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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襄陽鰲山里先史遺蹟)
양양군 오산리 일원 동쪽 바닷가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1977년 모래 언덕의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1981년~1987년간의 발굴 결과 14기의 움집터와 함께 사양한 석기, 토기 등
4,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연대 측정 등 연구·분석 결과 약 8,000년을 전후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밝혀졌으며
1997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4호로 지정되었다
오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중요한 신석기 유물과 인근 영동 지방의 관련 유물이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연두연두했던 나뭇잎들이
초록초록으로 변해가는 5월의 푸르른 날~
울동네서 차츰차츰 멀어지는 해파랑길을 하러 떠난다
강원도로 올라 갈 수록 연두연두한 색의 싱그러움과
하얗게 피어있는 아카시나무꽃과 이팝나무꽃에 시선을 두는 사이
시작점 오산선사유적박물관 주차장에 도착이다
늘 하던대로
시작하기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세게 부는 바람과 함께
해당화 향기 폴폴 날리는 길따라서
흰색과 핑크의 어루러짐이 참 이쁘다
활짝 핀~
시기를 잘 맞추어서 온 것 같으다
금줄을 쳐 놓아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를 걸으면서 보는 솔바람 산책길
솔바람 산책길에
소나무가 울창했는데 걷기 수월하게 솎아냈다고 하며
외지인은 모르는 지역민만 아는 숲길이라고 한다
노랑물결 일렁이는 유채꽃밭을 만나니
이곳은 초봄같은 느낌이다
옛날 마을 주위에
갈풀이 많이 자생하여
갈벌이라고 불렸던
가평리( 柯坪里)표지석을 지나간다
낙산대교를 건너는데
바람이 너무너무 세게 불어 걸음조차 쉽지 않다
남대천의 멋진 모래톱을 보고
양양8경 중 제1경인 남대천
남대천(南大川)
양양군 현북면(縣北面) 팥밭무기 인근의 오대산(1,563m) 부연동 계곡,
두로봉 (頭老峰:1,422m)등지에서 발원하여 삼산리, 법수치리, 어성전리에서
큰 물줄기를 이룬 후 양양읍 남쪽을 지나 동해안으로 흘러나간다
최상류부터 가마소계곡(부연계곡), 법수치리 계곡, 어성전천, 남대천 등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며 지류로는 점봉산 (點鳳山:1,424m)에서 발원한 오색천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서림천(西林川, 일명 후천(갈천)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대천(南大川)은 부 남쪽 2리에 있다
강릉부 오대산(五臺山)에서 나오며 소동라령(所冬羅嶺) 물과 합치고
부 남쪽을 지나 바다에 들어간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양양부의
남쪽을 흐르는 하천에서 지명이 유래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 등의 조선 후기 사료에서도 내용이 유사한데
다른 이름으로 한천(漢川) 혹은 한수(漢水)로 칭한다고 되어 있고
청구도에는 남천(南川), 대동여지도에는 남강 (南江) 등으로 기록되어 있어
지도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표현되어 있다
영동지역의 하천 가운데 가장 맑고 긴 강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류에는 강원도에서 가장 물이 맑다는 법수치리 계곡이 있고
근처에 하조대해수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국립 수산 진흥원 영동 내수면 연구소 양양대 교 입구 남대천 변에 위치는
매년 연어 치어 1,000만~1,200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한국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남대천 연어의 회귀율은
0.5~0.7%인데 이곳에서 산란한 연어는 동해를 거쳐 베링해에서 3~5년간 성장한 후
11월 중순쯤 하루 2,000여 마리씩 다시 돌아온다
연구소는 삼척 오십천, 울산 태화강, 섬진강 등에 치어를 방류하는 한편
북한 안변 남대천(동해안에 남대천이 10여 개 있다)에도
부화장 건설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가을 연어들이 모천인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시기가 되면
남대천이 동해와 합해지는 강어귀로부터 약 2km 상류 지점, 폭이 50m쯤 되는 강을 가로질러
연어 체포용 초록색 그물 울타리가 두 줄 설치되는데 하류 쪽 그물의 일부를 수면 아래로 늘여 놓으면
상류로 적당한 산란 장소를 찾아가려는 연어들이 그곳을 통해 골목형의 그물 안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
