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움을 받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자기소개 1분정도로 자기 PR,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순으로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질문 들어갑니다. 영어권 해외마케팅이라 영어로 물으시더군요. 저에겐 면접보러 오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왔는지에 대해 영어로 하라했고 제 옆에 분에게는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해서, 그 다음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나머지 하나는 생각이 안남.... 그리고 DDM 에서 관심있는 상품과 그 이유를 말하라고 했구요, 공통질문으로 LG전자 외에 일하고 싶은회사 2곳을 말하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전자, 통신 걔열 회사는 대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LG전자를 룰 브리이커라고 했더니 왜 그런지 그 예를 들라고 하더군요. 또 재가 여자여서 그런지 결혼후 해외법인으로 갈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공계 한 분이 계셔서 왜 마케팅직을 희망하느냐고 물었던 것 같습니다. 참 자신의 열정에 관해서도 물으셨습니다. 지원서의 자기소개서를 충분히 숙지하시면 될 듯함.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초심의 자세로 저와 함께 면접 봤던 분들도 좋은 결과 가기를 기다리며 .....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얼떨결에 보고 저도 간략히 남깁니다.
DDM 서울 면접 보신 분들은 까페글 보니까, 거의 없나 봅니다.
서류 경쟁률은 모르겠지만,
최종면접은 30명 중에 10여명 정도 뽑을거라 하시더군요.
이 정도 경쟁률이면, 엄청 널널한거라고... (켁~)
여자분이 한분 밖에 안 계셨는데,
아래 글 쓰신 분이신가보네요. : )
4-5명씩 묶어 조별로, 면접을 보았는데...
면접실에 임원진 (나이 많은 사장님들이 아니라 부장님과 상무 정도의 분들만)이
무려 11명이나 앉아계셨습니다.
허~ 신기해라 ^^;
저희조분들은 다들 준비를 많이 해오셨는지, 정말 말 잘 하시더군요.
꼭 설연고대 나와야만 다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던데,
별로 그러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조는,
한양대 경제학과,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이랬었거든요.
(들어가자마자 자기 소개 할 때 학교와 전공을 이야기하라고 하시더군요.)
특별한 특기가 없는 학부졸업생들과 경력자 (섞어서) 였기 때문에,
경영학적인 혹은 기업의 지식에 관한 질문은 1개도 없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보고,
그 사람에 관한 질문들만 계속 하셨고,
외워서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외우신다고 하더군요 --;; 별로 안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직장 옮기신 분은 왜 옮겼냐 전의 회사에서 뭘 했냐, 대답 듣고 그와 관련해서 또 물으시고,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은 뭐 했냐... 사시 준비했다고 하셨는데, 그와 관련해서 또 물으시고,
전체 질문 거의 다가 지원자의 답변을 듣고, 이어지는 즉흥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오래 사셨고, 교환학생도 다녀오셨다는 분에게
" 여름 휴가가 10일 주어졌는데, 어디에서 뭐할건지 영어로... " 대답하라고 하셨고,
당연히 좔좔좔 대답 엄청 잘 하셨고.
이 분에게만 면접 시간 절반 이상(?)을 할애해서 거의 집중적인 질문.
가장 슬펐던 일이 뭐냐,
회사 다니다 중간에 해외 MBA를 가버리는건 아니냐,
학교 다니면서 뭘 했냐,
LG전자 말고 다른 회사를 가게 된다면 어디를 가고 싶으냐,
정말 집중적으로 많이 물으시더군요.
지원자분 대답 엄청 잘 하시고... 진짜 똑똑해 보이데요 : )
다른 분에게는
" 지금 어디 출장갔는데, 눈앞에서 교통 사고가 났습니다. 핸드폰으로 바로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다고 가정하고 영어로 말해보세요. "
이 질문 받은 지원자는 당황하셔서 많이 버벅대시더군요. 버버버버버버벅...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보는 면접이었는데,
안절부절 못하고, 손도 폈다 쥐었다 -_-;;; 옆사람도 힐끗 봤다~
으하하~ ㅡ,.ㅡ;;;
남들 답변 길게 하는 동안...
시선도 (임원진이 워낙 많으시니까, 앞에 분은 계속 저만 주시하시더군요. 거의 "태극기 휘날리며" 수준의 긴장과 압박감 ㅋㅋ) 어따 두어야할지,
손은 어떻게 할지...
