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9
장막으로 돌아가라 / 한서노회
전쟁이 끝나자 전쟁에 앞장섰던 므낫세 지파와 르우벤 자손가 갓 자손이 길르앗으로 가게 되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두 지파 반에게 여호수아가 권면하는 말씀이다. 우리가 고향인 하늘나라에 가기까지 나에게 맡겨진 사명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는 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명령에 따랐다.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는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에 다른 모든 지파보다 앞장서서 용전 분투하여 크게 공한을 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맹세한 말씀에 좇아서 형제들을 보호하는 일에 충성을 다했던 것이다. 그들은 형제애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일에 충성을 바쳐드렸다.
자신의 직무를 완수한 사람들이다.
(대하31:14) 동문지기 레위 사람 임나의 아들 고레는 즐거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맡아 여호와께 드리는 것과 모든 지성물을 나눠주며(대하31: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대하31:21)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사욕 없이 온전히 일한 사람들이다.
(행14:8)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어 앉았는데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행14:10)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행14:13) 성밖 쓰스신당의 제사장이 소와 화관들을 가지고 대문 앞에 와서 무리와 함께 제사하고자 하니(행14:15) 가로되 여러분이여 어찌하여 이러한 일을 하느냐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 너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 헛된 일을 버리고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 오라 함이라(행14:18) 이렇게 말하여 겨우 무리를 말려 자기들에게 제사를 못하게 하니라
후일을 위해 준비해 놓은 사람들이다.
(막14:8)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2. 책임을 지켰다.
초지 일관하여 끝까지 명령을 지키고 자기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더구나 남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면서 충성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성도가 아니면 생각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르우벤 사람과 갓,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하신 그 책임을 지켰다.
형제를 지키는 책임이 있다.
(창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창43:7) 그들이 가로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힐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그저 살았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말을 조조이 그에게 대답한 것이라 그가 너희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창43:30) 요셉이 아우를 인하여 마음이 타는 듯 하므로 급히 울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이웃을 지키는 책임이 있다.
(눅10: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눅18:35)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한 소경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나라를 지키는 책임이 있다.
(신3:18) 그 때에 내가 이 땅을 받은 너희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3. 자기 장막으로 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모든 명령과 책임을 수행한 그들이 본래 위치로 돌아가게 부여된 일을 충성을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갈 때 주의할 일은 형제들과 함께 동거하고 교제했을 때처럼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기는 것이다.
율법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라
(갈3: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 삼십년 후에 생긴 율법이 없이 하지 못하여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갈3: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계명을 지킴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라.
(롬7:12)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라.
(삼상7: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렘8:2) 그들의 사랑하며 섬기며 순종하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아래 쬐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렘8:3) 이 악한 족속의 남아 있는자,무릇 내게 쫓겨 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부요함을 형제들과 나누라.
그들은 본래 기업을 가지고 있었다. 요단 서편에서 그 형제들 중에서 얻은 기업을 합쳐 심히 많은 재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풍부한 재산들은 마땅한 보상과 대가로 얻은 부였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없다. 주안에서 축복받은 부자는 조금도 잘못 될 것이 없고 부요하게 하는 것이 죄 될 것이 없다. 부지런히 벌어서 부유하고 자족하게 하는 것은 좋은 간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정당하게 모으고 축적한 재산에 대해 인정하고 축복하신다.
욕심 많은 부자는 어리석은 부자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부를 하늘 나라에 쌓아둘 줄 모르고 땅에 쌓아 두는 자는 형제를 돌아볼 줄 모르는 수전노요 이기주의자로서 부는 그에게 도리어 저주가 되고 화가 된다. 그리스도인 중에 부자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 즉 족한 줄로 알고 당연히 그 부를 가난한 형제들과 나누어 가져야 한다. 세 지파의 자손들이 귀향하는 목적은 바로 그들의 축복을 자기 고향 사람들과 나누는데 있었던 것이다.
함께 싸웠으니 나누어라
(출15:9) 대적의 말이 내가 쫓아 미쳐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인하여 내 마음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피를 나눈 형제이니 나누어라
(막6: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 앞에 놓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매
(슥14: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너의 중에서 나누이리라
가진 소유가 많으니 나누어라.
(행4: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
5.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냥 가지 않게 하신다.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가는 자에게는 면류관을 씌워주신다. 말씀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과 가까이 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하늘의 풍성한 양식으로 배부르게 하신다.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 자들에게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레로 축복하신다. 예비하신다.
빈손일지라도 하나님은 예비하신다.
(대상12:39)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 형제가 이미 식물을 예비하였음이며
(출16:5) 제 육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방법이 없을 지라도 하나님은 예비하신다.
(딤후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수1:11) 진 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하나님은 많은 것으로 예비하신다.
(대상22:14)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금 십만 달란트와 은 일백만 달란트와 놋과 철을 그 중수를 셀 수 없을만큼 심히 많이 예비하였고 또 재목과 돌을 예비하였으나 너는 더할 것이며 (대상22:15) 또 공장이 네게 많이 있나니 곧 석수와 목수와 온갖 일에 익숙한 모든 사람이니라 (대상22:16) 금과 은과 놋과 철이 무수하니 너는 일어나 일하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대상22:17)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하여 그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가로되 (대상22:18)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강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거민을 내 손에 붙이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대상22:19) 이제 너희는 마음과 정신을 진정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를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의 거룩한 기구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전에 드리게 하라 하였더라
(시74:16)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수22:8) 일러 가로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금,동,철 과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을 기억하라.
그릇을 예비하고
양식을 예비하자.
항아리를 닦고
물을 채우자.
오병이어로 예비하고
오천명과 나누자.
물과 통에 가루 한 움쿰과 병에 기름을 조금 예비하자.
그러면 여러날 동안 주의 종과 함께 먹을 것이라.
(왕상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왕하4: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가로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