남대천에서 연어를 볼 수 있는 기간은
10월 중순경에서 11월 말까지이며 매년 이 시기를 맞추어
10월에 남대천 둔치에서 연어축제 행사가 개최된다
바람이 그리는 물결~~~멋지다
낙산대교를 뒤돌아 보고
패러글라이딩하기 좋은날~~~
낙산해수욕장(洛山海水浴場)
양양군 양양읍(襄陽邑) 조산리(造山里)와 강현면 전진리,주청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속초(束草)에서 남쪽으로 16km 지점에 있으며 동해안 지역의 많은 해수욕장 중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해수욕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은 울창한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4k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바다로 70m 가량 나아가도 수심이 1.5m 내외에 불과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설악산(雪嶽山)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南大川)이 하구에 큰 호수를 이루고 있어 담수(淡水)도 풍부하다
부근에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인 낙산사(洛山寺)와 의상대(義湘臺) 등 명찰과 고적이 있어
많은 관광·휴양객이 모여든다
낙산이라는 지명은 옛날 의상 법사가 처음 당나라에서 돌아와 대비진신(大悲眞身)이
해변의 어느 굴속에 산다는 말을 듣고 이곳을 낙산(洛山)이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이는 대개 서역에 관세음보살이 있는 보타낙가산(寶陀洛伽山)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낙산 지명이 유래하였다
사진에서처럼 멋지게 건물이 들어 설 공사장을 지나
해파랑길 코스는 아니지만
가 본 낙산사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로 한다
낙산해변
의상대(義湘臺)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기념하기 위한 정자로
만해 한용운이 쓴 건봉사급건봉사말사사적에 의하면 1925년에 지었다
이곳은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지을 당시 머무르면서 참선 하였던 곳으로
옛날부터 의상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정자는 낙산사에서 홍련암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에 있어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평면은 육각이고 크기는 작은 편이다
의상대와 홍련암 일대는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로 동해 해돋이로 유명하며
의상대사와 관련한 많은 전설이 전한다
동해안 절벽에 위치하여 바닷가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주변의 해안 절벽과 오래된 소나무 등이 사찰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
명승 제27호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으로 지정되어 있다
홍련암은 몇번 가 봤기에 여기서만 담아 본다
낙산사
신라 문무왕 11년(67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낙산사는 강원도 양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역사적 가치가 큰 명승지다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힌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이 아름다운 사찰은
관동팔경(강원도 영동의 여덟 군데 명승지) 중 한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고전과 시문에 그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낙산사는 여러 번 중건과 복원을 거친 역사적 사찰로 여러 문화재를 보유한다
16m 높이의 해수관음상, 해안 절벽 위에 지은 정자이자 동해안 일출 명소인 의상대,
바다를 굽어보는 암자인 홍련암, 조선 시대에 지었으나 고려 시대 양식을 이어받은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보물), 부처의 진신사리를 비롯한 사리장엄구가 발견된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및 사리장엄구 일괄(보물) 등이 잘 알려져 있다
2005년에 큰 산불이 나 보물로 지정되어 있던 동종을 비롯 해
20여 채의 전각이 소실된 바 있다
해수관음상
저번에 왔을때하고는
없던것도 생기도
주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꼬마가 너무 귀여워서~~~ㅎㅎㅎㅎ
이쁘게 꽃도 심어 놓고
되돌아 내려가면서 본 그림자
또 다른 등 모양으로 표현이 되다
저 마차를 한번 타고프다~~~~
마거리트
작약
알록달록 무지개색의 안전벽돌이 이쁘게~~
