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FK리그] 2월 4일 전주매그풋살 VS 예스구미 FC
VS
5 : 1
이번 경기 전주매그 풋살클럽은 2위를 지키기 위해
후기 1등 탈환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지의 경기였습니다.
무릎이 고질적으로 말썽을 부려서 저번 경기 결장했던 황 운 선수도 보였습니다.
예스구미FC의 전술은 대체적으로 '카운터 어텍'
즉, 본인 진영에서 갑자기 힘있게 치고 나가는 역습 상황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요.
전주매그도 자신 팀 진영을 활용하여 수비 라인을 탄탄히 구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욱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기대했답니다.
전주매그 풋살클럽은 최근 좋은 흐름으로 '4연승 기록'
하지만 전주매그는 실점은 거의 없지만 공격에서 아쉬운 경우가 많았죠. ㅠ0ㅠ
그러나!!!
후보 명단과 선발의 실력차이가 거의 없는 프로 구단 유일한 팀이자
그 강점을 가장 잘 알고 활용하는 팀이 바로 전주매그 풋살클럽 아니겠습니까?
- 전 반 전 -
예스구FC의 경기 초반의 공격 흐름은 예리하고 위헙적이였습니다.
반면에 전주매그 풋살클럽은 경기 초반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점차 선수들이 전열을 가다듬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민규 골키퍼 선수들에게 공 주는 실력이 가장 정확한 선수라는 해설위원의 말씀.
또한 역시나 전주매그 선수들이 경기 중 가장 믿는 선수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처음 나온 유효 슈팅에서 황우현 선수(맞나요?)의 패스 정확도와 속도는 정확했습니다.
정말이지 오현종 선수의 슛팅이 아쉬울 정도 였지요.
역시나 전주매그는 초반보다 점점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몸이 풀릴 수록 무서운 팀이 되는 전주매그 풋살클럽
전주매그 풋살클럽의 예전 경기들은 시원하게 이긴 경기였다기보다는
선수들끼리 패스워크를 맞춰 나가고 골을 만들어가는 정교함과 협동심을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예전 FS서울하고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볼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팀이죠.
특히나 이영진 감독님은 부담없이 4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전략을 어김없이 보여주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효과적인 전술을 구사하셨습니다.
FS서울 같은 경우도 6명 정도가 주 선수들이라고 하지만
역시나 전주매그 풋살클럽의 가장 큰 장점인 선발 선수와 후보 선수간의 격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돋보이는 순간이였죠.
한민규 골키퍼의 손으로 주는 패스는 매우 정확했지만
킥으로 주는 패스의 정확성이 좀 더 높아졌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두 어번의 패스가 있었죠.
김호진 선수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지만
상대적으로 오늘 경기에서는 골을 넣는 마무리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광일 선수의 아쉬운 뜬 슛팅, 그렇지만 과감한 슛팅으로 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슛팅을 통한 과감한 플레이가 분위기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플레이 진행될 수록 수비 라인이 올라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였지만
종종 나왔던 예스구미의 역습은 위협적이었습니다.
훈련한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긴 패스 플레이 후 이요한 선수의 과감한 슛팅이
오늘 이요한 선수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한층 더 활발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경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이 역시 돋보였지만 중간 중간 나온 패스 미스가 옥의 티!
패스의 정교함을 좀 더 갈고 닦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답니다.
정의현 선수의 슛팅이 조금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모두가 느꼈겠지만
슛팅이 아깝게 빗나가고 타이밍이 조금씩 안 맞으면서 자심감을 잃을까 걱정도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후반이 될 수록 재치 넘치는 슛팅으로 두 골을 기록한 정의현 선수!
남 몰래 마음 고생이 있었겠지만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순간이였죠.
이요한 선수 골...@@@@@ 특히나 정의현 선수와 - 이요한 선수 패스플레이를 통해 탄생한 첫 골!
특히 이요한 선수가 끝까지 골대 앞 자리에 같이 따라가 주는 것이 멋진 골을 낳은 것 같습니다.
잘 자리잡은 이요한 선수와 정확한 패스 연결로 어시스트를 해준 정의현 선수
또한 오현종 선수 - 이요한 선수의 콤비 플레이
오현종 선수의 강한 패스가 타이밍만 맞았다면
이요한 선수의 득점으로 이어질 뻔한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하였지요.
팀 4명이 교체할 때에도 한민규 선수가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스구미는 선수가 초반부터 계속 뛰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죠.