머리 속에는 온통 왠갖 생각들.
게다가 저에겐 좀 황당하게
" 몇 개 국어 하세요 ? "
이 질문을 하시더군요.
헉... 전혀 예상치 못한... 당혹스러움.
그리고는 자잘한거 여기저기 물으시더니 금새 면접 종료.
생각보다는 질문도 좀 평이했고,
제가 받은 느낌은 자기소개서를 다들 꼼꼼히 읽고 오셔서,
그것에 대한 "확인" 정도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당한 이유와 답변을 조리있게만 말하면 되는 것 같았고요.
발표도 면접 다음날이면 다 난다고 하셨거든요.
(미리 어느 정도 뽑아놓았다는 이야기일까요 ? 어떻게 이렇게 빨리 뽑을 수가 있지 ?)
금요일 면접이었기 때문에,
월요일에는 합격자/불합격자 모두 연락을 드린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여기에 언제 이런말 쓰나 하고 부러워했었는데
제게도 이런 기회가 오네요.
현재 준비중이신 분들도 모두 좋은 결과 있을것입니다~^^
전 이번 8월 졸업예정자로써
8학기때 갑자기 구직활동 시작해서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시작했습니다.
자소서가 중요하다기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진솔하게 썼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서류통과는 의외로 3분의2씩이나 되더라고요.
문제는 인적성 검사..면접 등등에서였죠^^
나름대로 좋은 성격을 가지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이상하게도 거기서 줄줄이 떨어지니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중반쯤에 중소기업으로 하나 최종합격이 되더니
그후로는 어느 대기업과 외국계회사에서까지도 최종합격이 되는 행운이
따르더군요.
그리고 실은 얼마전부터 모모회사에 다니던 중 그전부터 원서넣어두었던
엘지 전자에서 최종면접 통보가 와서 여러 고민끝에 일단 면접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잘 못했다고 생각해서 떨어질줄 알았는데
연락이 왔고 예정에 없던 상무 면접을 한번 더했습니다.
가서 영어로 에세이도 쓰고 왔죠ㅠㅠ
그리고 결과는 다행히도 패스를 했네요.
이번 엘지건을 보면 정말 운이라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왠지 제자신이 면접에 대해서 이제야 몬좀 알꺼같기도 하고..
암튼 그동안 20군데가 넘은 면접경험과 30개넘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그나마 제가 느꼈던 점을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서류통과시에는 자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솔직히 스팩을 전혀 안보는것은 아닙니다.
면접중에 모모 대기업의 인사과에서 경력직으로 온사람도 만나서 얘기했었는데
그 회사가 스팩을 안보는 회사라고 알려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스팩이 일단 점수화가 되어있다고는 하네요.
요지는 그 스팩의 비중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더 적고 자소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어느 면접때 들은바로는
스팩이 월등히 띄어나지 않고는 우선은 동점자가 상당히 많이 나온대요
거기서 바로 관건이 자소라는 것이지요.
그니깐 자소서 쓸때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적어도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의 정보는 홈패이지 등을 통해서 꼭 참고하셔서
거기에 맞는 인재상을 위주로 쓰시는것이 좋을듯.
그리고 누구나 하는 말보단 재미있고 솔직한 이야기가 좋은 듯합니다.
인적성 검사.
첨에는 무지 많이 떨어졌습니다. 정말 원통했죠
아이큐가 낮은건도 성격도 삐뚠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말이죠.
그러더니 요것도 중반부 부터는 슬슬 통과하더라고요.
적성쪽은 모 어느정도 찍는 실력까지 영향미친다해도^^
인성검사는 정말 성실히 솔직히 그리고 일관성있게 답변하는게 중요합니다.
솔직하게만 한다고 해도 자칫하면 일관성 없을수도 있기에
저같은 경우는 제가 기재해왔던 답은 표시를 해두면서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일관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즉 일관성이 제일로 중요한듯합니다.
면접
이것이 정말 나쁜놈이죠
마지막 관문에서 5배수에서10배수까지 뽑아놓고 사람 인상보고 떨어뜨린다는게...ㅠㅠ
그래도 저희가 구직자인 입장에서 어쩌겠어요.
