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
일시: 2013년 6월16일 14:00~19:00
장소: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445번지 고성농요공연장
찾아오는 길 ; 진주-통영 국도변 (중간지점)
주변볼거리: 5분거리에 수련과 연꽃밭이 있다.
<<공연내용>>
1.고성농요 보존회 토속상여소리와 10개 공연
2. 충남 홍성결성농요
3. 전북 순창농요
4. 전남 강강수월례
5. 중국 강소성 헤이난시 회음공연단
<<참관기>>
국가중요문화제 제84-1호로 지정된 고성농요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전래 농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 축제가 고성군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모둠북춤을 시작으로 전남 강강술래, 전북 순창농요, 청남 결성농요 그리고 중국 강소성 헤이난시 회음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장소는 고성 상리면 연꽃밭 가는 부군에 위치해 있었으며 어마어마한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어 여름더위를 막아주었다. 전국에서 찍사들이 상당히 참가하여 공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오늘은 찍사들이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는 무례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일부 찍사들은 자기 혼자 좋은 작품을 얻으려고 가까이 접근하는 바람에 다른 촬영자들이나 관중들은 시야가 가려 제대로 공연을 관람할 수가 없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양호했으나 일부 찍사들은 그 버릇이 여전했다.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인격이나 품격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공연장이 좀 더 자리잡기 위해서는 땅을 파서 스탠드를 만들고 주변에는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고 쾌적한 분위에서 공연을 보고 촬영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촬영존을 설치한다든지~~`
또 다른 느낌 하나는 관람객들의 동참이다. 농요나 춤이나 민속경기나 옛날에는 영.호남 모두
공유하였다. 그런데 1970년대 산업화 되면서부터 경상도 지방은 공장이 들어서고 농업이 점점사라지면서 농업과 관련된 산업이나 농촌문화는 점점사라졌다. 그래서 지금은 옛날과 관련된 문화는 모두 전라도 전유물인양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앞으로는 경상도 지방에서도 민요나 농요 창이나 민속춤 같은 것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상태로 보면 그 전수자들이 대부분 80대 이상이므로 10년만 지나면 모두 사라질 것이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 완전한 창조(創造)란 없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경제는 영원히 발전할 것이다.
~~2013년 6월22일 오후 2시~7시에 그 장소에서 실제 논에 나가 공연을 재현할 것이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많은 참여 바랍니다~~ 고성농요 보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