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3 14:46
활력이 넘치는 모교·총동창회 발전기원 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배근익 회장 취임
[2016-05-02 오전 10:37:00]

지난 24일 일요일 따사로운 봄이지만 중국에서 발원한 불청객 황사로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밀양시 부북면 소재 사포초등학교 운동장에는 동문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사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사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차한욱)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된 것으로 총동창회 김상철 초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 사포초등학교 장창표 교장과 학교 관계자, 동문인 밀양시의회 박필호 의원, 부북면 박옥희 면장, 부북농협 도삼현 조합장 등을 비롯한 동문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김중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문들의 기립박수와 환호 속에 교기와 총동창회기의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절정에 다달았다.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차한욱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년 전 총동창회장의 임기를 시작할 때 대부분 농어촌학교의 현실로 학생 감소로 인한 폐교를 걱정하는 상황이었지만 학교, 학부모, 총동창회, 동문, 지역사회 등이 합심하여 학생수 증가로 폐교를 넘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모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내가 태어나고 자랐으며 배웠던 모교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취침하는 배근익 회장과 함께 노력해 나가는 동문들이 되길 바라며, 임기동안 물신 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포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3대 회장에 취임한 배근익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동문 선·후배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동감하기에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폐교의 위기에서 새롭게 변모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쳐 모교발전 기금 1억 원을 조성하여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동문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사포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예전과 달리 모교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지급을 위한 예산 편성에 따라 2부 화합한마당을 간소화하고 동문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행복이 넘쳐나는 자리였다.
박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