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냉장고를 그냥 사용할 것인지, 무리를 해서라도 테이블 냉장고를 구입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중고는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고, 새 제품은 인터넷에 가격이 올라온 것이 거의 최저가이기 때문에
그냥 구입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 타일작업을 해야 합니다.
* 가스레인지와 개수대가 있는 벽면에 타일을 붙여야 합니다.
(타일 윗부분에는 칠판이 붙겠지요)
* 주방과 홀을 분리하는 분리대에 붙일 벽돌 역시 타일이라고 합니다.
3. 한전에 연락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까페에 필요한 전기량은 20KW라고 하네요. 현재 영업용과 가정용 두개가 들어와 있다는데
가정용 하나를 영업용으로 바꿔야 할지, 아니면 가정용은 죽이고 영업용 하나만 사용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4. 제빙기를 중고로 구입해야 할지, 새것으로 구입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브레마 제빙기는 비싸기 때문에 중고로 구입해야 할 것입니다.
브레마 대신에 카이저를 쓰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브레마보다 저렴합니다.
카이저도 중고로 구입할 수도 있겠죠.
어쨌든 구입할 제품의 싸이즈를 재야 주방 그림이 나옵니다.
주방 그림을 정확하게 그려서 유나아빠께 드려야 가림판을 재단할 수가 있습니다.
5. 정수기 임대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공기청정기가 필요할 경우, 같이 임대하면 초기 투자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6. 이 외에도 의자구입과 그릇구입에 대한 논의도 해야겠지요.
7. 짬짬이 메뉴나 가격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것입니다.
커피 외의 음료는 어떤 것들을 팔아야 할지도 고민해야겠죠.
8. 까페 첫 사업으로 맹자강독을 제안했습니다.
우리 공부방팀은 장소가 멀어져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결정입니다.
강독의 특성상 들락날락하는 사람보다는 꾸준히 끝까지 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까페팀원 중에서 한 두 명이라도 꾸준히 함께 하실 분이 안계시면
장소를 옮기는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문제도 함께 고민해 주세요.
저는 내일 오전 봉사도 해야 하고, 다문화 모임도 해야 합니다.
봉사가 끝나면 처리해야 할 집안일이 있어서 일단 집으로 갑니다.
일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어쨌든 저녁 준비를 하기 전까지 두어 시간 정도 시간이 납니다.
그리고 저녁 먹고 난 이후 8시 경부터도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
사실은 매일같이 머리를 맞대도 시간이 모자랄 일인데
각자 너무 바쁘고 사정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부터 말이죠.
부족한 부분은 이 까페를 이용해서라도 보충을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첫댓글 이리 소상히 정리해주시니 감사하고, 할일 많은 것에 비해 우리가 아니 제가 너무 못 움직이는 것같아 걱정만 앞섭니다. 아까 통화하고 김치담느라 시간 쓰고 나니, 내일은 또 계속 비온다 하고. 우울하네요..어쨌든 일찍 연락해보고 결정할수 있는것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