그사람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것이 제일 좋겠지요.
정말 면접때 느낀점은 누가 수직적으로 잘나고 못나고 그런걸 보고 합격이 좌우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철저히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권은 말 잘들을것 같은 성실하고 평범한 이미지.
광고 홍보쪽은 조용하기 보다는 좀 재미있고 튀는 이미지.
국내영업은 털털하고 시원시원할거 같은 이미지
모 등등이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모든 곳에서 선호하는 스탈은
예의바르면서도 자신감있는 모습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예의 차리다 보면 위축되어 소심해보이기 쉬우니
일단 몰라도 모른다고 자신감있게 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듯했구요
대신 자신감있게 자신을 어필할때 지나친 잘난척은 피해야 합니다.
막 자기 잘났다고 자신있게 말하다가도 중간 중간에 겸손한 말을 하면
그 효과가 더 크겠지요.
그리고 또 정말 중요한거 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질문시에는
꼭 바로 대답하지 마세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듯합니다.
일단은 질문 받자마자 2~3초 정도 생각하는 표정으로 뜸을 들이고 나서
두괄식으로 대답을 시작하세요.
보기에도 생각좀 할줄 아는 사람처럼 보이고
두괄식으로 일단 시작하면 대답이 깔끔한 인상을 풍길수 있습니다.
인사할 때도 성급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안녕하세요 라는 말을 눈마주치고 한다음에
상체를 숙이시는게 보기 좋아보입니다.
끝나고 나갈때도 어수선하게 도망가듯이 나가는것보단
여유있고 조심스럽게 나가시면서 만약 남들이 앉았던 의자들이 정리가 안되어있으면
슬쩍 정리해주고 나가세요.
암튼 제가 너무 다들 아는 얘기만 주절거린듯해서 민망하네요.
저도 이제 이번건을 끝으로 더이상 구직활동을 안하고 싶네요^^
거의 반년을 정신없게 지내면서 나름대로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 암울한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 달라보이듯이
그때는 그렇게 암울하게만 느껴졌었는데
감히 나름대로는 즐거웠었던 취업활동이었다고도 생각할 정도로.
분명 현재 취업준비하시는 분들도 저의 이런 기분 곧 이해하실것입니다.
까짓거 앞서나가서 즐기는 맘으로 면접에 임하세요.
부디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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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1536 글쓴이: 멀고 먼 취업
조회:374 날짜:2004/10/16 09:00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면접 보러 들어간 사람 4명인데 면접관이 8명정도 되시더군요~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주로 인성 위주의 질문이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저에게는 거의 질문이 안왔습니다..
저번주에도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절대 저에게는 개인 질문을 안하시더군여..
저는 그냥저냥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봐 줄만한 스펙이고 지원분야 관련 경력도 있고..
교환학생도 다녀왔는데..이상하게 저한테는 질문 안하시더라구요..관심이 없으신 것 같았어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여..ㅜ.ㅜ
아..푸념보다는 정보를 드려야져..하여간..
LG전자에서 개최하는 마케팅 행사인지..그걸 하신 분이 있어서 그분께..질문 집중..
대충 질문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일단 자기 소개서 중심이고..미심쩍은 부분을
물어보시고..여자 지원자들은 해외에 나가면 가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적성검사 할때..특이한 질문에 YES하신 분 질문 받습니다..
예를들어..혁신 지향을 선택했는데..혁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런거요..
그리고 영어도 물어보십니다..우리 조는 "해외 마케팅의 정의를 내리고 본인의 전략을 세워라"
LG DDM 해외영업부문에 지원했서 지금 오늘 신체검사받았습니다.
우선은 기본적으로 제가 LG에 면접다니면서 거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들은 것을 토대로 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우선 면접을 보려면 무엇보다도 서류전형에 합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뭐 다들 아시는 거지만.) LG 인사계에 일하는 사람으로 부터 직접들은 건데 LG전자는 다른 대기업보다 이력서와 자시소개서를 생각외로 상당히 꼼꼼히 체크한답니다. 제가 이번에 8.26일날 입사지원서를 냈는데 서류합격이 나온게 9월 23일인가.. 거의 한달 걸렸습니다. 물론 지원자수가 많을 수도 있지만 한달이나 서류에 할애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스크리닝만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직접서류를 보는 과정도 있는 것 같구요.
