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에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7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자로 강원도의 도시가스 공급 비용 합리화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사업자별 동일
요금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영월읍은 기존 춘천과 홍천과 통합한 동일요금제가
시행돼 오는 10월부터 영흥리와 하송리·덕포리 일대 드림채아파트 334가구, 주공4차아파트 434가구, 금용아파트 318가구, 레스트힐아파트 144가구 등 모두 2828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영월 단독 공급권역으로 묶을 경우 ㎥당 360원으로 춘천과 홍천 136.18원에 비해 223.82원이나 비싸지만 사업자별 동일요금제 적용으로 142.58원선에서 책정돼 가구 부담도 최소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입배관
설치와 단지내
시설,
노즐 교체 등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형태에다
보일러 형식 차이 등에 따른 수용가 사용시설 전환 비용으로 적게는 59만원에서 많게는 230여만원을부담해야 한다.
2008년 12월 도시가스 사업자로 지정된 강원도시가스(주)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 수요자
조사 및 확정에 이어 9월 30일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의 도시가스 배관망 및 5개소의 정압기 설치 공사를 마친 뒤 10월 중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단독주택과 업무용시설에게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영월군과 강원도시가스측은 2011년 6월 공급 희망 실수요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정 공급 가구인 3000가구에 훨씬 못미치는 1050가구로 나타나자 같은해 7월부터 강원도와 중앙부처에 태백과 정선과의 공급권역 통합 및 재정지원을 건의해 왔다.
영월/방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