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재 검진을 위해 입국하여 한국에 한달간 있는 동안 자전거로 새로 이사한 세종시의'
속살들을 알아가기 위한 자전거 투어가 오늘이 마지막이 될거같다.
18일 낮에 재출국을 해야 하니 마무리를 지으려고 오늘은 합강공원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세종행정복합도시를 중심으로 좌우측의 금강 길을 모두 돌아보게 된것이다.
오늘의 코스가 제일 긴 코스엿다. 31.7 Km에 4시간 23분이 걸렸으니.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우등버스가 있다하여
정류장을 확인할 겸해서 들러 보았다. 이 정류장에서 버스 승차권을
자동프린트해서 받아야 된다고 한다. 버스 승차권 발매기들이 거기에 있다.
참 편리하게 만들어 놓았다. 시간이 2시간 반이나 걸린다니 그게 좀 지루할거 같다.
서울 강동구와 수원에서 살던 30 여년동안 외국 출장차 인천공항 가기가 편리하였는데
이제 여기 충남 조치원에 있는 세종 신 도시로 와보니 이게 좀 불편하네.
그래도 그 보다는 일상의 생활이 더 중요할 터인데 코이카 임무를 마치고
와서 살아보면 또 어떠한 불편이 있나 모르겠다. 그간의 주 생활 터가 서울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울로 왔다갔다 해야 할 터인데 그게 불편하기도 할것이다. 집에서 나가 기차타고
일 보러 간다면 2시간은 잡아야 하니. 그럴 때는 책이라도 갖고 다니면서 읽는 습관으로 해야 할거같다.
고려 말 장수인 임난수라는 분을 기려 그 자손이 만든 정자라 한다.
고려 충신으로서의 절개를 지킨 사람으로 기록 되있다.
이 같은 이들이 많은 나라가 되야 나라가 평안하고 할 터인데
요즘의 전치판은 언제나 싸움질만 해 댄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정치판은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그러한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정치판은 미개발 국가나
다름없다.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는 그런 정치인들은 언제나 볼수 있으려나.
우리의 현실을 비춰보면 그동안 우리가 일으켜 세운 경제발전 국가의 동력이
이런 하발이 정치꾼들로 인하여 원심력을 잃어버릴것만 같아 불안 하다.
좌익이 판치는 걸 아직도 바로 잡지 못하고 있는것, 다행이 정당은 해산 판결이 있었고
비례대표로 국회로 입성한 좌익분자들의 행태가 아직 남아있다.
역사 교과서는 아예 좌익분자들이 석권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걸 교육 시키고 있으니
이 또한 시급한 과제이다.
이러한 과거 충신들의 사당이나 유적지에 들러보면 자연히 이런 현실과 비교가 된다.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이 나라의 앞날을 왜 그들은 생각을 못하는지.
어떤 면에서 보면 그게 노이즈 마케팅이란 생각도 들지만 자유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맘껏 즐기면서
그들은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하는게 과연 자유인가. 이러한 선열들이 깨어난다면 어찌할까 .
오늘은 백로들이 내 가는 앞길에서 호위하듯 낮게 길 따라 날아간다.
내가 가는 방향으로 가다 멈춰 있고 또 다시 날아가고를 몇차례나 반복한다.
새끼 백로들 같다. 몸집이 작은게.
강가의 자전거 도로 옆에는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이런 가을이면 나의 큰딸이 태어난게 생각이 나곤 한다. 10월3일이니 ,
그 날은 이 나라가 생긴 개천절이다. 나라가 생긴 날 우리 큰딸이
이 세상에 나온 날과 같다. 이 때 코스모스가 한창이니. 마른 천둥이 치고는
태어낫으니. 그 아이가 이제 벌써 아이 엄마가 되어 엇그제 세째를 나았다.
과천시에서는 셋째를 낳으면 출산장려금으로 백만원은 준다고 한다.
이 나라 젊은 이들이 결혼하여 아이를 너무 않 나으니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 없어 질 판이니
이렇게 해서라도 유지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방글라데시는 땅도 우리 한반도의 2/3 정도이지만 인구는 공식 통계가 1억 6천만명이나 된다.
우리 한반도는 남북 합쳐야 6천만명이 아마도 될게다. 해방되던 그 때의 한반도 국민의 숫자는 3천만명이었다.
70년만에 그 인구가 배가 된것이다. 하지만 인구밀도로 보면 우리가 넓다고 볼수있지만 가용 면적으로 보면
우리가 더 좁다.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사람들이 경작하고 사는 면적은 너무도 작은게 한반도이다.
방글라데시는 모두 평편한 땅이다. 다만 물에 잠기는 땅이 많지만 우리나라같이 70 %는 아니기에 그들의 유효면적은
우리보다 많다는 점이다.
금강의 합강은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것을 말하며 이 삼각지대에 강변 공원이 잇다.
그 이름이 합강 공원이다. 그 위치에 대교 하나가 건설 중이다. 스틸로프로 다리 상판을
들어 올려잇는 멋진 모습이다. 아직 이름이 금강4교로 나와있다.
이 삼각 점에서부터 세종시가 시작된다고 한다.