아무튼 여기서 합격을 하시면 1차면접을 보게 됩니다. 면접일이 잡히면 면접일 변경을 불가능합니다.
우선 1차면접은 상당히 딱딱한 분위기에서 하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24층에서 봤는데 면접실이 상당히 작고 그 안에 상무급 정도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한쪽면을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이 않될 수 가 없습니다. 각 면접보는 사람들은 자신의 조가 있는데(보통 5-6명) 처음에 들어가면 한국말로 짧게 자기 소개합니다. 그 다음에 전체 질문입니다. 하면서 자기가 지원한 외국어로 자기소개하라고 합니다. 다른 조 얘기 들어보니 시사에 관한 것을 말해보라고 하는 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관은 같은데 질문은 각조 마다 약간씩은 상이 하니까 자기소개는 기본.. 거기에 시사상식에 대한 것도 머리속에 염두해 두셔야 할듯. 저는 이번에 신입입니다.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저희 조는 6명중에 경력이 3명 신입이 3명이었습니다. 면접을 보는 시간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 것인데 보통 대부분의 질문은 경력자들에게 합니다. 솔직히 신입에게 물어 볼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경력경우야 왜 왔느냐 거기서는 뭘 했느냐? 등등 물어볼게 많지 않습니까? 게다가 경력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했던 일을 줄줄이 말하는고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됩니다. 신입들은 그리 많은 질문을 받지 않는데 이게 키 포인트 입니다. 면접에서는 질문을 적게 받으면 적게 받을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질문을 적게 받은 편인데...한 5개 받았나.. 됐습니다. (경력은 보통 8-9개정도..질문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실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시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1차면접의 경우에는 면접관들이 나이가 많고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좀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LG에서 강하게 밀어부치는 것이 먹힌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너무 강하게 나가면 그 쪽에서 건방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수위조절을 중간중간에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말로 대답은 짱짱하게 하되 외국어 할때는 약간 목소리를 떨어준다든지.. 그런거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1차면접이 끝납니다. 1차면접이 끝나면 다들 면접비 받고 집에 돌아갑니다. 운이 좋으면 집에 돌아가는 도중에 2차 부서면접을 보러 오라는 경우도 있습니다.(저도 이 케이스입니다.) 다시 돌아오라고 하면 짜증나지만 짜증난다고 안갈 수도 없는것 입니다. 2차면접은 1차면접에서 합격점을 받은 사람들만 볼 수 있습니다.(확실-거기 있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 해줬음) 2차면접때부터는 나름대로 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수 있습니다. 면접관수는 1차면접때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조금 젊어졌다고나 할까요? 2차면접때 제가 받은 질문은.. 대충 이런겁니다. 상황판단능력 (일이 너무 많은데 동료에게 부탁하면 7시까지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일이 끝났으므로 동료는 집에 가도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는가? - 이때는 저랑 다른 한명이랑 두명이서 봤는데 그 친구는 조직생활에서의 끈끈한 유대감을 얘기했었고 저는 그냥 미친척 책임감만을 내새워서 내 일은 내가 한다. 딴 사람한텐 불안해서 못맏긴다..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외국어 능력(저는 서반아어쪽이었는데 요즘에 보고 있는 드라마의 줄거리를 스페인어와 영어로 말해보라, 영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를 영어로 대답해보라), 그리고 그 이외에 가변할 수 있는 시사 상식이나 관심사 등등을 물어봅니다. (2차면접을 보게 되는 사람은 거의 붙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LG는 나름대로 특이한 것이 있어서 2차면접에까지가면 몇명이건 맘에 들면 모두 합격시킨다는 점입니다.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다 떨어트릴 수도 있지요.) 저는 2차면접을 두군데 봤습니다. 총 3번을 본 셈인데 어디가 됐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뭐 조금은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써보다고 써봤는데 중구난방이어서..아무튼 LG전자를 꿈꾸시는 분들이 계시면 오셔서 같이 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P.S: 해외영업직 같은 경우에는 여자를 별로 뽑지 않는다고 합니다. 1차면접에서는 약 30%가 여성이었는데 1차지나고 나니 한명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