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맛집엔 초심을 잃지않는 경영이 있었습니다. [강원도맛집/태백맛집/한우골]
맛집의 인기 비결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경영에서 온다 "라고 하더니
정말 실천하는 한우골이었습니다.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서 바다를 보며 맘을 풀다가 시장끼를 느꼈지만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한우골에서 먹자고 의견일치되어
태백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변함없는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
먼 길 마다않고 와서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다시 포스팅을 해 봅니다.
태백한우의 포인트는 연탄이었는데
흰색의 연탄으로 변했을때쯤이 연탄가스의 염려도 없어 괜찮으니
적당한 불길에 안심하고 고기를 구우면 좋다고 합니다.
옆지기가 좋아하는 마블링~`
적당히 잘 섞여 있는 것이 넘 먹음직스럽습니다.
연탄이라는 것이 참 매력있네요.
지글지글 구워지는 고기를 보면서,
고등어를 구워 먹고, 밤을 구워먹고, 달고나를 찍어먹으며
설탕을 녹여 만든 예술품을 감상했었던
아련한 옛 생각에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예전보다 한가지 추가는
기름장에 마늘을 넣어 익혀먹는 것이었는데
훨씬 맛을 보강하게 되었네요~~
푸짐한 양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인데
어쩔 수 없는 주부 였답니다~~ ^^
새콤달콤한 양파장아찌는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감초입니다.
국수와 구수한 된장찌개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한우골만의 개발 메뉴~~
된장소면도 곁들여 먹었습니다.
역시 처음의 맛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청정지역의 햇살아래에서 숙성시킨 된장으로 밑간을 한 뒤
호박, 두부를 넣어서 끓인 된장찌게에 소면을 넣은 후 끓으면 먹는 것으로
고기를 먹고 난 후 의 음식으로 아주 좋다고 일행들이 호평을 합니다.
즐거운 여행 도중에 맛볼 수 있는 먹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찾아봐도 항상 변치않는 고기와 맛을 유지한다면
진정한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우와 태백한우골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다시 납니다^^
아 오늘도 하루종일 굶고있는 석이..우짜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