후진항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쾌적한 항구로 누구나 방파제 낚시가 가능하고
사전 예약 시 낚싯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항구의 활어센터에서는 싱싱한 제철 생선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가까운 인근에 펜션, 민박, 콘도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1박 2일 관광지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매달 두 번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담한 비치마켓인 양양 비치 마켓이 열리는데
손수 제작한 각양각색의 공예품과 양양 특산물로 만든 가공품들이 발길을 잡는다
계절에 따라 도루묵, 도치 등 양양의 특산물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쉬임없이 바람은 세차게 불어대고
바닷속을 걷는 기분~~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도록 몽돌을 기둥에 올려 놓았다
정암해변
7번국도에 자리하며
해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돼 있다
해변은 자갈이 간간이 섞인 부드러운 모래로 이뤄져 있으며
물이 깨끗하고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가족단위 여행객이 주로 찾는다
해변 바로 앞으로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들이 있고
모래사장 뒤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솔밭 캠핑도 가능하다
해수욕장은 매년 7월 15일부터 8월22일까지 개장하며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조개잡이 축제가 열린다
여름 피서철에는 해변 한쪽으로 마을 부너회에서 운영하는
향토 먹거리 식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선다
부녀회 식당에서는 토종닭,감자부침,도토리묵 등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 낙사사,후진항,물치항등이 있다
토끼풀
몽돌소리길~~
제목도 좋고
몽돌소리가 귓가로 모여든다
몽돌이란
돌이 오랜 세월 개울에서 굴러다니다가
귀퉁이가 닳아서 동글동글해진 돌을 말한다
몽돌로 이뤄진 해변은 어디든 파도가 몽돌에 부딪치는 소리가
청아하고 아름다워서 관광명소로 인기가 있다
정암해변 몽돌은
계곡을 따라 구른 설악산의 돌들이
인근 쌍천, 물치천을 통해 동해바다로 유입되었던 돌들이
다시 조류를 타고 해변에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양비치마켓 예술작가와 협업하여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모습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기존 조형물과 바닥 데크, 전망대에 전문화가 페인팅 작업, 감성 글판 설치 등을 통해
예술 감성을 입혀 명품길로 거듭 나고 있다
차박이나 캠핑족에게 힐링과 함께
감성사진을 담아 내기 좋은 포토존으로의 활용도가 높기도 하며
라이딩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곳이다
몽돌소리길옆에는 해당화가
쭈욱 피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차르륵~
차르륵~~
파도랑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명곡이다
정암리(釘岩里)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마을로, 참취나물과 감자 등 밭농사를 주로 하면서
여름철에는 마을 앞 정암 해수욕장과 연계하여 숙박, 맛집 등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휴양마을이다
이 마을은 조선 세조 13년(1467년)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 정문 홍예문 성문 축성을 위해
강원도 각 고을 현감들에게 석재 기둥을 하나씩 바치라는 명을 내렸는데 좋은 돌이 많은
정암마을에서도 한 바위를 정해 다듬기 시작했다
당시 돌을 다듬는 방법은 정으로 쪼아 홈을 내어(일명 장사발자국) 그 홈에 마른 참나무를 박고
몇 날을 물을 부어 나무를 부풀게 하여 바위가 터져 갈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석재를 다듬었다
돌을 다듬던 어느 날
이 바위의 아들 삼형제 바위가 멀리 앞바다에서 울면서 다가와 바위를
더 이상 자르지 말라고 하였지만 석수장이들은 현감이 시킨 일이라 멈추지 못한다고 하면서
계속 돌을 다듬었다
그러자 얼마 후 석수장이와 감독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
더 이상 바위를 건드리지 못했다고 한다
삼형제 바위는 바다 쪽으로 100m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이때부터 마을 이름을
쇠 정(釘) 자에 바위 암(岩) 자를 써서 정암이라 하고
일명 증바우 마을이라고 한다