초반은 공격 흐름이 좋았지만 선수간의 실력차이가 있기 때문에
점점 플레이가 악순환 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예스구미의 파워플레이로 후반 마지막 공격을 하였지만 전주 매그의 수비층은 탄탄 ^0^
- 후 반 전 -
예스구미는 대각선 앞으로 바로 찔러주는 패스만 조심하면
웬만한 공격 루트를 차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비시 참고해서 미리 컷트하면 좋겠죠.
자기가 하다가 안되면 다른 선수에게 공을 미루는 듯한 예스구미의 플레이
후반전 초반에도 정의현 선수의 슛팅이 아쉬운 경우가 많았지만.
어려운 문제 였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와 1:1 상황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니.
그에 반해 정의현 선수의 수비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 경기 흐름은 매우 빠르게 흘러가고
이요한 선수의 '패스 주고나서 바로 움직이는 활발한 움직임'이 보기 좋았다.
바닥이 많이 미끄러운 모습 ㅠ0ㅠ
달아나는 한 골이 필요한 전주매그, 동점골이 필요한 예스구미!
이러한 상황에서 터진 귀중한 골!
김정남 선수의 두 번째 골 -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재치있는 골이였습니다.
한민규 골키퍼가 던져준 상황에서 머리로 골을 연결, 세번째 골 ~
한민규 선수의 빠른 판단이 만들어 낸 골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처럼 승리를 위한 프로의 세계에서는 룰 안에서 할 수 있는 골은 다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예스구미 선수들이 심판이 휘슬이 불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계속 끝까지 끌고 가지 않았던 장면이 있었던 점에 비해 좋은 모습이었다고 생각해요.
3:0이 되자 선수들의 몸싸움이 매우 거칠어 졌습니다.
한민규 선수의 정확히 던지는 능력이 빛났습니다.
더욱 연습해서 정확하게 던지는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킥으로 하는 것보다 손으로 던지는 것이 더욱 정확한 것 같아요.
한민규 골키퍼는 무엇보다 경기를 꿰뚫어보는 예측 능력과 통찰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민규 선수가 듬직하게 골 문을 지켰지만
장근수의 중거리 벼락같은 슛팅은 상대팀이었지만 자로 잰 듯 한 슛팅이었습니다.
특히나 중거리 슛팅을 허용하지 않는 한민규 선수가 매우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히려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잘 이끌어 가기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
물론 원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겠지만 말이죠. ^0^
정의현 선수의 골 - 길게 골문을 노린 것
4:1
정의현의 골 - 손쉽게 두 골!!
5:1
두 점이 파워플레이를 하면서 나온 득점
경기 중간 김정남 선수의 멋진 사과가 돋보였습니다.
악수를 정중히 하려고 장갑을 벗어 던지는 진짜 페어플레이를 아는 선수로서의 모습!!!
그리고 한민규 선수의 든든한 선방@-@
한민규 골키퍼의 진짜 멋진 선방으로 오히려 한 발 앞서서 세컨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모습!!!
6번 황운 선수의 몸이 조금 무거워보이는 아쉬움(패스주고 서서 보는 모습)
하지만 황운 선수(맞나요?)는 FS서울 감독님(오늘의 해설위원)께서도
기대를 많이 하는 훌륭한 선수이니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경기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로써 2011-12 FK리그 스무 번 째 경기가
5:1로 전주매그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팀 5연승에도 이영진 감독님은 표정은 한결같았습니다.
오히려 덤덤한 모습이 팀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인상적인 모습이였죠.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전주매그의 '패스 주고의 플레이'가 좀더 활발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또한 골을 넣을 것이라는 확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골대 근처에서 자신 있게 발을 가져다 댔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서는 연습(돌아섰을 때 골문을 향하여 바로 슛팅할 수 있는 능력)
골문 앞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루트 개발
하지만 역시나 전체적으로 전주매그의
패스 워크!
전주매그의 가장 장점이자 매력적인 모습은 바로 '만들어가는 것'이죠.
팬심으로 정한 저의 개인적인 오늘의 완소(완전 소중한) 선수는...
정의현 선수 @-@
이요한 선수
김정남 선수
그리고 영원한 MVP 한민규 골키퍼
마지막으로 전주 매그 모든 선수분들 이하 스탭진
파워 플레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영진 감독님의 뛰어난 지략!
다음 경기도 기대 많이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한국풋살연맹 2011-12 FK리그]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손 블로그 (http://blog.naver.com/yata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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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