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풍우회 상봉의 날
"하나 되어 얼쑤"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고향정이 그리워
먼 길 마다하고 800여명이 모였습니다.
너도 나도 형형색색의 봄나들이 단장을 하고
보곱았던 친구 선후배 상봉의 기쁨 만끽하러
달려 왔습니다.
세상살이 고달픈 마음 다 잊어버리고
얼쑤 흥겹게 하나 되었습니다.
투박한 풍기 사투리가 구석마다 쌓이고
고향 사과냄새 인삼 향기가 가득합니다.
고향에서도 버스 5대가 도착하고
분주히 역할분담으로 밤새워 준비한
주관 기수 63회의 선후배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남양주시 임송캠프장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렁이고
따사한 봄 햇살이 만남의 얼굴마다 환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그래 좀 불편하드라도 오기를 잘했지 이렇게
아랫마을 예쁜 순이도 만나고
멋지게 중년이 된 머리 희끗희끗한
선배들을 뵈오니 고향의 이름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하나 되어 한마당에 마음 내려놓고 편안히
봄 햇살과 우애를 나누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인가?
그렇게 오월의 하늘은 풍기인의 잔치를 축하 하며 방긋 웃고 있었어..
풍우회 정기총회, 회장 이. 취임식이 진행되고
우리 고향 동창회를 대표해 이두환 동창회 회장의 인사말씀과
풍기지역 학교를 대표해 풍기초등 이정현 교장선생님의 축사와
지역 3선 국회의원이신 장윤석 의원님의 축하 메시지
그리고 동문이자 풍기읍장으로 재직 중인 이화준 음장님의
고향사랑에 감사하는 인사말씀도 하시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창환 63동기회 회장님의
우리 풍기사람들 이렇게 정나누고 하나 되는 자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잔치되시라는 힘찬 목소리 멋지다.
제16대 풍우회 임기 중에 고마운 분들
작지만 감사의 정 듬뿍 담아 캐리커처 한 장의 선물을 드리고
새로이 취임하는 회장님이 물러나는 회장님의
노고와 수고에 고마운 마음으로
풍우회 순금 배지를 달아 드립니다.
전통으로 이어오는 기수별 주관행사와 풍우회의 맥을 이어
63회의 열정적인 행사를 후배들도
중단 없이 잘 이끌어 달라고
선배님들이 고향사랑 동문 사랑으로
수십년간 이어온 우리 풍우회 다음 17대에서도 더 큰 발전과
자랑스러운 풍우회 이어가자고 풍우회기를 전달합니다.
총동창회임원진과 올 가을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후배님들이 우리도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고향행사에도 많이 오십시요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상봉의 날 주관으로 애쓴 주관기수들에게
그 노력과 희생으로 아름다운 만남
제26차 상봉의 날 주관기수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풍우회 상봉의 날 행사 중에 감동이 있고 가슴 뭉클한 장면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수십년만에 은사님들께 큰절을 올립니다.
철부지 어린 시절 꿈과 희망을 주시고
지금의 내가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을 올리며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합니다. 선생님 " 을 오치며
존경하는 마음을 표합니다.
어디에서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까요?
우리 소백산 아래 풍기인 이기에
이렇게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갑니다.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제덕 회장님은
풍기사람들 불교모임 풍불회 회장님도 맡고 계시기에
풍불회 회원들이 회장취임을 축하합니다.
참 좋은 날씨 공기 맑고 봄 햇살 따사한 오월의 둘째 일요일
제 27차 상봉의 날 만난 우리들
참 많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이번 행사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들이 있을 테지만
멋지고 우애 넘치는 풍기인들의 만남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반가운 인사 나누기를 빌어 봅니다.
모두 반가웠습니다.
주관기수 참 잘하셨습니다.
우리 풍우회는 온. 오프라인 모두
대한민국 최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