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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헌터-스탠리 마이어스의 「Cavatina」 사슴 사냥을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죽마고우들이 다소 객기 어 린 심정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가하다 예기치 않은 비운의 주인공들이 된다 . 베트콩에 포로로 잡혀 러시안 룰렛 게임을 벌이다 죽어가는 크리스토퍼 월큰의 모습은 전쟁이 가져다주는 인간의 광기를 떠올리게 하는 名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스탠리 마이어스가 작곡하고 연주한 기타 곡 「Cavatina」는 공수특전단으 로 참전했다가 귀향하는 로버트 드 니로의 모습과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촉 촉히 비에 젖은 고향 디트로이트에 그린 베레를 쓰고 돌아온 주인공의 마음 속엔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만 있을 뿐이다. 주인공은 軍 복무를 마치고 다 시 사슴 사냥을 나서지만 총구를 바라보며 서 있는 사슴의 눈동자를 통해 이미 생명의 존귀함을 알아버린 그는 하늘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일방적 으로 미국의 치부만을 들추는 反戰영화와는 격을 달리하는 제대로 된 反戰 영화이다. |
첫댓글 2017년의 첫 함박눈에,
다리위에서...
로맨틱한 장면을 올려보았다...
디어 헌터는 여태 것 본 영화 중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
중의 하나 입니다. 아마 영화가 4시간 정도의 긴 영화 인데도
손에 땀을 흘리고 보았답니다. 몇 십년전 학창 시절에 보았는데도
아직도 영화의 장면들이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함께 영화도 보면
좋겠지요..
참전용사의 트라우마가 다시금 느껴지는 순간이에요..
희생과 봉사정신의
대명사인 참전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