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게 땡기는 날이면 생각나는 진한 맛의 고추장 추어탕..
추어탕에도 메달을 준다면 금메달감 ..그래서 금메달 추어탕
**상호 :금메달 추어탕
**주소:인천 남동구 운연동 32-3 /전화 032.465 .6703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월요일은 쉽니다)
**맛집 선정 이유
몸이 찌뿌드한 날이면 얼큰한게 생각나지요.
몇 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먹어 본 후로 제 입맛에는 딱 이었습니다.
보통 된장에 끓인 추어탕이 많은데 고추장을 풀어 끓인 맛은 매운탕 같이 개운하고
아낌없이 넣은 마늘과 파로 비린 맛 하나도 없이 먹고 나면 몸이
막 건강해지는 느낌이 오곤 합니다.
주위에 비슷한 집들이 많이 생겨 다른 곳에서도 먹어 보니 여기 만큼 진하진 않았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시흥 넘어가기 전..육교 옆에 있어요..

오랜 역사 만큼 내부도 나이를 먹었지요 ..

갈아서 맵게 주뭉하였습니다..1인분 만원 ..
소주가 정말 싸네요 2천원 ,맥주 2500원 ..술은 안마시니 패스 ~~

기본 반찬입니다..반찬은 매일 다르답니다..

여기 김치가 모양은 이래도 참 맛있습니다.쭉쭉 찢어 밥에 척 걸쳐 먹으면 김치 하나로도 밥 한 공기는 뚝딱 ㅎㅎ
오이 소박이도 같이 ..

요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열무 나물이라네요.. 열무 줄기를 데쳐 고추장에 무치니 맛이 있더군요..

미역 무침 ,두부 조림,오이지 무침 ,멸치 볶음 ...맛은 보통 ..

냄비에 이렇게 나옵니다. 반 정도 익혀 나와 조금만 끓여 국수가 익으면 먹기 시작..

갓 지은 밥에 검은 콩이 듬성듬성 있어요. 갓 지어 그런지 밥이 맛있습니다..

수제비와 국수를 먼저 건져 먹어야 합니다. 안그럼 국수가 퍼지겠지요..
국수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더 달라고 부탁하면 리필도 해주시데요..

거진 먹을 때 쯤 되면 누룽지를 갖다 줍니다. 불에 올려 한 번 끓인 후 먹으면 구수하지요 ㅎㅎ

마늘과 파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힘이 막 나는 듯 ..ㅎㅎ

노릇하니 눌은 누룽지로 매운 맛을 달래줍니다.누룽지 좋아하는 저는 밥은 조금 .누룽지는 많이 ~~ㅎㅎ

요기 자세하게 써있네요..국수,수제비 먼저 드시와요 ~~

주택을 개조해 쓰다보니 주방이 좁아보이지요..그래도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 금세 먹을 수 있답니다..

계산하는데 보면 항상 수정과가 있습니다..각자 알아서 떠 먹으면 됩니다..
입가심으로 좋겠지요 ㅎㅎ

계산하고 나면 술빵을 줍니다. 어떤 날은 떡을 주기도 합니다 ..
어릴 적 술빵을 먹은 기억이 없어 그런지 맛은 별로 ..밍밍합니다.
울 아들은 맛있답니다..넌 뭐니 ㅎㅎㅎ

밖에 나오면 여기도 방이 있고 ..

밖에는 테이블들이 있고 ..항상 손님들로 북적 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니 월요일에 찾아오는 불상사가 없기를 ....

주차장이 다 소화를 못 하니 알아서 주차해야 합니다. 그 주변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허름하지요..허름하지만 맛은 최고 ㅎㅎ

아까 술빵과 토마토 ..후식까지 챙겨줘서 고맙게 냠냠 ...

명함입니다..

요즘에는 맛있는 식당 찾기가 점점 어려워 집니다.
화학 조미료로 맛을 낸 육수 ,거진 만들어져 나와 익히기만 해서 내놓는 식당들 ..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대를 이어 내려온 맛집의 맛은 그리운 친정에 온 듯 정겹기만 합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만드는 양심있는 식당들을 찾아 떠나는 맛집 탐험 ..
더욱 부지런히 찾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Kyung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