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까운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가면 강과 산성을 함께 구경하면서 남녀노소
가볍게 하이킹할수 있는 짧고 아기자기한 둘레길코스가 있습니다^*^
"마실나가듯 쉬엄쉬엄 걸어보자"
관호산성 둘레길은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는 걷기좋은 길입니다.
낙동강의 호젓한 풍경을 벗삼아 뚜벅뚜벅 걷기에 그만인 산책로로 혼자 걸어도 좋고 여럿이
걸으면 더욱 좋으며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쉬엄쉬엄" "뚜벅뚜벅" 여유있게 걸으면 됩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1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공모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테마길로써 칠곡군의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3.8Km의 둘레길입니다.
(기행코스)
1코스 ; 호국의 다리~칠곡보입구(1.8Km)
2코스 : 칠곡보입구~관호산성~무림배수장(2.0Km)
1.1코스
*호국의 다리(469m) : 구(舊)왜관철교로 1코스의 출발점
이 다리는 1905년 일제가 군용 단선철도로 개통한 철도교로 1941년11월30일 이곳에서
북쪽 100m지점에 510m의 복선철교가 가설되면서 이 다리는 경부선 국도로 사용되다가
한국전쟁당시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 제1기병사단이 경간(徑間)1개를 폭파
하여 낙동강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교량역사와 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10월1일 등록문화재(제406호)로 지정
되었는데 1953년휴전후 임시목교로 복원후 인도교로 사용되어 오다가 1979년 홍수로 유실된 후
1993년 1차 보수를 거쳐 2011년 4월30일 현재의 형태로 완전 복구하였습니다.
*호국의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나타나는 진입산책로(낙동강 역사너울길의 시작점)
*둘레길 안내지도
*산책로 풍경들
(호국의 다리 옆에 있는 자동차전용 철교)
(자동차전용 철교옆에 있는 철도전용 왕복철교)
(철교를 지나면 나타나는 자매도시공원 진입로)
*자매도시공원
칠곡군이 1999년7월14일 전북 완주군과, 2015년4월21일 중국 제원시와 교류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조성한 기념공원입니다.
(공원안내판)
(공원내 전경)
(우공이산 : 愚公移山)
우공(憂公)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수 있다는 의미로써
중국 제원시는 고사성어속 우공의 고향입니다.
(호이와 평화 조형물) 칠곡군의 공식캐릭터!
(공원상징 조형물)
자매결연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경북 칠곡군, 전북 완주군, 중국 제원시를 상징하는 종형물로써
3개 도시를 상징하는 수목들이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어낸 모습을 통해 화합과 성장을 표현함.
(콩쥐 팥쥐 조형물) 콩쥐 팥쥐의 고향인 완주!
(봉동생강 조형물) 완주군 봉동읍은 우리나라 최초 생강재배지!
*덩굴터널 안내판
*덩굴터널 모습
*공원을 지나 칠곡보입구까지 가는 산책로 풍경들
2.2코스
*칠곡보(451.5m)다리입구
*칠곡보 모습
*칠곡보댐에서 쏟아지는 강물
*관호산성(동산수준의 나지막한 산입니다)
삼국시대 신라가 처음 쌓은 토성으로 내성은 동서18m, 폭50m정도이고 외성은 북족 흔적만 남아있음.
성의 동쪽과 남쪽 절벽아래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성벽을 쌓아 선조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데 지금도 성터 곳곳에 삼국시대 토기조각들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특히 이곳은 조선시대 백포 채무 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기개가 깃든 곳으로 1645년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고 세금과 부역을 줄여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대쪽같은 선비였으며, 의병을 조직하여 선봉에
나선 기개있는 선비로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낸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서 "백포산성"으로도 불림.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관호산성을 군사거점으로 삼아 교역물품을 보관하면서 담장을 쌓은곳임.
산성의 동쪽끝과 낙동강 양수장이 맞닿은 곳에 "왜성모퉁이'라 불리는 가파른 절벽모서리가 있는데
이곳에 있는 크고 평평한 바위위에서 마을 어른들이 시와 술로 풍류를 즐겼다고 함.
(둘레길 안내판)
(산성내 흔적들 사진)
(산성위로 올라가는 산책로 풍경들)
(산성위에 도착하면 나타나는 오솔길)
*산성정상에 있는 관평루
*관평루에서 바라본 세방향 풍경들
(정면) 호국평화기념관 건물이 보입니다
(오른쪽) 칠곡보가 보입니다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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