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걸렸다
고창완
오늘은 누구나
베토벤을 연주한다
모짜르트를
멘델스존을 ᆢ
꽃으로,햇살로
노래도 한다
평행선을 유지하되
현에 걸린 삶의 방식이 만들어낸 교향곡인 셈이다.
삶에 지쳐
일상에서 추락해
무기력함을 온몸에 더덕더덕 매단
메마른 발자국 소리들 위로
시간이 쌓였다
길을걷던 아기씨
입술에 립스틱을 바른다
사랑을 속삭이는 가슴이 뜨겁다
채곡 채곡 쌓였을
많은 이들의 설레임이
허공에 걸렸다
봄은 이래서 자극적이다
카페 게시글
도도지기
허공에 걸렸다
꿈꾸는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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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
24.02.28 09:5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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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바람이 베토벤을 부르고
봄 아지랑이가 아가씨 입술에 묻었군요
새봄 별담님 마음에도 햇살고운 꽃한송이 피워요
언제나 가슴한켠엔 장미한송이 꽂고 다닌다오 ㅎㅎ
언제나 청춘
응원합니다
남으면 이 할매도 하나 주슈
도도녀에 놀러오슈 매일 꽃바치리다
도도녀 ??
제가 또 도도 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ㅋ
알아유 해본말이우
베토벤의 장엄한
운명의 서곡이 울리며
통통 튀는 소녀 같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감성으로
여기저기 생명이 움트는 소리
아! 바로 이거야
멘델스존의 봄이 손짓을 한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위에 백합 필적에~~~
ㅋㅋㅋ
ㅎㅎㅎ
오늘도 해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