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0 . 3 . 22
장소 : 덕우도.황제도
인원 : 19명
물때 : 4물
날씨 : 아주 좋음
조황 : 감성돔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오늘은 동호회 1년 행사중 가장 중요한 시조회를
하는날 입니다
급한 일정으로 참여를 못하신 몇분을 빼고는 다들
바쁜 일은 뒤로하시고 참석해 주셨네요
출항시간이 저녁10시30분이라 바쁜 시간관계상
몇분에 회원분들이 먼저 장흥 회진항에 출발 하셔서
본부석및 제사상을 차리셧습니다
나머지 회원 및 외부참석자분들은 월드낚시점에
도착하는 즉시 바로 장흥 회진으로 출발!
회진항에 도착하니 먼저 출발한 회원분들이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출항 시간관계상 빠르게 시조회를 시작하고
회장님에 첫인사말로 행사를 거행 합니다
잠시 해경분들이 오셔서 코로나로 시조회 하는걸
염려 스러운듯 말을 하였지만 좋게좋게 지나가고
고문이신 명남형님이 축문을 읽으시고
회장님께서 절을 하시고 술잔을 올리십니다
다음으로 시조회 준비로 고생하신 총무님께서 절을
하고 술잔을 올리십니다
월드낚시 점주이자 고문님이신 호정형님이 절을
하시고 술잔을 올리십니다
월드피싱 연장자분들께서 합동으로 절을 하시고
술잔을 올리십니다
남은 회원 및 외부참석자분들께서 합동으로 절을
하시고 술잔을 올리십니다
저또한 작년에 쓰디쓴 패배로 몇번에 대물 돌돔을
터버린걸 올해는 꼭 복수를 할수 있도록 용왕님께
간절히 빌었습니다
모든 제사를 마치고 선혜형님과 몇분에 회원분들이
준비해 오신 찌개와 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올 한해도 안전낚시와 어복기원을 이야기 해 봅니다
저녁10시 모든 낚시장비를 출조배에 싣고 덕우도와
황제도 쪽으로 회원분들이 혼자 또는 2인1조로
갯바위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저는 황제도 땅콩여에 혼자내려 감성돔을 기대해
봅니다
11시30분쯤 제가 거의 마지막에 내려 대충 낚시
장비들을 갯바위에 던져놓고 주위를 보니 어느
낚시꾼이 준비해 놓았는지 박스를 이쁘게 갯바위에
깔아 놓았더군요
저는 침낭만 빼서 그위에 누워 아침5시3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청합니다
잠에서 깨어 낚시준비를 하니 슬슬 주위가 밝아
지려고 하더군요
초반 베이스 밑밥을 20주걱정도 주고 느리게
흐르는 조류에 맞춰 찌를 흘려 봅니다
물색은 좋고 조류 또한 좋으니 금방이라도 무엇이든
한마리 물어 줄것 가튼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잡어에 입질조차 없더군요
동이뜨는 피크시간에 크릴이 계속 살아서 오고
밑걸림만 있을뿐 생명체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4시간동안 크릴은 계속 살아오고 오전10시
드디어 시원한 입질을 받고 챔질을 해보지만
잡어인듯 잔손맛만 전해주며 복어가 올라옵니다
복어 싸이즈는 주먹만하고 한마리에 복어후부터
찌에 반응도 없이 바늘만 사라지는 경우가 계속
생기고 복어들이 많이 들어 왓는지 옥수수를
써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10시 넘어 명남형님에게 전화가 오고 4짜 감성돔
한마리 하셨답니다
다른 회원분들에게 전부 전화를 해보니 다들
저와 비슷하게 잡어 입질만 받으시고 어떤분은
아예 생명체 구경을 못하신분도 계시더군요
이곳에서는 물색이 청물끼 마져 도는 상황이라
뒷쪽으로 넘어가 너울은 심하지만 물색이 약간은
탁한곳에서 나머지 밑밥을 써보고 마무리를
하기로 합니다
물색은 약간탁하고 조류에 흐름은 거의 없는 뒷쪽에서
남은 밑밥을 다쓰고 1시간가량 열심히 해봤지만
잡어도 없더군요
마지막 크릴을 끼우고 한번만 더 던지고 낚시대를
접기로 하지만 그 순간 찌가 아주 이쁘게 수면
아래로 사라 집니다
빠르게 챔질하고 덜컥 하는 느낌과 함께 강하게
처박는 녀석에 드디어 인간 승리로 감성돔을
잡는구나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처박는 녀석에 감성돔이라 생각했던
녀석이 시커먼 놈으로 바꼈더군요
4짜가 훌쩍 넘는 놀래미가 마지막 희망을 깔끔히
뭉개 버립니다
미련없이 낚시대를 접고 다가오는 철수배에 몸을
싣고 다른 회원분들에 철수를 도와 드립니다
오늘 황제도쪽은 거의 몰황인데 수온이 8.5도뿐이
안된다고 선장님이 말합니다
다행이 혼자 내리신 승일형님이 9시쯤 잡어에
