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광장 (휴대폰으로 촬영한사진)
플라멩고 정열의 댄스
6월25일
아침일찍 일어나 모로코에서 ferry를 타고 스페인 세비야를 향해 돌아왔다
스페인 항구에 내렸는데 머리도 띵하고 멀리가 나는듯 하다..
맨 마지막으로 도착에 버스에 오르니 중간 정도에 앉았던 나의 자리는 없고 ..
맨 끝자리 가운데 만 자리가 있는게 아닌가 ..평소 여행 할때도 멀미가 있어 뒤에는 절대
안 앉는데.....10분정도 앉아 있다 앞 자리 한곳은 멀미 환자를 위해 비워둔곳에
앉아서 가야겠다고 ..가이드한테 이야기 하고 앞으로 와서 앉았다
내가 소심해서 그런가 괜실히 앞에 앉아 있는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점심으로 중국음식 다른 분들은 맛있게 잘들 드신다..
나는 밥맛도 없고 국물에 밥만 말아서 마시듯 조금 먹고 따뜻한 쟈스민 차만
여러잔 마셨다...
세비야 성당입구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두꺼운 쇠사슬.. 용도가 있을듯 했다..
세비야 성당 뒷쪽을 돌아 보면서 담아보았다
햇살이 따가운 오후 말에게 물을 먹이고 있는 마부(스페인광장까지 가는데 보통 45유로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도 단체로 선택 관광 40유로 내고 탓다
어디서 왔는지 물어 보지는 못했지만 ..혈기 발랄한 녀석들 ..스페인 광장에서도 만났다
세비야 성당 벽..
세계 3대 성당중의 하나
세비야 대성당은 세번째로 큰 성당(1, 바티칸대성당 2,런던의 세인트 폴대성당)이다
세비야 대성당 앞에 도착후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이곳저곳을 스케치 하며 다녔다
약속시간이 다되어 카레라 셨터를 눌러 보는데 ....
왠걸 ..카메라가 작동이 안된다 ..살펴보니 배터리가 다됐다..
미리 살펴보고 ..배터리를 교환 했어야 되었는데... 여분의 배터리는 차안에 있고 ...
지금 부터는 휴대폰 으로 사진을 촬영해야된다..
아쉽지만 대성당 안에서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휴대폰 으로 가볍게 촬영해보았다
콜럼버스 관을들고있는 뒷동상은 고개를 숙이고 있다
콜럼버스 관을 들고있는 동상은
스페인을 다스린(레온,카스티야,나바라,아라곤) 네명의 왕들이다
앞의 왕 동상은 당당히 고개를 들고있다 ...앞쪽의 왕 동상중
왼쪽의 왕 동상 발을 만지면 부가 이루어지고
오른쪽 왕 동상의 발을 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 당시는 만질수 없게 보호 줄이 쳐있어 눈으로만 볼수 있었다
(이내용은 2018년 7월27일 mbc 선을 넘어서 방송을 보면서 알게된 내용)
세비야 성당밖..나무는 오렌지 나무이다
본당 제대는 1482년부터 1525년에 걸쳐 식민지 에서 가져온 금 1.5톤으로 예수의 탄생 에서 부터
관,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36개의 장면으로 표현했다
또 성경속의 인물 189명을 금으로 장식 했고 후기 고딕 양식의 목재에 채색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세비야 대성당은 4시에 문을 닫는 다고 한다
모두 밖으로 나온 우리들은 ..마차를 타고 세비야 구 시내를 돌아보고 스페인 광장까지 50분정도
마차에 4명의 사람들이 타고 수신기를 통해 설명을 들으며 ..사진도 촬영 하면서 간다
내가 여행하면서 한번도 카메라 없이 다녀 본적이 없어 ..허전 하기도 하고 속상 하기도 하다
스페인에 와서 내가 좋아하는 사진 소재가 많은 곳이 스페인 광장인데 ..내가 담고자 하는 구도는
핸드폰 으로는 택도 없다 마음을 추스리며 다니 면서도 나를 자책 해본다
스페인광장
플라멩고 버스킹..열정적이다 ..플라멩고 춤에서 박수는 필수
스페인 광장에서 자유 시간이 끝나고 모임시간이 다되어 모임 장소에 가있는데
팬플륫 소리와 귀에 익숙한 음악이 들리는 곳으로 가보니 페루아저씨가 연주하고 있는것이다
1유로 가방에 넣고 사진이나 촬영할려고 내 휴대폰 함께 하신분한테 드리고 ..갔는데..
함께 하신분들이 코리아송...하니까 ..연주자 아저씨가 아리랑을 팬플륫으로 연주 하신다 ..
또 나의 끼를 주체 못하고 .. 신,구 다국적 젊은이들과 사람들이 모여서 10분 넘에 즐거운 버스킹 장을 만들었다..
이또한 여행하면서 즐거운 추억중의 하나이다
룸메이트 장미 언니가 보내주신 사진..
카메라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 촬영 못한 아쉬움을 잠시나마 잊고 차로 돌아와 카메라 배터리 교환 해서
플라멩고 공연장으로 향해 1시간 넘게 정열 적인 춤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에서 판매하는 플랑멩고 출때 사용하는 캐스터네츠를 5유로씩 판매 했는데 .. 못 사온게 너무 아쉽다
.. 타악에서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가이드 한테 물어 보니 다른곳에서는 구입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머리도 띵하고 여행 올때 서선배님이 주신 에너지 보충제를 먹으면 괜찮을까 해서 두통약과 함께
먹고 잠을 자 볼려고 했는데 ..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저의 룸메이트 언니도 걱정 하시고 ..
잘 못마시는 술이지만 혹시 소주 한잔 하면 잠이 잘올까해서 언니가 가지고 계신 소주도 한잔 정도 마시고 누워도
잠이 오질 않는다...
한숨도 못자고 일어나 ..포루투칼의 리스본을 향해 가는 차안 에서 글을 쓰고 있다
너무도 속상하다 세월 탓인가 ..입맛도 없고 이러면 안되지 해서
아침도 한국에서 가져간 쌀국수 끊여서 반정도 먹고 식당 가서 아침도 조금 더 챙겨 먹고
얼마 남지 않은 여행 기간 동안 아프지 말고 잘 견뎌 무사히 한국에 돌아 갈수 있도록
잘 챙기자..
지금 처럼 사진 촬영 하며 강행하는 패키지 여행이 가능할까 ..고민해 보는 시간이다
일단 체력이 딸린다
카메라도 무겁고.. 정말 속상하다
제발 무사히 귀국할때 까지 아프지 말고 잠도 잘자는 시간이 될수있도록 잘 챙기자..
첫댓글 어이구 이 구구절절한 여행글 내용하나하나. 수니의정성이담겻으니. 못본체스쳐지나가면 얼마나손해일까. 오랜시간 사진도잘정리해서 보기좋게 글도정성스레 올렷으니. 더운데고생했네요 ㅎ
항상건강하고. 다음여행때까지. 사업도번창하시길~~~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에너지 보중제는 밤에 먹으면 잠을 잘수 가 없다고 하네요
무지의 소치 ... 이시기에는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체력이 달렸던거 였구요
저의 마음만 믿어던 시간이였네요...또다시 해외 여행을 부담없이 다닐수 있는
시간이 온다면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