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 아부코칭 기본반 3주 과정 마치고,
12/25 시작한 폴레폴레 아부코칭 본반 수강중인 아직 만으로 30대, 아이 둘 엄마입니다.
성공기라기에는 거창하지만, 코치님의 조언에 힘입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_ ^
■ 모임 시작 배경
본반을 신청할 때에는 본반 시작 시기가 퇴사 시기와 맞물려 독서와 과제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본반 시작 때 즈음해서 변수가 많이 생겨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저도 독하게 몸살감기를 앓고, 작은 아이도 독한 감기로 몇 일을 거의 밤새다시피 했는데
마침 남편도 급 출장이 잡혀 저 혼자 회사일, 제 몸 케어(?;), 아픈 아이 케어하느라 기본반 때처럼 과제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린이집에서 작은 아이 열난다고 전화오면 조퇴를 하고, 아이를 하원시켜 집에서 케어하고, 다음날 또 출근하고.
인수인계도 하고 있어서 정말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겨우겨우 과제도 퐁당퐁당 하고 있던 차에
소모임으로 창업을 해 기업을 크게 키우신 대표님과의 '톡터뷰'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바로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들이 사전 자료를 읽고, 질문하면 대표님이 답변을 해주시는 형태....(오왕?!)
회일쌤께서 '모임을 만들고 운영해보면서 질문을 해야죠' 하고 또 뼈를 때리셨어요......
그 말씀 듣고 바로 그날부터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떤 모임을 만들면 좋을지를요.
■ 모임 모객 시작(25년 1/5)
일요일 저녁에 가장 활성도가 높은 지역 대형 맘카페와 작은 맘카페에 모집 글을 올렸어요.
이전 직장에서 교육자료, 초청장 등, ppt와 구글 이미지를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던 실력을 살려(?)
관심을 끌만한 문구들을 넣어(회일쌤 영나한 글도 참고해서) 올렸는데,
조회수가 금방금방 올라갔고, 관심있다고 채팅 걸어달라는 댓글들도 많이 달렸어요.
(게시글이 하루에 1건 겨우 올라오는 맘카페에서는 문의 1도 안들어왔습니다ㅜ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다 채팅을 걸어서, 참여 계기와 오프라인 모임 참석 여부를 여쭤봤어요.
성함과 전화번호 받아서 액셀에 정리해두었다가, 제 폰에 저장해두었어요.
원래 그 주간 금요일까지해서 일주일간 모객을 하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댓글을 주셔서
화요일 저녁에 마감해버렸습니다 ㅎㅎ....
그렇게 최종적으로 9명이 모였습니다.
■ 단톡방 오픈(25년 1/6)
오프라인 첫 모임은 그 주간 금요일(1/10) 오후, 가까운 카페(최근 리모델링한 깔끔하고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로 잡고,
화요일(1/7)에 모집 마감단톡방에 스터디원 전부를 초대해 모임의 방향성, 저의 이력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렸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부터 미션을 드렸어요! (아부코칭 따라하기....ㅋ)
매일 아침 손바닥 명언을 하면서 만들어놓은 명언카드를 가지고 단톡방에도 올려드렸어요.
■ 첫 오프라인 모임(25년 1/10)
저까지 총 여섯명(한 분은 아이 방학이라 맡길 곳이 없으시다고 데리고 나오셨어요 ㅎㅎ)이 모였어요.
모임 전날 순서지도 만들고, 회일쌤 <100단어>에 있는 필수마인드 문장들을 가지고
우리 아부코칭 기본구호 카드처럼 만들어서 손코팅지로 코팅을 해서 들고 나가 선물로 드렸어요 :D
(다행히 다들 좋아라 하시면서 요즘 아침마다 필수마인드를 외치고 계신답니다 ㅎㅎ)
독서미션도 함께 갈 것이고, 우리는 여타 영어스터디 모임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갈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목표도 명확히 설명드렸어요. 다들 공감해주시고, 동의해주시고, 눈이 아주 반짝반짝 했더랍니다 ♥
두 시간이 훌쩍 지나서 저도 스터디원 분들도 다 놀랐어요 >_<
■ 모임 진행 현황 링크 공유합니다!
https://blog.naver.com/skswognsdl/223724976594
글은 두 개 정도 업로드 되었고, 오늘도 업로드 예정입니다!
아직 올리진 않았지만,
스터디원분들께서 단톡방에 올려주시는 글들을 보면,
1) 100단어 미션을 하니까 아이들이 옆에서 궁금해서 지켜보다가 같이 영어회화를 하게 된다
2) 매일 아침 명언으로 마음을 다잡고, 반성하게 되고, 열심히 하게 된다.
3) 선생님(저...ㅋ)의 미션인증 글들을 읽으면서도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
이런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요.
제 대학동기에게도 '나 이런 스터디 이제 시작해서 단톡방 만들었다!' 하니까 본인도 좀 어떻게 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멀리 살지만 끼워드렸(?)는데 바로 책 사고, 독서미션을 위한 책도 바로 준비하고,
미션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네요 ㅎㅎㅎ
처음에 2-3분 정도 생각하고 모객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채팅상담 해드렸고,
지금은 진짜 저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제가 가진 능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스터디 모임 운영중이랍니다 ^_ ^
스터디원들과는 이 책 끝난다고 끝 아니고, 2단계, 3단계,
우리 진짜 같이 성장하자고.....도원결의처럼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끈끈해지고 있어요.
제가 할 수 있으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저 진짜 극극극내향인............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역시 멋지십니다. 목표를 갖고 이제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신다니 너무 부럽고 더 많이 발전하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은경님!
또 이렇게 힘을 얻어갑니다 ♥
은경님도 더 많이 성장하시고, 아름다운 부자의 꿈 꼭 이루시기를 소망합니다 ^_ ^
대단하시네요. 이제 시작반인데 저도 님처럼 열매 맺기를 기대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