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 트레킹의 첫날이다
오늘은 샤모니를 출발해서 레콘타민까지 약 17㎞를 걷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산악도시 샤모니에서 레콘타민까지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찾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산악도시 샤모니는
오래전부터 몰블랑의 등정이 계획되고 시작되는 중심지로 유명하다
도시 중심에는 몽블랑을 초등한 자크발마와 이를 계획한 소쉬르의 동상과
100여 년 뒤에서야 자크발마와 정상을 등정한 사실이 확인된
의사 파카로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산악 관광도시이자
TMB 트레일이 시작되는 도시로 유명하다
TMB(Tour Du Mont Brance)는 알프스의 최고봉인
해발 4810m의 몽블랑을 중심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지역의 산악 둘레길로 이어진 트레일 코스이다
해발고도 1000~2500m 내외의 산길을 오르내리며
160~200㎞의 길을 하루 평균 6~8시간씩 10일 이상 걸어야 완주가 가능하며
6~9월이 각종 야생화의 최고 절정기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절이다
오늘은 아름다운 산악도시 샤모니를 출발하여 레우슈로 이동한 다음
트리코고개를 넘고 미아지산장과 트뤽산장을 지나 레콘타민까지 가는 일정으로
약 17㎞를 넘게 걷는다
7월의 알프스는 만년빙하의 설봉을 병풍 삼아
그 아래 물감을 뿌려놓은 듯 각양 각색의 야생화 천국이다
푸른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파란 하늘과
눈부시게 시린 흰백의 설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녹색의 캔버스에 앉아있으면
산정무한의 감정이 복 받쳐온다
점점이 흩뿌려진 꽃망울을 뒤집으며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젖소들의 목가적인 풍경 속에
요란하게 흔들어대는 젖소들의 워낭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한 편의 야외 오케스트라처럼 들린다
그 길에선 이방인도 알프스의 주인인 냥
그림처럼 어우러져 화폭에 담기고 싶은 멋진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