지금도 7번 국도변 서쪽 밭에 자리하고 있는
증바우에는 징을 박았던 자리가 완연하다고 한다
물치항 등대
그리움의 설악능선~
바라만봐도 좋고 또 가고픈 산이다
물치천(沕淄川)
양양군 강현면(降峴面) 둔전리(屯田里)를 흐르는
길이 14.74km의 하천으로 유역면적 37.10㎢이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둔전리에 이르러 향산폭포(香山瀑布)를 이루고
다시 석교리(石橋里)를 지나서 물치 남쪽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물치의 물(沕)은 물에 잠긴다라는 뜻이고
치(淄)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송시열(宋時烈)이 이곳을 지나다
물에 잠긴 이 마을에서 길이 막혔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 시티 이안(City Ian)의 작품으로
설악산의 첫 관문인 물치항을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이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기 위해
바다, 축제, 자연, 일출의 하모니를 디자인 콘셉트로 하여
동해안의 일출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시각적 메타포로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기억에 오래 남을 공공예술로
디자인하였다는 것이다
갯메꽃
물치해변
물치항 옆 백사장에 개설된 간이해수욕장으로
2002년 처음 개장했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
푸른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7번 국도변에 위치 해 접근성이 좋고
근처 회 센터에서 각종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옆 물치항의 송이버섯등대는
강원도 특산물인 송이버섯을 형상화한 등대로
물치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근에는 진전사, 둔전계곡이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스노클링, 서핑, 카약,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양양의 차박지로도 유명한 곳이라
물놀이와 해양레저를 하며 야영도 하기 위해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항구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카페, 회 센터, 해맞이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여행 코스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치항
양양 물치리에 있는 어항으로
설악산 입구와 대포항 가기 전 양양 북쪽 끝자락에 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인상적이며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두 개의 긴 방파제 산책로와
그 끝에 서 있는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버섯 모양의
흰색 등대, 빨간 등대는 물치항의 독특한 비경을 보여준다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는
일출 명소로 특히 유명한 곳이다
스카이워크
황금연어와 연어 알 조형물
자꾸만 따라오는 설악능선~
쌍천(雙川)
속초시 설악동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동으로 우회한 후
대포동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 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쌍천과 신흥천, 노루묵천 등
8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12.6km, 유로연장 19.27km이며
하천 이름은 상류에서 흘러가던 물줄기가 하류 물치 부근에서
두 가닥으로 나누어져 흐르기 때문에 두 가닥 하천이라는
한자 의미의 쌍천이라고 불린 것에서 유래되었다
다시 언제 가게 될지도 모를 설악~~
얼릉 가고픈 마음이지만.....???
비올라
팬지의 소형종으로
삼색제비꽃 또는 미니팬지라고도 한다
제비꽃과에는 제비꽃,노랑제비꽃,졸방제비꽃,서울제비꽃,남산제비꽃 등이 있으며
원예변종인 팬지는 수세기 전부터 정원에서 재배 되어왔다
팬지의 조상은 유럽 원산인 야생팬지이며
비올라꽃은 야생팬지를
비올라 코르누타, 비올라 루테아, 비올라 알타이카 등과
교배시킨 잡종이다
한국에는 1912~26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형의 꽃은 자주색,노란색,흰색의 3가지 색이나 여러 가지 혼합색이 있다
꽃 크기는 보통 2cm 이하이며
1년생 또는 짧은 기간 동안만 사는 다년생으로
키가 15~30㎝ 자란다
비올라는 내한성이 강하며
봄철에 가정의 화단이나 용기정원, 길가에 널리 심고 있다
설악 해맞이 공원
설악산 입구, 대포항 해안에 위치하며 넓이는 2만 952㎡이다
1999년 9월 강원도에서 개최된 국제 관광엑스포에 맞춰서 개원되었다.