입질도 없자 다른포인트로 이동을 해서 5마리
감성돔을 하셨더군요
그리고 호정형님도 3짜 감성돔 한마리 하셔서
오늘 저희배 황제도 감성돔 모든 조황입니다
황제도쪽은 다 철수배에 오르고 덕우도권으로
가서 나머지 회원 및 낚시꾼들을 철수 하지만
명남형님에 4짜 감성돔이 유일한 조황이더군요
회진항에 도착하여 오늘 마지막 행사 시상식을
합니다
오늘 5마리에 감성돔과 41.5cm감성돔으로 장원을
하신 이승일 회원님
3짜 초반부터 4짜까지 오늘 제대로 손맛을 보셨네요
가방도 낡으셔서 바꿀때가 된듯 하시던데 다이와
토너먼트 가방으로 바로 바꾸시겠네요
오늘 아쉽게 0.5cm차이로 장원을 놓치신 이명남
고문님 많이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오전까지만해도 모두 몰황중이라 오늘 유일한
감성돔이 될뻔햇던 41cm감성돔
2등으로 코베아 코펠을 받으셨습니다
갯바위에서 화력좋은 코펠로 따뜻한 라면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34cm감성돔으로 3등을 하신 장호정 고문님
작은 싸이즈지만 오늘은 너무나 부러운 감성돔
입니다
평소같으면 기대도 안한 씨알 이지만 오늘 다들
몰황이라는 말에 내심 기대를 하셨다네요
3등으로 다이와 살림통을 받으셧네요
이제 그 살림통 가지고 다니면서 고기점 담아 보세요
다른분들 살림통에 고기점 담지 마시고요
오늘 4등은 비록 대상어는 아니지만 광어를 잡은
경석동생이 아티누스 밑밥통을 받았습니다
5등은 저희 동호회 초창기때부터 꾸준히 참석해
주시는 팀천류 동호회 이두현형님 오늘은 조구업체
조무사에서 이정훈 대표님이 저희 시조회때 원줄과
목줄을 협찬해 주신걸 두현형님이 가지고 오셨네요
몇년전부터 갯바위는 힘들다고 생활선상낚시만
하시는데 오늘 간만에 갯바위에 오셔서 바지 다
찢어지고 썩은 고인물에 빠지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행사 및 시상식이 끝나고 오늘 시조회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 조황에 감성돔들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월드낚시점에 도착하여 모든분들과 함께 맛잇는
회와 지릿국으로 마무리 합니다
오늘 하루도 시조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임원및
회원분들 저조한 조황이지만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시조회 참석하신 회원분들및 지인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회맛도 못보시고 급하게 가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찌발이(이원길) 원길이형...저는 잘 묵고 잇는데요ㅋㅋㅋ
@포세이돈(양춘모) 근양형님인지 알았네 쓰글!
함께 하진 못했지만 마음은 늘 당신들 마음속에있습니다..
오늘 고마웠습니다!
형님이 제일 참석을 하시고 싶으신걸 다들 알고 있습니다
클럽 월드피싱 회원 여러분 시조회 하시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원길회원님 고생했습니다.
회장님이 드디어 댓글을 쓰시는군요 ㅎ
우리모두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 습니다.
시조회를 위해서 그동안 총무님 회장님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멋진 조행기 올려주신 이원길 회원님!! 감사합니다^^
위기에 강한남자 호정형님 어떻게 딱
감성돔을 잡을실 줄이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생하신 화장님 총무님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요 몇일 설레발 칠때부터 알아밧다 너에 꽝을~~~
@찌발이(이원길) ㅋㅋ ㅜㅜ
@해태(김병욱) ㅋㅋㅋㅋ 아 왜이리 웃기지...
@포세이돈(양춘모) 너왜 아이디 포세이돈으로 바껏냐 헷갈리게 근양형님 아이디가 포사이돈 이엇는데
@찌발이(이원길) 근양형님도 닉 바깟을걸요ㅎㅎ
@찌발이(이원길) 구멍치기
그래..ㅡ춘모 너땜에 구멍치기로 바꿨다 .. 벼락치기..벽치기
헐 벽치기....
멋지다 우리 월드핑싱클럽 화이팅 넘치구만요
시조회 고사을 제대로 하셧네요
감생이 손맛을 많이보신듯하십니다.
민물하고 별 차이는 없네요 - 민물은 붕어로 계측하고 시상식 하고요
바다낚시는 감생돔이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