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11. 04. 03(일) 14:00~16:00
* 장 소: 제주불교자비원
* 함께한 도반: 도륜, 진각, 향림, 월호
오늘도 우린 자비원의 부처님을 친견하여 마음을 수련하러 떠난다.
오늘은 음력 삼월 초하루다.
삼월 초하룻날은 각 문중마다 선영묘제를 봉해하는 문중이 많다.
우리 연안김씨 월산문중도 선영묘제봉행과 정기총회가 있었다.
날씨관계로 선영묘역제단에서 봉행하지 못하고 친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봉행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날 모시는 선영윗수가 많아서 웬만한 집에서는 봉행할 수가 없어서다.
묘제봉행과 정기총회가 끝나자 집에 잠간들렸다. 자비원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진각거사 전화다 오늘 배드민턴대회가 있어 참석하느라 조금 늦어진다는 전갈이다.
그럼 향림도 묘제참석으로 조금 늦을 거라고 했는데....어쨌든 나는 자비원으로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자비원에서 조금 기다리다 향림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비원에 당도해서 법당에 참배를 하고
내려가는 중이라고 한다. 조금 있자 월호거사와 함께 왔다. 우린 바로 행복동 2층으로 이동을 했다.
오늘은 행복동 부처님 세분, 연꽃동 부처님 두분을 친견하게 되었다.
우린 언제나 그런 것처럼 목욕준비를 했다.
따뜻한 물을 먼저 받고 부처님을 모셔오고 옷을 벗겨드린다음 목욕의자로 옮기고
따뜻한 대야에 물을 받아 발을 담그며 발 맛사지를 해드리고
한사람은 바디워시로 온몸 구석구석을 깨끗이닥아드리는 동안 나는 수건을 따뜻한 물에 담권다가
수염에 갖다댄다. 이렇게 하면 수염이 부드러워 잘 깍을 수 있기 때문니다. 면도가 끝나면 머리를 감기고
마지막으로 세수를 시켜드린다음 몸을 딱아드리고 난 다음 로션을 온 몸에 골고루 바르며 맛사지 한 후
옷을 입혀드리면 된다.
이러한 일련의 목욕과정 이제는 서로가 손발이 척척 맞아 진행이 순조롭게 된다.
어르신 목욕시켜드릴때 주의할 점이 어르신의 몸 상태다.
몸의 어느부분이 불편한지를 파악하여 옷을 벗길때와 입힐 때 조심해야 한다.
다음은 물의 온도를 적당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전에 한바가지를 퍼서
어르신의 손을 적시도록 하며 뜨거운지 차가운지 확인을 시켜드린 다음 몸을 적셔 나간다.
이때도 심장에서 먼 곳인 발과 손부터 적신다.
그 다음 목욕시켜드리는 동안에도 무료하지 않게 이야기를 건네며 주고 받는다.
하여튼 부처님 친견을 하고 나면 나의 마음에는 평온함이 찾아 온다.
오늘 목욕은 행복동 세분, 연꽃동 한분 모두 네분을 시겨드렸다.
행복동에 홍원우,한구웅, ?, 그리고 연꽃동에 양창현 어르신이다.
오늘 함께한 울님들 수고하셨고 사랑합니다. _()_
첫댓글 언제나 늘 그자리에서 함께 행하시는 모습이 봄햇살만큼이나 따뜻함이 전해지네여...사랑합니다..^^*
_()_ 오늘 참여하신 도반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정례를 올립니다. 특히 월호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도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