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등도 낚시 여행
내일 새벽(7월19일 화요일) 기상을 위해서 오늘 저녁 남산 산책을 좀 줄였다 팔각정에서 순환도로를 타고 내려오는 길을 택해 2시간 만에 귀가하였다,
새벽 3시20분에 모닝콜을 고쳐 놓고 11시에 잠을 청한다. 마누라는 그냥 버티겠단다. 일어나 아들 밥을 지어 놓고 화장하려면 지금 자나 마나 일어나기만 힘들다는 지론이다
마누라가 침실을 전등 스위치를 올리니 내가 자동으로 깬다? 시간은 2시 50분이다
웬 심술 단잠을 깨운다! 그냥 더 잔다. 10여분 후에 일어난다.
면도와 세면 화장수를 바르고 3시30분이다
서 정웅 장군이 주민등록증을 부인이 가지러 다시 들어가는 바람에 조금 늦겠다는 전화가 왔다 35년 이상의 군인 생활로 몸에 밴 시간관념이 느껴진다.
4시 쯤 우리 집 용산 등기소 앞에서 서 장군의 운전대가 오른쪽에 있는 일본 무관 시절 타던 현대 소나타 차를 우리 부부와 같이 타고 용산 역 앞으로 가니 이곳은 서 장군의 옛 홈타운인 모양이다 지리를 잘 안다
한강로로 진입하는 길을 나도 모르던 길을 찾아 진입하여 청담 대교를 타고 분당 직통선을 진입한다. 20여분 만에 이 범식 세무사의 야탑역 벽산아파트에 접어든다. 범식의 9인승 승합차에 3가족의 낚시 도구와 여행가 방등을 옮기여 싣고 출발한다. 요즘임 주유소는 거의 무인 주유소로 영업한다. 유류 종류와 주유량을 정하고 카드로 결제를 하여 주유기를 들어 주입 보턴을 누르면 자동 주입이 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식이고 가격도 조금 싼 편이다
분당의 경부고속도로 진입로는 복잡하여 분당 사람도 하생선 타기가 만만 찬고 내비게이션을 따르는 사람은 잘못 진입하기 십상이다 한번 후진하여 간신이 하행선을 진입한다.
조금 지나니 한여름의 여명이 열리고 하늘엔 붉은 아침 햇살이 나타난다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 없이 잔잔하다 금년 날씨는 유독 긴 장마로 한 달 이상 우천이더니 일요일부터 푹푹 삶기 시작하여 폭염이 시작되어 월요일은 정말 폭염의 날씨라 우리도 걷기를 밤에 나서게 만들었다
경부 천안 분기점에서 익산 방향으로 탄 뒤 군산에서 변산반도 그리고 격포항까지 달려서 쉽게 도착 한 시간은 7시 경이다
격포는 서해안 고군산 열도와 변산반도의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항구다
주차장의 면적도 넓고 상가와 낚시 어구 어망들의 판매 시설이 많이 있다
낚시를 모르는 나는 총무를 맡기로 하고 가구당 20만원의 경비를 갹출한다.
낚시 장비와 낚싯밥을 사기 위해 터미널에 붙은 낚시 가게에서 이 것 저 것 낚시 부속품 10개와 갯지렁이 등을 10만원에 구입하고 남으면 귀가 시 환불 조건이다
또 다른 먹잇감으로 살아 잇는 미꾸라지를 만 원어치 범식 이가 사 온다.
나는 맥주2박스와 소주 6병과 새우깡3등을 45000에 구입한 뒤 아침 식사 할 만한 곳 찾아 상가 문을 두르리다. 간신히 한곳에 주인이 문을 여는 것을 보고 아침을 주문한다. 단체로 된장찌개 6인분!
그리고 밑반찬이 나오고 밥이 될 때를 기다리고 가스레인지에 오른 음식을 보니 이것은 푸짐한 해물찌개에 된장을 조금 탄 훌륭한 음식이다 전라도 음식의 표본인 듯 맛깔스럽고 맛과 량도 출중하다
출항 시간은 9시 밥이 나온 시간은 20분전이다 나와 범식은 대충 먹고 찌개를 포장할 그릇을 얻어 나오라 부탁을 하고 승선표를 구입하려고 주민등록증을 모아 터미널에 뛰어간다. 왕등도 6인과 9인승 승합차 한 대를 끊었다 사람은 54000원이고 차량은 39000인대 사람1인을 빼고 31300원만 달란다. 그리고 사람의 이름과 전화 번호를 기록해서 승선하란다.
승선하니 승객은 별로 없고 차량도 레미콘 트럭 둬 대 박에 없다
격포에서 위도까지 손님이 대부분이다 위도는 서해 페리호 사건으로 120여명이 사망한 사고가 김영삼 정부 때 있었고 청주 사람도 60명 정도 다치거나 죽은 일이 있던 곳이다 우리 큰집에 세 살던 무지 똑똑한 딸과 독하던 마누라를 둔 아저씨가 이곳에서 죽고 억척스럽던 부인이 위자료 받고 낚시 가게 이어받아 운영하여 부자가 된 이야기기 생각난다. 우리 아들과 동갑이던 계집아이는 우리 집에 늘 놀러 와서 손녀 노릇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졸졸 따라 다니다
우리 아들이 가면 제 할아버지라고 우기면서 무릅에 앉아서 친손자를 쫓아내는 아이였고 우리 아들이 외면이 할머니 무릅으로 간다. 그러면 우리부모가 우리 손자가 왔으니 이제 넌 네 집에 가라고 해도 안가고 떼를!!!! 쓰던 아이였던 기억이 난다 적반하장의 표본 이었다
위도에서 손님이 모두 내리니 우리6명과 승합차만 남는다. 선장이 마이크로 봉고차 운전수를 찾는다.
전화로 매표소와 통화를 한즉 왕등도 가는 차량의 운임을 잘못 받았으니 더 내라는 얘기다








첫댓글 등산화에 아이젠 신은 덕을 무지 봤군 ???? 그 덕이야 그덕 사진을 보니 알겠네????
놀래미 올리느라 회장님 왔는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와서 인증샷을 하셨구먼...거긴 바다에서 횟감 낚는 것도 좋지만 산토끼 잡는 올가미 사냥법을 익혀감이 좋을 듯한 섬이지? 장어와 쑥은 애들에게 멋진 전리품으로 여행 선물이 되었다오. 멋진 추억 만들어준 범식, 재훈 친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