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서울특별시 여의도동 중앙보훈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유족회 16개 지부와 상이군경회, 미망인회 등 총 18명의 대상자가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효자·효부상 심사보고, 시상, 개회식사, 축사, 답사 후 폐식했습니다.
김영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거룩하신 유훈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48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수상자 여러분들은 어려운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고 국가유공자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효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외로운 노인들을 공경과 사랑으로 몸소 실천하여 효자·효부로서 살아온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라면서 감사의 뜻과 함께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한 심사위원장과 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제주도지부는 고덕보님이 효자·효부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오전 강응봉 지부장과 함께 상경한 고덕보 수상자는 유공자 故 고백수의 어머니 수권자 강옥자님의 큰딸입니다. 1986년 11월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소속으로 해안 경계근무와 매복 작전 수행을 위해 조천읍 신촌리 해안가 야간 경계 순찰 중순직한 故 고백수의 첫째 누나입니다.
수상자는 2001년 부친의 위암 발병으로 제주-서울을 수십 차례 오가며 부친의 손과 발이 되어 돌아가실 때까지 오랜기간 동안 간호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자입니다. 또한, 오랜 병환으로 누워 계시는 시어머니를 20년간봉양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에서는 지역 봉사자들과 화합하여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평소 경로효친 사상의 모범을 보여 그 품행과 효행을 인정받아 수상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주관하고 있는 효자·효부상은 1978년 3월 제1회 14명 수상을 시작으로 2025년 6월 올해는 제48회로 19명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수상했으며, 효행자 누적 수상자는 84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