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정말 거슬리는게 ..가전 제품이더라구요...
나름 이쁜 디자인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시커먼 TV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잖아요..
전부터 원목으로 TV가리개를 만들어 줘야지..하기를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만들게 되었답니다.
우리집 TV 에게도 드디어 집이 생긴거죠!!
ㅎㅎㅎㅎ
우리집 TV..
전에 있던 브라운관 TV를 없애버렸을때...
너무나 좋았지만..
역시 시커먼 저 자태가 곱지는 못하네요...ㅎ
특히
저 TV 위에 테이프 자국이 보이시나요..?
닌텐도 센서인데
TV위에 올려 놓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TV위가 편평하지 않아서
스카치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고 사용하고 있거든요..
닌텐도 센서를 올려두기 위해서라도
원목 TV 수납장겸 가리개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었어요.
자~~~
원목 TV 가리개 만들어 볼께요^^
우선은 TV 사이즈보다
여유있게 테두리를 둘러 줄 목재를 재단해 주어야해요.
집에 있던 미송과 스프러스를 함께 사용해 주었답니다.
아랫쪽 선이 나오는 부분은 목재를 사진처럼 잘라내 주었어요.
이중기리로 구멍을 뚫고
목공 본드 발라 준 후
피스를 박아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테두리를 완성했어요.
테두리의 제 포인트 팁은..
혹시나 TV에서 열이 발생할까..싶어서
옆면을 조금 짧게 재단해 주었어요..
완성 사진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가지고 있던 미송1.5T를 이용해서
4센티 폭으로 재단해서 문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파워워크샵 각도 절단기로 45도를 정확히 맞춰
재단해 주었어요.
각도만 정확히 맞추면 100%는 아니지만
거의 정확히 잘 맞더라구요.
그래도 살짝 벌어지는 틈은 나중에 메꾸미로 메워주면 된답니다.
문의 고정은
ㄱ자평철 이용하셔도 되지만
..
저는 긴 타카심을 이용해서
사진처럼 양쪽에서 박아 고정했어요.
물론 목공 본드 필수랍니다!!
목공 본드가 잘 고정 되도록
하루 정도 그대로 두시면 더 좋아요.
문의 크기가 살짝 달라요..
처음엔 재단 미스였지만..
그냥 이것도 멋이다..싶어..그대로 가기로 했어요^^
장식적인 효과도 줄겸..
안쪽에 패브릭을 대어줄 생각으로
미송을 얇게 재단해서
문의 안쪽에 틀을 한 겹 만들어 주었답니다.
스테인 발라 두었어요.
이번에 사용할 페인트는
벤자민무어의 리갈이라는 제품이예요.
보통 네츄라 제품을 주로 사용했는데
네츄라를 사용하면
마무리로 바니쉬를 따로 칠해 주어야하잖아요..
그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서
리갈을 선택했어요!!
전에 주방 베란다 벽면과 냉장고 리폼할때 사용했었는데
내구성이 엄청 좋아서 물걸레질 막~~해도 되거든요..ㅎㅎ
방문에 칠했던 어드반스 제품도 내구성은 너무 좋았는데
마르는 시간이 조금 더디었다면..
이 리갈 제품은 어드반스 제품의 내구성에
마르는 속도도 네츄라만큼 빠른...너무나 맘에 드는 제품이랍니다.
물론 냄새도 거의 못 느끼구요^^
살짝 광은 있는데
요즘은 광이 어느 정도 있는게 점점 좋아지는지라...
그것도 맘에 드네요^^
아마..여기저기..앞으로 계속 사용하게 될 제품이 될 것 같아요^^
무난하게 사용 할 아이보리 화이트 색상 선택 했어요.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페인팅 해줍니다.
페인트가 마르면..다시 한 번 더 칠 해주고..
사포질 해줍니다.
목공 본드와 타카를 이용해서
안쪽 창 틀을 박아 줍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작업 과정은
끝났어요.
집에 있던 오랜 된 경첩 스프레이하기!!
(스프레이해서 사용하면 새 경첩 같아요^^ㅎㅎ)
함께 박을 피스까지 스프레이하면..
더 깔끔한데..이번에는 그 작업까지는 못했네요..
경첩이 밖으로 안보이게 안쪽으로 넣어주려고
홈을 파주었어요^^
문을 접이식으로 만들기 위해서
문의 안쪽에 경첩을 박아 두 개의 문을 연결해 줍니다.
이런식으로 문이 두개씩 연결이 되는거예요.
문이 잘 들어 맞는지
중간중간 확인 작업도 잊으시면 안되어요.
울 큰 딸..도우미...ㅎㅎ
큰 틀은 햄머 드릴로 벽에 구멍을 뚫고
꺽쇠를 이용해서
고정해 주었어요.
햄머 드릴 작업은...너무나 힘들어요...ㅠㅠ
사진도 한 장 못 찍을 만큼..
문이 잘 열고 닫히는지 ..
전체적으로 고정을 시켜 봅니다.
문의 틀 안쪽에 유리나 목재를
넣어주면 문이 그대로도 잘 고정이 되지만..
목공본드와 타카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아서
보강 작업으로
각각의 문 위와 아래에 목재를 얇게 재단해서
박아주는 작업을 해주었어요.
손잡이도 심플한 것으로 스프레이해서 박아 주었구요..
히히~~
아직 100% 완성은 아니지만...
이대로 넘 이뻐 보이네요^^
작업이 힘들어서
1차 완성은 여기서 끝!!
나중에 패브릭으로 문을 막아주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가리개를 만들어 주기만해도
분위기가 확~~달라지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활짝..열어놓고
사용하구요,
사진 찍을때나..필요 할때만..
가려두면 불편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문의 고정은
가운데 윗쪽에 두개짜리 빠찌링!!
아랫쪽 양쪽에 하나짜리 빠찌링 사용해주니
문도 완벽하게 잘 잡아주네요.
테두리의 옆면은
일부러 조금 짧게 재단해서
살짝 틈을 주었어요.
평소에는 항상 열어 놓고 사용할 테지만,
가전제품은 열을 무시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생각해낸 저만의 꼼수...으흐흐흐~~~
원목 TV장 위에는 닌텐도 센서가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답니다!!
선반처럼 예쁜 소품들.. 한, 두개 올려 두어도 이쁠 것 같더라구요^^
비오는 날 찍었더니...
사진이 꾸리꾸리 하네요...ㅠㅠ
그래두
시커먼 TV가 보이는 것보다
훨씬~~~이쁨돠!!!
저렇게 가려두는게 더 이쁜데.
.
아이들이 주말에 하루 종일 TV 보느라 열어 두네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원목 TV 가리개가 생겼답니다^^
어서 이쁜 패브릭으로 창 들도 막아 주어야 겠어요^^
이상 하마미의 인테리어의 적..가전제품 가리기!! 원목 TV 가리개 만들기였답니다!!
첫댓글 너무 이쁘네요
솜씨 대단합니다!^^
솜씨가 너무 부러워요^^
너무 멋져요. 패브릭으로 마무리 하신것도 빨리 보여주세요
너무 멋져요. 정말 탐나는데요!!!!!!! 솜씨는엄꼬. 오데서 이런거 반제로 팔았씀 좋겠어요. 짱이에욤~~~~^^
커버짱~~~심플해여~
와우..천으로 가린건 많이 봤는데.. 이야..멋있네요
너무 깔끔하니, 이쁘네요
굳이 패브릭으로 가리지 않으셔도 넘 멋진거 같아요~~~^^
우리집 거실이었으면 따악 좋겠네요~~ㅋㅋ
멋집니다. 제가 꼭 갖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우와 멋져라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