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선생님.
작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때 제상황을 설명드렸으나 시간이 오래되고 다른환자분들이 많으셔서 다 기억하실수 없으
리라 생각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사진첨부가 많습니다. 보시기 불편하실수도 있을텐데,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2007년 임신을 앞두고 치과검진을 받으러 가서 아말감으로 떼어놓은 아래어금니 4개를 모두 금인레이로 교체했습니다. 1번 사진은
금인레이 하기전 아말감으로 떼워놓은 사진입니다.(경기도 소재 치과) - 아말감이 안좋다고 해서
그리고 2008년 임신중기때 오른쪽 위어금니 두개를 금인레이로 바꾸고 사랑니 4개중 몇개는 레진으로 떼웠습니다. (친정나들이중 대구
소재 치과) 뭔가 찜찜하니 불편한감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될꺼라 생각하고 가벼이 넘겼습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오른쪽 위 작은어금니(둘중에 어느건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모서리가 조금씩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런건지는
잘 모르겠구요,(지금 생각하니 위에 어금니 두개와 사랑니 하면서 교합이 틀어진거 같습니다. ㅠㅠ) 자꾸만 자꾸만 파여서 나중에 그
파인모서리로 인해서 이가 깨져 나가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집근처 치과에 갔는데,
그 파인부분을 치과의사선생님께서 삭제 해주셨습니다. 파인부분은 아~주 미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0.1cm 정도?
오른쪽으로 씹으면 뭔가 좀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저도 모르게 왼쪽으로 많이 씹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 6, 7월 때쯤 거
울을 보니 제 오른쪽 턱이 왼쪽보다 얇아졌다고 해야하나~ 얼굴좌우 턱선이 약간 달라져 있었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는 덜 씹어서 그런줄 알고 오른쪽으로 음식을 씹어먹으면 불편한데도 열심히 오른쪽으로 먹었습니다.(왼쪽 위 4번치아
모서리가 아래이에 데여서 파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앞니가 점점 삐뚤어지는게 심해지더니 한개는 위로 솟구치면서 안으로 들어가고 한개는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온
이는 위 왼쪽 중절치를 자꾸만 밀구요. 위 중절치는 두개가 똑발랐는데, 지금은 왼쪽의 중절치가 앞으로 좀 나왔습니다. 이때 아래앞니
들이 움직일때 이들이 많이 움직였고, 이가 빠지는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리고 왼쪽어금니에 맞추면 오른쪽 어금니가 살짝 안맞고(살짝 뜹니다), 오른쪽 어금니에 맞춰서 입을 앙 다물면 불편하면서 왼쪽 어
금니들이 닿지 않습니다(살짞 뜹니다)
그리고 윗니 중심선이 왼쪽으로 약간 더 가 있습니다. 현재는 왼쪽 중절치가 아랫니에 자꾸만 데여서 움직이는지 이가 아픕니다.
작년 6,7월쯤 이가 한참 삐뚤빼뚤 거리면서 움직인다고 느낄때 왼쪽 어금니가 많이 아파서 치과에 가게 되었는데, 바깥쪽 어금니가 많이
쓸려나갔다고 해야하나요? 잇몸이 파여서 아픈거라고 했었구요, 레진으로 떼우자는 곳도 있었고, 좀 저렴한 보험되는 무언가로 떼우자
는 치과도 있었습니다. 이때 한동안 오른쪽 귀가 아푸고, 이명이 들렸으며, 그로인해 턱관절 클리닉을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턱관절 클리닉에서는 제가 입을 벌리고 닫을때 턱이 살짝 왼쪽으로 틀리면서 입벌리고 한다는데, 이건 정상범주라고 그냥 관리만 잘하
자고 하셨구요, 3주에 한번정도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옵니다. 요즘 위앞니가 아푸면서 다시 오른쪽 귀있는데가 불편합니다.
칫솔질을 해도 왼쪽 어금니 안쪽과 아래앞니는 잘 안닦입니다. 이를 닦꼬 나서 혀로 이들을 싸~악 훑어보면 왼쪽 어금니, 오른쪽 어금니
안쪽은 거끌거끌합니다. 특히 왼쪽이요. 이걸 깨끗이 닦아 내겠다고 한 십분이상 닦고 나면 어금니가 엄청 아푸고 흔들리는거 같습니다.
