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14일 (토)
아이 성 점령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8:18-35 찬송가: 333장(구 381장)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19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22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30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중심 단어
단창, 복병, 점령하다, 진멸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이스라엘의 승리 과정
18절: 여호와께서 보장하신 승리다
19절: 복병이 아이 성을 점령함으로 거둔 승리다
20-22절: 복병과 이스라엘 주력군이 연합 작전을 펼쳐 거둔 승리다
23절: 아이 왕을 생포하는 전과를 거둔다
24-26절: 아이 주민을 완전히 진멸하였다
27절: 전리품을 취하게 되었다
28절: 아이를 불살라 영원한 무더기로 만들었다
29절: 아이 왕을 처형하였다
도움말
1. 단창(18절): 긴 막대로 된 창과는 달리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짧은 창을 가리킨다.
2. 무더기를 만들었더니(28절): 여호수아가 불타 버린 아이 성의 잔해로 돌무더기를 쌓은 이유는 죄악의 도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증거하기 위해서다.
3. 나무에 달았다가(29절): 죄인을 나무에 매달아 처형하는 방법으로, 죽은 후까지도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하기 위한 조처다.
말씀묵상
믿음의 확신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믿음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입각해 장차 이뤄질 일을 믿는 것입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여호수아에게 승리의 상징인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키도록 하셨습니다(18절). 이에 용기를 얻은 이스라엘 군사들은 힘껏 싸움으로 마침내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믿음의 행위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라고 반문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아이 성을 넘겼으니 가서 싸워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가 싸우되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러 주신 전략을 사용해 완전한 승리를 거뒀습니다(19-23절).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은 승리를 거둔 후에도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수 8:2) 아이 성과 그 주민을 진멸하는 철저한 심판을 단행한 것입니다(24-29절). 말씀대로 행하는 믿음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능력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누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승리 과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을 가리키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18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삶 속에서 마음속 깊이 의지하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오늘부터 아주 특별한 성경공부가 시작된다.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어린이.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 거절하고 싶었는데 ‘그래 이게 진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이지!’라는 생각에 시작하기로 했다. 신학생 때 처음 맡은 부서가 아동부였다. 아이들 틈 속에 자녀들이 있어 더 애착을 갖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성령님 소통의 능력을 주시고 가르칠 때 말씀을 깨닫고 주님을 알아가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꿈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왜 여호수아에게 아이성을 넘겨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면서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라고 명하셨을까?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 성읍을 가리키자 복병이 아이를 치고 그들을 유인하던 군사들도 뒤돌아 공격하기 시작하자 아이 성 사람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아이성을 정탐했던 정탐꾼이 여호수아에게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라고 보고했지만 ‘12,000명’이란 숫자는 결코 작은 숫자다. 아이 성 또한 결코 작은 성은 아니었다.
주님은 오늘 이 숫자를 보고 말씀하신다. 결코 작은 수가 아니다! 오늘 이 성경공부도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경험하게 하신다.
오늘 내 손에 잡은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르비딤에서 갑자기 아말렉에게 공격을 받자 하나님은 모세를 산 꼭대기에 올라가게 하셨다. 그때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었다.
여호수아가 그때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제단을 쌓고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돌에 기록한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게 하고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서서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한다.
그런데 오늘 35절 말씀 가운데 ‘아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이 말씀이 생각이 난다.
삿2:7 백성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큰 일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를 섬겼더라
결코 이 일이 작은 일이 아님을 주님께서 깨닫게 하신다.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
사랑의 주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는 말씀을 오늘 붙들고 작은 영혼을 섬기겠습니다. 결코 작지 않은 영혼, 제 손에 든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라 하셨으니 아이가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먼 훗날 하나님이 이 시대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이 아이의 마음에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옵소서.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을 붙들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예수님의 제자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