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각 앞에 설치되어 있는 펌프를 청소하다.
먼저 예비 펌프를 달고 기존 펌프를 분해하여 청소하다.
예비 펌프는 잘 작동하더니 기존 펌프를 분해하는 중에 멈춰버린다.
정*형님왈, 기판회로가 나간 것 같단다.
기존 펌프를 청소하고 다시 설치하니 배수파이프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나온다.
ㅇ 펌프실 전경
물이 펌프를 통해 왼쪽 파이프로 나오며, 직진하면 공양간으로 들어가고, 오른쪽으로 T자로 나뉘어 세면장으로간단다. 다시 T자로 꺽여 나가나는데(밸브가 열린 관), 예전에 펌프가 현 수각 위치에 바짝 붙여 설치되어 있었고 그때 설치된 배관에 연결하느라 돌아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단다. 또 하나는 밸브가 잠겨 있는데, 이걸 열면 수곽의 배수관으로 물줄기가 뻗쳐나간다.
ㅇ 펌프
윌로 제품으로 가정용 가압펌프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인듯.
ㅇ 수곽의 배수관
펌프실에 있는 배수밸브를 열면 아래 수곽의 배수관을 타고 물이 뻗쳐 나온다.
이게 쫄쫄거리면 펌프에 이물질이 낀 것이고, 이물질을 제거하면 물이 수곽을 넘어 간다.
물탱크에서 넘치는 물이 배수관을 타고 흘러나와 대나무 앞단에 연결되어 흐른다. 이 곳에서 물이 흘러야 물탱크의 배수구 위치까지 물이 차 있는 것이다. 물탱크가 두개고 안쪽의 물탱크의 배수구 위치가 낮아 그쪽부터 물이 흘러나온다. 이 물의 양이 취수구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의 양과 같거나 적은 것이다. 취수구의 물이 많으면 물탱크의 뚜겅부위를 타고 차고 넘쳐 수각 앞쪽의 배수로를 타고 물이 흐른다. 이렇게 되면 아주 좋은 상태다.
ㅇ 수리 마치고 돌아오는 예비펌프
남원시내 윌로펌프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마치다. 기판과 콘덴서가 나갔단다. 수리비로 1만원을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