제 이가 제 친정엄마이랑 많이 비슷합니다. 엄마도 30대때는 저정도였는데, 지금은 제이보다 아주, 훨씬 많이 더 심하십니다.
맨 아래 사진은 현재 저희엄마 이사진입니다. (어릴때부터 엄마손잡고 치과에 많이 따라다녔습니다.)
친정엄마이는 임플란트를 5개정도인가 하신걸로 알고 있고, 솟아올라온 아랫니는 치아삭제를 했다고 합니다. 엄마이를 보면서 나는 돈
고생 사람고생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치아교정을 알아보았는데, 교정전문의, 인정의 6분이 4번 치아 4개 발치를 권하셨고, 1분만
제의견을 존중해주셔서 치간삭제로 하자고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교정치과 알아보던중 소명치과를 알게 되어 교정생각을 접었는데,
최근들어 앞니가 다시 아푸니 걱정입니다. 더 삐뚤어지는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치아교정을 해서 구강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고, 삐뚤어
진 턱도 똑바른 자리에 갖다놓고 싶습니다.
근데, 나이가 좀 걸리구요, 그리고 치아가 이리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는걸보니 잇몸이 약한건 아닌지, 치아 뿌리가 짧은건 아닌지 그것
도 좀 걱정이구, 올해는 둘째 계획도 있고. 고민입니다.
만일에 제가 치아교정을 한다하면 어떤씩으로 교정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구요,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치아교정을 하면 득과 실이 생길건데, 어떤것이 더 많을지도 궁금하구요, 치아교정으로 불편한 턱도 괜찮아 질수 있을런지요?
글도 길고,, 사진도 많고, 질문도 많으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여기서 답변하기 불편하시다면
jin0106jin@daum.net 제 메일입니다. 메일로 답변 보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어떤이유에서인지는 불확실하나 2007년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구요, 작년에는 왼쪽아킬레스건염으로 병원치료도 받았습니다.
1번 사진은 제가 2007년 금으로 인레이 하기전 아말감으로 되어 있을때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2007년 4월 4일
2번 사진은 금인레이 한 이후에 몇년이 경과한 사진입니다. 2013년 6월 21일
3번 사진은 2013년 10월 4일 찍은 사진입니다. 치아교정치과서 찍음.
위 두개 사진은 2013년 8월 4일 찍은겁니다.
이 아래사진들은 교정전문 치과에서 찍은 제 구강사진입니다.
중심선이 살짝 왼쪽으로 가 있습니다.
튀어나온 아래 앞니가 윗니를 자꾸만 밀고 있습니다.
송곳니들이 앞으로 향해 있어요. 원래 송곳니의 방향이 저런가요?
제가 이사진을 보면서 느낀건데요, 어금니들이 안쪽으로 좀 누운거 같아요. 누우면서 이들을 앞으로 민게 아닌가 싶어요.
아래사진은 친정엄마 사진입니다. 예전에 이만큼은 아니었는데, 어떤이는 덧니처럼 보여요.
첫댓글 선생님 긴글에 정성담긴 답변 감사합니다. 작년 10월 방문했을때도 운동권하셔서 11월부터 수영다니고 있습니다. 그때 제 치아보시고 예를 들어 90점이라면 충치치료로 인해 80점이 되었는데, 50점인 사람이 교정을 해서 80점정도까지 끌어올린다고 생각했을때 교정은 권하시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사진을 다시보니 정말 목이 틀어져 있네요. 잇몸질환이 시작된거 같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칫솔질을 잘하면 되는것인지, 치과에 가서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소명치과에 한번 방문해도 될까요?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다시한번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거의 모든 사람은 잇몸 질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마흔이된 저도 잇몸이 좋지 않습니다. 어떤 치료를 한다고 해서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많이 불편하시면 치과 오셔서 스케일링 정도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치아와 전신 건강이 많이 않좋아지면 교합교정을 생각해보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