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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2017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국내 최대 의료기기 축제인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관에서 열리는 KIMES 2017은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는 코엑스 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등 총 3만8500㎡의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장은 관람인의 편의와 전시효과 증진을 위해 제품에 따라 1층 Hall A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 및 로비와 그랜드볼룸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된다.
또 Hall A4실에 점차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이 마련된다.
◆41개국 1292개사 참가, 첨단 의료장비를 한 눈에
이번 KIMES 2017에는 57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중국 154개사 △미국 125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이탈리아 24개사 △스위스 22개사 등 41개국 1292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소개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제이더블유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젬스메디컬 △SG헬스케어 등 굴지의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GE 헬스케어 △필립스 △도시바메디칼 △시마츠 △후지필름 등 세계적인 기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 경상남도, 충청북도, 대구시, 구미시, 광주광역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해외국가관(Pavilion)은 미국, 독일, 중국, 대만, 파키스탄, 오스트리아 등이 참가, 국가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207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2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2개사 △수술관련기기 140개사 △치료관련기기 122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20개사 △안과기기 22개사 △치과관련기기 23개사 △중앙공급실장비 43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20개사 △의료정보시스템 38개사 △한방기기 8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24개사 △그밖에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 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 최근의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동안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오는 16일 307호에서 '알파고시대,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Andrew Norden(IBM Watson Health CHO)의 Key note 강연을 시작으로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를 비롯,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등이 총 180여 회의 주제로 KIMES 전 기간에 걸쳐 진행됨으로써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보는 눈이 즐거워"…신제품 대거 공개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를 주제로 다양한 의료정보 및 유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CLEMR)'의 첫 선을 보인다.
필립스코리아는 다양한 의료장비, 헬스 인포메틱모니터링 솔루션, 병원 맞춤형 금융 솔루션까지 폭넓은 헬스케어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특히 정확한 진단 및 워크플로우 개선에 기여하는 필수적 기술은 갖추면서 경제성까지 겸비한 범용 초음파 신제품 '어피니티30(Affiniti 30)'와 16채널의 CT 신제품 '엑세스 CT(Access CT)' 등을 출품한다.
인바디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다각적 신체평형능력분석시스템인 FRA(Fall Risk Assessment)는 인바디와 밸런스계, 하지근력계를 통해 낙상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다각적인 낙상 위험인자 파악 및 맞춤처방을 제공한다.
인바디는 또 혼자서 쉽게 혈압을 잴 수 있도록 원터치 자동커프가 장착된 가정용 혈압계 'BP170'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루트로닉은 황반 중심부까지 직접 레이저를 조사해 질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R:GEN)'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
이외에도 SG헬스케어는 3D/4D 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Q30/Q40와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JUMONG SERIES', 자기공명영상 시스템 'INVICTUS' , 평판 FPD를 이용한 디지털 엑스레이 업그레이드 시스템 'JUMONG RETRO', C-arm 'GARION', 동물용 엑스레이 시스템 'FINEVET', 일반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JUMONG GENRAL'까지 신제품 디지털 의료 장비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셀바스AI는 '의료IT 인공지능 테마존'을 설치하고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와 국내 최초 인공지능기반 질병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 등의 의료 관련 인공지능 기술과 에프앤아이 VR 기술을 의료환경에 접목한 제품 및 콘텐츠를 전시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앞선 디자인·디스플레이 역량을 접목해 X-ray 장비가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 편의성을 고루 갖춘 이동형 디지털 X-ray 'GM85'와 각종 초음파 장비 등을 전시한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초음파기술과 DR, R/F, Angio, 3가지를 한 장비에서 할 수 있는 엑스레이 장비를 선보인다.
젬스메디컬은 국내 대학병원과 해외시장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하이엔드급 수술용 투시조영장치(C-arm) 'SPINEL 12HD'를 비롯한 다양한 C-arm 제품군을 들고 나온다.
DK메디칼솔루션은 국내 디지털 X-ray 시장 점유율 1위인 '이노비전(INNOVISION)'을 비롯해 자기공명장치(MRI),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투시촬영기, 이동형 Xray, 유방촬영진단기, 수술용 C-arm, 초음파진단기, 통증정량분석기 등 국내외 첨단 의료기기를 대거 출품한다.
대성마리프는 국산 의료기기의 자존심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널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맥혈전시스템, 스마트 공압지혈대, 공압 수관절 재활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총 41개의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기업과 27개의 대구지역 기업들도 이번 KIMES에서 만날 수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 의료기기 공동관'을 구성하고 PDO봉합사를 생산하는 네오닥터와 체열 진단기를 생산하는 메쉬 등 기존 참가기업 19개사와 병원멸균장비를 생산하는 위그린,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창의테크 등 신규기업 8개사를 포함 총 의료기기 기업 27개사가 참여해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증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메디아나, 대양의료기, 어드벤텍코스텍, 씨유메디칼, 메디칼드림 등 원주소재 기업 중 13개사가 공동관과는 별도로 독립부스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대구지역에서는 △종로의료기 △로킷 △유바이오메드 △아이엠티코리아 △엠포티 △메디칸 △메디와이어 등 7개 기업은 첨복재단과 공동으로 참가하고 △엔도비전 △에인에이 △파인메딕스 △휴원트 △메디피아이앤씨 △예스임플란트 등 6개 기업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한다.
KIMES 사무국에서는 KIMES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를 위해 KIMES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으며 교통편의를 위해 송파 탄천주차장과 COEX간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상세한 사항은 전시회 실무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 KIMES 2017 사무국(02-551-0102)이나 홈페이지(www.kimes.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