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오늘은 추분(秋分)~
풍요로운 가을로 초대합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秋分)입니다!
본격적으로 가을날씨가
이불을 끌어당기게하며
아직도 어둠이 드리워진 아침은
늦잠을 부르네요.
본격적인 가을날씨가 시작됨과 동시에
추석도 바로 눈앞으로 다가 오네요.
그립던 손주들을 만날수 있음에
마음은 나도몰래 그들이 기다려지네요.
가을여행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손자가
여행동안의 어려웠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네요.
그만큼 커버린 손주가 대견스럽기까지
하네요.
추분(秋分)과 추석을 맞이하신
우리글벗님들의 삶에
웃음과 행복과 사랑이 주렁주렁~~
풍년(豐年)의 기운이 맘속가득 임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추분(秋分) 인사말로
서로 축복의 안부 나누시길 바라며
추분 맞이! 행복한 가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프란치스코
🌾추분 날! 풍요로운 가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대
이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무언가 내게서 나간듯한
알 수 없는 허전 함들이
시간의 긴장에서 벗어나
오묘한 향기로움에 줄을 서고
그대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대가 부르신다면
뽀얀 햇살 한 다발 소중히 쥐고
미소 가득 담은 그대의 손짓을 따라
기대에 부푼 얼굴로 다가가려니
아!
그대에게는 허전 함들이 생명이 되어
저렇게 고귀한 수고로움의
땀들이 모이고
저렇게 파란 하늘의 베품이
감사가 되어
그대의 손길이 닿는 곳에서
그대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계곡에는 숨소리마다 노래가 되고
들판에는 작은 바람에도
사랑이 익어갑니다.
그대의 색깔을 담뿍 안고
작은 행복들이 익어가는 소리를
가지고 싶습니다.
금빛 추천
그대의 빛깔로 옷을 입고
내일로의 힘찬 약속을
한 걸음씩 옮기고 싶습니다.
그대
이 가을에 나를 불러주세요...
- 오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