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어제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대근씨^^와 조문근씨, 리치킴씨는 붉은 단풍같은 가을 이미지가 떠오르고(어쩌면 리치킴씨의 가디건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ㅎ),
짙은은 떨어지는 낙엽, 검정치마는 파란 가을 하늘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밤이었어요! :D
친구가 열광석을 양도 받게 되어서 따라가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가 막히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일반석 방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저희에게 양도해주신 분 너무너무 죄송해요 ㅠㅠ 정말 좋은자리 양도해주셨는데 ㅜㅜ
비록 일반석이었지만 너무 만족스런 공연들이었어요!
1부 스타트는 일락씨께서 끊어주셨죠!
라인업에 분명 조문근씨도 계셨는데 함께 나오셔서 '어라??'했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일락씨를 예전 아이돌 데뷔했던 때로 기억하고 있어서 공연을 보며 놀랐어요 노래도 너무 잘부르시고 목소리도 너무 좋으셔서! 제 뒤에 있던 분들은 계속 너무 멋있다고 안절부절하시더라구요!! ^^ ㅎㅎㅎ
1부 때는 일락씨만 인터뷰 하시고 2부 때는 세 분 다 무대로 올라오셔서 인터뷰 했는데, 이 팀은 너무 유쾌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몰라요!! 공연 중간중간 세팅하는 시간에도 대화로 저희 관객들을 웃게 해주시고, 너무 친근한 옆집 오빠들 같았어요~
조문근씨가 엄마 담당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이한철씨와 넷이 같이 있으니까 이한철 아빠와 삼형제 같더라구요 ㅎㅎㅎ
이 팀 인터뷰 할 때는 빵빵 터지지 않을 때가 없었죠 ㅋㅋㅋㅋ
사실 제가 워낙 구식인간이라 디카가 일락씨 데뷔 했을 때와 비슷한데 ^.ㅜㅜㅜ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진것에서 최선을 다해 찍었답니다 ㅜㅜ 대포 이런게 아니라 차마 크게는 못올리겠네요 ㅋㅋ큐ㅠ
요건 리치킴씨가 너무 귀엽게 나오셔서 ㅋㅋㅋ
인터뷰 내내 재밌어서 어떤거에 빵터졌던 건지 기억도 안나네요 ㅎㅎㅎ
1부와 2부에서 일락씨, 조문근씨, 리치킴씨와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1부 두번째에서는 가을 감성과 가장 어울리는 짙은을 만나게 되었죠!!
방청 오기 전에 짙은의 음악을 몇 곡 미리 들어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확 빠져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역시나 인가요 ㅎㅎ
공연시작하고서는 '이렇게 좋은 곡들을 그렇게 흘려들었다니??!!' 싶더라구요
컴퓨터를 통해,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것과 직접 이렇게 가까이서 음악을 듣고 경험하는 것의 차이를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가을과 어울리는 그 쓸쓸함과 잔잔함이 귀를 통해 가슴 속으로 훅 들어오더라구요 ㅜㅜㅜ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경쾌하게! TV show라는 곡이 원래 버전 들었던 것보다 더 흥겨워서 혼자서
열심히 어깨 흔들면서 손뼉치면서 따라불렀답니다 ㅎㅎ
첫 곡을 준비하던 순간!
방송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내내 어색해하던 모습들이 떠오르네요 ㅎㅎ
디카가 구려서 셔터를 20번 눌러도 이런 사진 1장 구하기도 힘드네요 흑흑 ㅜ
뿌잉뿌잉을 찍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ㅎㅎ
그리고 드디어 2부 마지막으로 나온 검정치마!!
악기 세팅하러 등장했을 때부터 여기저기서 환호소리가 터지고, 카메라도 터지고, 심지어 플래시도 터지고
장난이 아니더군요! 검정치마 보러 오신분들도 많겠거니 싶긴 했지만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이번에 검정치마 공연을 보러 오면서 아 날씨랑 아방가르드 킴, tangled 연주해줬음 좋겠다~ 싶었는데
첫 곡부터 날씨가 똬악!!!!!!!
그냥 좋아 죽을뻔 했다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ㅎㅎ
검정치마 공연은 예전에 딱 한번 봤었는데 그 때는 주위에 장정들이 많으셔서 조휴일씨 정수리도 못봤거든요 ㅜ
그래서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라 너무 설레이고 좋았어요!!
다음에 인터네셔널럽에서는 조휴일씨가 음악의 흐름에 얹혀서 퓔대로 루즈한 몸짓(?)을 하시는데
그 느낌이 얼마나 좋던지!
