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와 연대로 Dalgrak Thanks Giver Day를 마쳤습니다. 지난 봄 305명의 새로운 기버를 만났습니다. 달그락을 지지하는 위원, 이사, 자원활동가, 이웃들이 지속가능한 청소년자치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던 과정입니다. 어제는 지역 교회와 협약을 맺어 준비한 꿈청지기 일일찻집과 가을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달그락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평가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주체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조민지. 이보은 청소년의 사회를 개회를 열었습니다.
군산세광교회 손창완 담임목사님은 이렇게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 단체와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계속해서 함께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들을 만들어가자는 인사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정건희 소장님은 청소년들이 움직이는 소리로 지역과 기성세대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청소년자치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지지해주는 많은 이웃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군산에서 3개 지역의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종이화분 씨앗심기, 업싸이클링 제품 판매, 추억을 남기는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부스를 준비했고, 청소년들이 지난 한달여간 열심히 내용을 만들어갔습니다. 익산 자치공간 다꿈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는 전시물을 가져왔고, 정읍 달그락 청소년들은 인도네시아와의 국제교류 활동과 평가회의를 가지며 함께했습니다.
저녁 음악회에서는 여러 무대에 더해 달그락 청소년들의 "꿈꾸지 않으면" 합창이 있었습니다. 수화도 함께 연습해서 우리가 이 사회에서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바람을 전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소망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찻집과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달그락을 처음 알게 된 분들은 이런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어서 고맙다는 감사인사까지 전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주시고 함께해주신 덕분에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청소년들의 움직임을 지역과 공유하며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