이쪽 강가로 가면서 보니 자전거 도로가 전에 기존에 있던 자동차 도로였던거 같다.
새롭게 자동차 도로를 더 높은 곳에 만들어 놓고 이 도로를 자전거나 도보용 도로로
사용하는거 같이 보인다. 길 가에 이렇게 자전거 후레임과 휠후레임을 조각품 같이
많이 설치 해 놓은게 특이하다.
이렇게 길 가에 휴게소도 많이 만들어 놓고. 자전거 거치대 까지 만들어 놓은게
자전거나 도보 운동하는 이들에게는 천국같은 분위기.
창살같이 만들어 놓은 구조물 사이로 강변쪽 풍광을 보았다.
물이 적어 그런가 숲이 우거진 강변이 꼭 밀림같이 보인다.
저런 곳을 경작을 한다면 어떨까 , 경작하여 소득을올리는게 나은지
아니면 자연 그대로 놓아 보는 즐거움이 나은지. 실리적인 건 경작일텐데.
노는 땅 활용하는게 산이 많은 우리 실정에 좋을거 같다.
미호천을 건너는 다리를 아주 미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직선의 무미한 다리가 아니고 S Curve 길로 만들어 이 길을 가는 이들이
지나가는 감각을 갖게 만들어 놓았다. 일 직선이면 다 갈 동안 지나가는 감각이 없다.
같은 분위기때문에. 이렇게 곡선을 만들면 지나가면서 내가 이동 한다는 걸 느낀다.
이런 기분을 살려 만든 이 다리의 설계자의 안목이 대단하다.
드디어 합강공원의 표지석에 왔다. 이쪽이나 다리 건너기 전이나 같은 공원으로 잘 꾸며 놓았다.
앞을 내다보고 설계한 공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세종시에 들어올 입주할 주민들을 위해서.
현재 입주한 인원들은그리 많지 않은거 같다. 아파트마다 입주가 안된곳이 많고 또 짓고 있는 곳도 많으니.
이 곳에 그 많은 사람들이 입주하는 날엔 아마도 여기도 교통문제가 심각하지나 않을 지.
그래서 그런가 버스 길을 아예 중앙로에 만들어 일반 차량이 들어 갈 수도 없게 만들어 놓은게
특이하다.
강쪽으로우뚝 솟은 섬같은 곳 위에 이런 정자가 하나 있다.
이름도 합강정.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길을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았다.
걸어 올라가는 계단은 계단대로 따로 있고. 참 자전거 인들의 배려가 곳곳에서 뭍어난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여유가 많아서 이런 류의 쉼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는다.
즐겁게 살라고 여유롭게 살라고 한다.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살라는 .
오래 살다보면 더 좋은 일도 많을까.
합강정까지 자전거로 올라가 보았다.
사람들이 하나도 없으니 너무 한가하다.
자전거 길에서 몇 사람들 자전거 타고 오고가는 이들을 만난거 이외는
어떤 이는 혼자 청주서부터 오는 길이라 한다. 얼마나 먼지는 모르겠다만.
나이도 내 나이 비슷해 보이던데. 모두들 열심히 운동을 한다. 모두 건강하면 나라도 건강하겠지.
합강정에서 파노라마로 강쪽을 담아보았다.
멋진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느낌이다.
이 물길이 합강을 이루는 곳이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않된다. 나무들이 앞을 막아서.
이 지도를 보면 잘 알 수가 있다.
이 양 쪽 강에 물이 많으면 얼마나 멋진 풍경일까 생각 해 본다.
사람은 물과 같이 지내는걸 좋와한다. 헌데 방글라데시에서는
이 사람들 물에 많이 시련을 당해서 그런가 물가에서 즐기는 걸 볼 수가 없다.
호수가로 아침 운동 가 보면 그 쪽으로 운동하는 사람을 볼 수가없다. 모두 길 가에서 걷기 운동들을 할 뿐.
우리 나라는 드라마도 보면 몬 슬픈 일이나 고민이 잇으면 한강으로 가는 게 상투적일 정도인데.
새로 건설 하는 다리인데 강을 건너려고 보니 이 밑에 가설 다리가 있다는 걸 알고
작업자들에게 좀 지나 건너 가겠다고 하니 방향을 잘 일러준다.
중간에서 다리 건설하는 모습도 담아본다. 이 사진이 10년 20년 후에 아니 더 오랜 후에는
하나의 역사물로 될 것이다 건설 현장을 담았으니. 그동안 제조회사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
초창기 때 그 회사의 역사기록을 위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걸 후회한 적이 있다.
새로이 만든 회사에세 일한 곳이 많은데 내가 그 때를 생각하면 산 증인이나 마찬 가지인걸.
그래서 그런가 어떤 건물이나 다리를 건축하는거 보면 사잔을 찍게된다. 후에 내 사진과 완성된것을 비교 해 보겠다고.
헌데 한번도 비교를 해 본게 없으니 어찌된게.
건너 강가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모습의 구조물이 있어 담아보았다.
황량한 들판에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 이런 조각품이 있다는것도 신기하다.
세종시라 그런가 세종대왕이란 글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