아방가르드킴이 연주 될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어서 엉덩이를 계속 들썩거렸는데
역시나 다른 분들도 저와 한마음 이셨나봐요 ㅋ
앵콜곡 시작하자마자 무대앞으로 순식간에 뛰쳐나가시더군요!
저와 친구도 후다닥 앞으로 뛰쳐나갔습니다 ㅋㅋㅋ 그리고선 정신줄을 놔버렸지요 ㅋㅋ
일반석에서 들썩거리기만 했던 거를 열심히 풀어냈습니다!! ㅋㅋ
그리고 '방송에 안나가도 한 곡만 더해도 되나요?'라고 조휴일씨가 말씀하시는데
아티스트가 관객의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과 아티스트 역시 공연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관객으로써 뭔가 제 역할을 다한 느낌이 들고 뿌듯했어요!
아티스트만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게 아니라 관객도 아티스트를 즐겁게 해줘야 하는데 그걸 느낄 수 있어서 기뻤어요!!
스탠딩 공연 두 곡을 다 끝내고 나니 너무 아쉽고 업 된 마음을 추스릴 수가 없어서 안절부절 할 정도였어요 ㅋㅋㅋ
단연 최고의 공연이라 말할 수 있고, 마무리를 끝내주게 해준 공연이었습니다!!
첫 곡 부르기 전 악기 세팅하던 모습!
일반석에 계시던 분들도 모두 몸이 앞으로 쑤욱 나와계시더라구요
모두 첫 곡이 어떤 걸지 궁금해하셨던 거겠죠?? ㅎㅎ
두 번째 곡이던 international 럽!!
그 루즈한 몸짓들을 찍을 수 없던게 정말 안타깝네요 ㅜㅜ
이건 활짝웃는 조휴일씨보다 이한철님이 너무... 귀여우셔섴ㅋㅋㅋㅋ
왜 이렇게 귀여우시죠?!!! ㅋㅋㅋㅋㅋ
반지반지반지반지 그 반지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하실 때 보니까 역시나 4차원 스럽고 엉뚱하시면서도 되게 수줍어 하시더라구요!
녹화 시작부터 너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다 보니 저의 구식 카메라가 글쎄 수명이 다 되버려서
정작 조휴일씨 사진은 인터뷰 시작부분까지 밖에 얻지 못했답니다 ㅜㅜㅜ
그래도 그나마 그 중에서 득템한 모습!!!
분명 열광석 사이드 쪽에 계시던 분들중에 고화질로 이 사진을 얻은 분이 계실텐데요!!
부러워 죽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조휴일씨 사진이 많은 건 편애가 아니라 그저 열심히 누른 셔터중에 그나마 잘나온것들이 많을 뿐이에요 ㅜㅜ
창피한 화질이지만 그래도 흘겨가며 잘 봐주시면 좋겠네요 ㅎㅎㅎ
가을녀자 추한녀자 특집!!
쓸쓸한 날씨에, 바랑 송송부는 옆구리에, 취업 걱정에,
여러가지들이 겹쳐서 더욱 쓸쓸해지고 가슴이 휑헤지는 요즘이었는데요
또 다시 오랜만에 올댓뮤직으로 인해 마음에 불이 붙은 거 같아 너무나 감사드려요!!
올 때 제가 아는 아티스트라고는 검정치마밖에 없었지만,
갈 때는 검정치마만큼 좋은 아티스트들을 더 많이 알고 가게 되어 배불리 가게 되네요
이런 좋은 아티스트들, 좋은 음악, 좋은 공연, 좋은 시간과 힘을 주신 올댓 뮤직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과 음악들 많이많이 들려주세요!! 언제나 응원할게요!
그럼 저는 힘을 얻고 마음을 추스리고 시험 공부하러 후다닥 가보겠습니다~
올댓뮤직 관계자분들, 명MC 이한철님 감사드려요~ ^ㅡ^
첫댓글 가을여자가 추한여자로 바뀌는 이순간! 뜨든... ㅋㅋ 이제보니 우리 MC님과 휴일씨 ㅋㅋ 커플같네요 ?ㅋㅋ 잘어울리는군요 흠 ㅋ
ㅋㅋㅋ 사실 제가 추한녀자라서....ㅋㅋㅋㅋㅋ 이런 그 반지의 주인공인 우리 엠씨님이셨근녀!!+_+
+ 플러스! 올댓뮤직 덕분에 오늘 검정치마 단공까지 예매하고 왔네용!! 감사해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