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 개장
산림조합은 나무 심는 계절을 맞이하여 4월 30일까지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과 초이동을 비롯한 전국 132개소에서 각종 나무를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은 하남시 감일동 나무전시판매장(02-420-7672), 서울 강동구 상일동 화훼단지 내(02-426-4436)와 지방 도청 소재지의 도지회나 시·군 산림조합에서 각종 조림용 묘목은 물론 정원에 심을 수 있는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등 150여 종의 나무와 잔디, 비료 등을 판매한다.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품질 좋은 나무를 중간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 나무시장이나 화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림조합에서 품질을 보장하는 것들이어서 믿을 수 있다.
또한 전문 임업기술지도원이 배치되어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나무시장에서는 산림 경영에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 심는 장소에 따른 묘목 선택
가정에서는 기존 정원수와 조화를 이루고 계절에 따라 특색이 있는 꽃나무, 유실수, 열매관상수 등을 심는 것이 좋으며, 나무가 높이 자라거나 사후관리가 어려운 나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도시지역에서는 도로변, 공한지 등에 활엽수, 녹음수 등 공해에 강한 향토수종 중심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파트 지역에서는 화단에 계절별 경관미를 감안하여 큰키나무와 작은키나무의 꽃나무, 유실수, 열매관상수, 활엽수 및 침엽수, 녹음수를 조화 있게 심는 것이 좋다.
■ 좋은 묘목 고르기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으며 눈이 큰 것이 좋다. 또한 병충해의 피해가 없고 묘목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꽃나무의 경우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 수가 적게 달린 것이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핀다.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품종계통이 확실한 것이 좋으며, 상록수의 경우는 잎이 짙푸른 것이 영양 상태가 좋은 것이다. 너무 웃자라거나 덜 자란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것이 건강한 묘목이다. 또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것은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접목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 보아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넓게 퍼져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구입해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큰나무(성목)는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고 분이 깨지거나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 판매장 및 나무 관련 정보 검색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지원 홈페이지(http://iforest.nfcf.or.kr)에 접속하여 산림정보와 직거래 장터 메뉴에 수묘 보유 현황(기관별, 수종별, 묘령별 검색 가능), 전국 나무전시판매장 위치, 연락처, 묘목 고르기, 나무 심는 방법, 식재 후 관리 등이 설명되어 있어 언제라도 쉽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