조각 공원과 잼버리 기념탑, 관광안내소, 야외공연장, 희망의 광장,화합의 광장,
밀레니엄 광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소원로와 연인의 길, 사랑의 길, 행복의 길 등
다양한 테마의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 조형물과 조명 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이곳은 본래 내물치(內勿淄)라고 불렸던 곳으로
예로부터 해돋이 관람 장소로 유명하다
내물치란 지명은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한 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 하여 물치라 부른 데서 연유한다
44코스를 마치고
45코스를 조금 더 진행한다
1991년 강원도 고성군에서 열렸던
제17회 세계 잼버리대회를 기념하는 잼버리기념탑
바다를 찾는 이들의
추억과 낭만을 여인들을 통해서 형상화한 작품
인어 연인상
가로 150㎝, 세로 120㎝, 높이 220㎝의 크기로
돌고래와 함께 조각되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 중 하나다
대포항등대
대포항 전망대로 올라간다
대포항(大浦港)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설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대포항에도 관광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하자
어선들도 덩달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문 어항이라기 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500여m의 진입로에는 빼곡히 노점상이 들어서 있다
오징어튀김, 새우튀김부터 오징어순대까지 비슷비슷한 먹을거리를 판다
뒤돌아 보고
외옹치해변으로 내려간다
외옹치항
대포항 북쪽에 위치한 항구로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아 외딴 시골 바닷가처럼
느껴지지만 외옹치 지역은 속초팔경 중의 하나이다
설악산에서 동쪽으로 달마봉, 주봉산, 청대산을 거쳐 온 봉우리가
항 포구를 오붓이 감싸고 있는 항아리 모형에서 비롯돼 외옹치(外瓮峙)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1970년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안가에 군 경계 철책을 쳐서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 마을로 알려져 있지만
고기잡이배가 매일 드나들기 때문에 활어난전에서 싱싱한 횟감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포항보다는 규모도 작고 어종도 적지만 북적거리는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고 조용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외지인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며
한번 와 본 사람이면 다시 오고 싶어질 만큼 싱싱한 횟감과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외옹치(外瓮峙) 지명 유래
조선 시대까지 옹진(瓮津)이라고 불리던 곳이
면세일반(1926)에 외옹치로 등장한다
7번 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대포에서 속초로 가는 고갯길을 이용하여
현재의 외옹치를 지나간다
이 고갯길 옆에 밭둑이 다닥다닥
층계 모양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밭뚝재라 하였다
그러던 것이 발음상의 변화로 독재라 불렸고
그 결과 옹진이라는 고유 지명 대신 외형을 기준으로
바깥 독재라는 뜻의 한자 표기인 외옹치리라는 행정구역명이 사용되었다
속초사잇길~
바다향기로로 조성된 탐방로로 들어선다.
외옹치 바다향기로 데크탐방로
외옹치 해안 일대는
1970년 해안경계 철책선이 설치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가 2018년 4월 개방되었다
강릉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에 이어
동해안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탐방로이며
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라 바다향기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65년 동안 감춰 온 천혜의 비경을
세상에 드러낸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총 길이 890m의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대나무 명상길, 하늘 데크길, 안보 체험길, 암석 관찰길을 걸으며
동해안의 비경을 감상하는 속초 여행의 색다른 경험로이기도 하다
눈이 시린 옥빛의 바다가 너무 이쁘다
조도(鳥島)
새들이 많이 찾는 섬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이름으로
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 앞 400 m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속초팔경 중 제5경으로 선정된 명소로 백사장이 어우러져 주변 경관의
조화로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소야8경(所野八景)에
논산조양(論山朝陽)이라 하여 이 일대 일출의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경관과 연계하여 속초해수욕장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개최뿐만 아니라 해돋이 전망, 바다낚시,
백사장 산책로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보철책선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1996년 좌초된 북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서 발견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동해바다에서 안보 철책선은
그동안 적 침투 방어선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일반인에게는 출입이 통제되어 왔으나
최근 남북 관계 화해 무드 조성으로 인해
외옹치 해안을 65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바다향기로를 조성하여 공개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사의 슬픈 현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안보 철책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외옹치해변
대포항 근처에 위치한 백사장으로
길이 400m, 폭 50m 규모의 작은 해변이다
속초 해변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여름에는 화장실, 급수대, 샤워장, 탈의실, 망루대와
안전요원, 안내요원 등을 갖춘 간이 여름 해변을 개장한다
외옹치해변 옆에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
차안에서 보는~~
세찬 바람을 엄청나게 맞은 날~~
그래도 좋았던 해파랑길~~~~^^
함께 하신 모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 5. 19(일)
첫댓글 산행기 볼때마다 감탄만
수고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덕분에 해파랑길이 더 풍성해지는
못갔지만 사진속길 걷는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애쓰신 산행기 감사히 잘봤어요
지는 땅만보구 걷는디
넘어지기 까지 ㅋㅋㅋ ㅠㅠ
부족하지만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이 조으네요
얼릉얼릉 회복 되시어 얼마남지 않은 해파랑길
같이 걷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멋져요^^^
해설과 함께
좋은 풍경들 너무 좋아요.
같은 코스인데 새롭고 다양한 시진들
너무나 황홀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샘터님이셔~~
해설과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