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은 대학 입시의 시작점이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따라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고1부터 철저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대비보다 내신을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구체적인 학습법을 정리해 보았다.
1. 내신이 가장 중요한 이유
고1부터 대입까지의 학습 과정에서 내신 성적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대입에서 수시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60~80%에 달하며, 서울대와 같은 주요 대학에서는 정시에서도 내신을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화함에 따라 등급 간 격차가 커져 성적 향상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첫 시험인 중간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중간고사 대비 전략
중간고사는 고등학교 생활의 첫 시험이자 향후 내신 성적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예습과 복습 철저히: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하는 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매일 복습하는 습관을 들인다.
시험 범위 미리 정리: 각 과목별 시험 범위를 파악하고, 핵심 개념과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국·수·영 집중 공략: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은 주요 과목으로, 중간고사에서 3등급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평 기출문제 활용: 3월 학평은 수능 형식의 시험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이다. 최소 2개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3. 수행평가와 독서의 중요성
중간고사가 끝난 후 5~6월에는 수행평가가 진행된다. 수행평가는 내신 성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과목별 특성에 따라 높은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
과제 철저히 수행: 수행평가는 교사가 직접 평가하는 항목이므로, 과제 제출 기한을 엄수하고 정확한 형식과 내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습관 기르기: 독서는 수행평가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교과 연계 도서를 읽고 이를 정리해 두면 다양한 학습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4. 학생부 관리와 학종 대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성장 과정과 학업 태도를 평가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고1부터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적극 활용: 수업 중 탐구활동이나 발표를 통해 학습 태도와 성취도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동아리 및 비교과 활동 참여: 진로와 연계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업적 관심을 확장하고, 이를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사와의 상호작용: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태도를 보이면, 교사의 관찰을 통해 세특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진로 탐색과 전공 결정
고1부터 진로를 고민하고 전공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고,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학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 파악: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을 기준으로 관련된 진로를 탐색한다.
전공 관련 활동 참여: 학과별 연계 활동이나 교내외 탐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학문적 관심을 증명할 기회를 만든다.
폭넓은 시각으로 진로 고민: 특정 직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련 학문을 고려하며 진로 선택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
결론
고1은 대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첫 중간고사는 이후의 학습 패턴을 결정짓는 시험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내신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면서 수행평가와 학생부 기록에도 신경 써야 하며, 진로 탐색을 병행하여 학업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고등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려면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적극적인 태도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