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안의 어마어마한 비유법과 딱딱한 문체로 인해서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 문체에 적응된다면 아마 그 두께가 손에 인지 되지 않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허나 주변의 추리 매니아 중에서도 애거사크리스티는 읽을 수 있지만,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은 읽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국내 소설과는 스타일도 많이 틀립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매니아 적이라는 뜻이지요.
비슷한 느낌의 일본 작가 하라료의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와 내가 죽인 소녀가 있는 데요.
이 책을 읽고 괜찮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말로우가 더 좋습니다. 그의 소설에는 독설과 유머가 있거든요)
'이 세상 모든 사립탐정의 원형' 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남자.
필립말로우는 추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쯤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첫댓글 <빅슬립>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나요? 음...저는 호평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추리소설 추천도서"로 옮깁니다. 책을 올릴 때 이미지 삽입을 부탁드립니다.)
이 카페에 가입하게된 동기도 우연한 기회에 사와자키를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긴잠, 그다음에 그리고 밤은..방금 내가 죽인 소녀를 읽었습니다)어린시절 말고 몇십년만에 추리소설을 읽은건데 아주 재미있어서 사와자키 팬클럽이 있나 검색하다 이곳에 이른것입니다. 사와자키 시리즈 번역 나온게 또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제 주문한 책에 빅슬립이 들어있습니다. 챈들러 작품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소설에서 셰익스피어같은 고전! 강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