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목요일 /청명
삼월은 모춘이라 청명곡우 절기로다
춘일이 재향하여 만물이 화창하니
백화는 난만하고 새소리 각색이라
당전에 쌍제비는 옛집을 찾아오고
화간의 범나비는 분분히 날아드니
미물도 득시하여 자락함이 사랑홉다.
농가월령가 3월령의 한 대목이지요.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내려 땅을 촉촉히
적시었고, 이따쯤 일어나던 산불도
올해는 멈추었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질퍽해진 나라경제는
언제나 좋아지는지....
농사가 시작되고 먹거리가 많이 생산되면
하늘 높이 솟아있는 물가는 잡히겠지요.
희망의 아침 청명의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옛날로 돌아갔음 좋겠네요.
프란치스코
🌼오늘은 청명(淸明)🌼
하늘이 맑아지는 날!
오늘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입니다!
봄햇살과 함께 하늘도
올려다보시고
사방에 충만한 봄기운처럼
행복이 펑펑 터지는
즐거운 웃음으로
향기로운 하루 보내세요~^^
🌸봄은 이래서 좋다🌸
봄은
떠나갔던 이들이
돌아와서 좋다
알듯 모를듯
곁으로 다가오고
보일듯이 안보일듯
수줍음이 있어 좋다.
소리없는 웅성거림에
마음 들뜨고
작은 바람도
손에 잡으면
꿈틀 감각이 좋다
봄은
우리 모두를
예쁘게 만들어서 좋다
희고 노랗게
붉은듯 초록되며
안한듯 화장한듯
그 모양이 아름답다
소리없이 웃는 모습에
마음이 들뜨고
연한 꽃잎이 손짓을 하면
콩닥 가슴이 뛴다
봄은
서로서로
아끼는 마음이 되어 좋다
내것, 남의탓
욕심과 미움보단
보듬고 어울리며
함께함이 있어 좋다
소리 없이 서로 아끼니
마음 들뜨고
살짝 내미는
사랑 표현엔 둥둥 하늘을 난다
- 좋은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