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교수 가석방불허를 접하고
...
정경심 교수 그녀는 누군가?
보복과 진상부리기가 특기인 못생긴 정적들로부터 시새움을 당하던 대한민국 대통령 민정수석에 법무장관을 역임한 잘 생긴 장관의 부인 정경심교수다.
그녀는 명백한 증거도 없이 딸의 의전원 입학을 위해 본인이 교수로 재직중인 지방대학 총장 명의의 봉사활동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파렴치범으로 몰려 사년징역 대역 죄인으로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단지 대학총장 명의의 봉사활동 표창장이 진짜와 비슷하다는 이상한 이유만으로 말이다.
당시 검찰총장을 맡았던
현 대통령과 측근들의 셈은 검찰개혁의 선봉장 역할 후
대권후보로 약진할거라는 '유력자' 의 아내라는 사실도 그녀가 억울한 누명을 쓰는 데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정경심 교수의 옥살이의 이유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여러 사람들의 노력 끝에 그녀의 봉사활동 표창장은 진실임을 알게되지만
검찰은 진실이 드러나면 기득권을 잃고 그들의 권위가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하여 사건을 은폐 조작 하였다.
결국, 언젠가 정경심교수는 풀려날것이다.
거의 초주검이 된채로 ...
한 마디로, 이 사건은 잘못 자행된 검찰권력에 의해 개인의 인권이 처참하게 짓밟힌 조작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누군가.
난 평범한시민이다.
평생을 빈자와 더불어 산사람이다.
근데 뭣때문에 정경심 교수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 하며 지적질 인가?
슬프게도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기만과 혼돈의 사기극'이기 때문이다.
'기만과 혼돈의 시기극' 이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한 사람의 인권을 처참하게 밟아 버리는 정부. 진실에는 관심이 없는 언론. 진리를 밝혀내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지식인. 이 모든 것들이 21세기 한국사회의 자화상이다.
지금 당장 뉴스를 보더라도 가슴이 들끓는 사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한숨이 나오는 언론의 행태들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정경심교수 사건으로부터 아무런 관련 없는 먼 과거나 미래를 살고 있지않다.
당장 우리가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는 같은 시공간속에 있다.
정경심교수 사건은
진실과 허위의 문제
법의 문제
인권의 문제
언론의 문제다.
정경심교수 사건은
이처럼 사회에 중요한 문제점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내가 관심을 가지는것은
소위 '지식인의 역할'이다.
대학초년 시절 한완상교수의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장 폴 샤르트르의 '지식인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배웠다.
지식인의 정의는 매사 부족하고 문외한인 내가 단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정경심 교수 사건은 그녀가 표창장 위조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유와 함께
그녀가 검찰권력의 반대편에서 검찰개혁의 선봉장으로 나선 '조국 장관의 아내' 라는 이유만을 가지고
그녀에게 자식 출세를 위해 기득권을 이용한 파렴치 죄를 선고한 것이다.
그녀에게 유죄로 기소한
검찰권력과
현 집권자와
그 핵심 부하들과
유죄를 선고한 이들도 분명히 '지식인'이라고 불리우던 지배 계층이라는 사실이다.
지식인이란 과연 무엇인가?
좋은 대학을 나오면, 혹은 박사학위를 따면 지식인이 되는 것인가?
권력을 가진다면 지식인이 되는 것인가?
우리 사회가 통념적으로 지식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자행하는 만행들을 보면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회의가 들 수 밖에 없다.
진정한 지식인의 필요조건은 좋은 학벌도 학위도 아니다.
진실에 다가서는 용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걸고
지켜온 것처럼 말이다.
정경심은 무죄라고 외칠수 있는
지식인의 용기.
진리를 밝히고, 진실을 소리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김건희의 논문은 가짜라고 외칠수 있는 대학교수들의 용기다.
겉만 번지르르한 모습으로 있어보이는 말들만 반복하는 학벌좋고 권력이 센 사람들의 편에 선 학자들, 종교인들은 진정한 지식인이 아니다.
지식과 진리, 진실을 모두 존중하고 아끼며 이들을 당당하게 소리칠 수 있는 자세가 바로 진정한 지식인의 자세다.
대한민국의 현 지식인의 역할은 진리와 진실을 사랑하는 용기를 지금 당장 여기에서 행하는 것이다.
정경심교수 사건은 단순한 '사건' 이 아니라, 우리 양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미래일 것이다.
이러한 무관심의 시대 속에서 과연 무엇을 할수있을까?
진실은 감옥에 갇혀서도
자란다. 무서운
폭발력을 축적한다.
이것이 폭발하는 날에는
우리사는 세상 모든 허위를 휩쓸어 버릴 것이다.
지식인들 양심있는 이들은 이렇게 말하라!!!
정경심은 무죄다.
당장 그녀를 석방시켜라 !
그리고 진실에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