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잠 19:14)
발명왕 에디슨은 16세의 메리를 처음 보았을 때 첫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가는 귀가 먹은 에디슨은 자기의 마음을 메리에게 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모르스 부호였습니다. 에디슨이 모르스 부호를 가르쳐 주자 메리는 호기심과 흥미를 느껴 열심히 배웠습니다. 에디슨과 메리의 대화는 언제나 깊은 침묵이 흘렀지만 말보다 더 깊은 공감대가 흘렀습니다. 어느 날 에디슨은 떨리는 가슴으로 메리의 손바닥에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하고 쳤습니다. 잠시 후 에디슨은 손바닥에 부드럽게 전해져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디슨과 메리의 신혼여행길. 다른 사람들은 긴 여행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모두들 잔뜩 찌푸러져 있었으나 에디슨 부부의 얼굴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손을 맞잡은 부부는 서로의 애칭을 부르며 끊임없이 사랑의 얘기를 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만나서 사랑을 하며,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재물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을 수 있지만 지혜로운 배우자를 만나 깊은 사랑 가운데서 삶을 아름답게 이뤄나가는 것은 하나님게서 인도해 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배우자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로 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