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7: 30 우는 자와 기쁜 자 -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
본 절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간구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저자의 의도를 알고 영적 의미를 알도록 하자
1]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1) 야곱의 죽음
야곱은 종말의 성도를 예표 한다.
* 창 50: 10-11 – 10 그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버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11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강 건너편이더라.
(2) 유다 인의 고난
* 에 4: 3 -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 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 렘 22: 10 -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울지 말며, 그를 위하여 애통하지 말고, 잡혀 간 자를 위하여 슬피 울라. 그는 다시 돌아와 그 고국을 보지 못할 것임이라.
* 겔 9: 4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 욜 2: 12 -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 암 8: 10 -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3) 예수님의 가르치심
* 마 5: 4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눅 6: 21 -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 요 16: 20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4) 사도 바울과 야고보의 권면
* 롬 12: 15 -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약 4: 9 –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5) 종말 성도에 대한 권고
* 계 18: 7-8 –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2]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구속함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축복을 보장받은 자들이다. 자신의 구원에 대한 기쁨보다 심판을 당하게 될 구원받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한 간구을 말하고 있다.
3]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는 이 세상의 상인을 의미함이 아니라 성도의 영혼을 사탄의 무리에게 팔아넘기는 영적 지도자들의 배교에 대한 애석함을 의미한다.
고전 7: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 -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 )
구원 얻은 성도들은 이 세상이 헛된 줄 알고 세상 위주로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내세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읽기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힘써야 한다.
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초대 교회는 환난과 핍박을 당한 교회이었다.
한편으로는 유대인들에게서, 다른 한편으로는 로마 정부로부터의 핍박이 있었다.
이 편지를 쓸 때 고린도 교회에는 환난이 닥치고 있었다.
자유와 안정과 평안의 때는 끝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때가 짧아졌다는 의식은 주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을 믿는 모든 성도에게 언제나 필요하다.
이런 시대 의식에서 볼 때, 아내를 소유한 것이나 소유하지 않은 것의 차이는 별로 없다.
또 우는 것과 울지 않는 것, 기뻐하는 것과 기뻐하지 않는 것, 물건을 사서 소유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 세상 물건을 쓰는 것과 다 쓰지 못하는 것의 차이도 큰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가기 때문이다.
더욱이, 불같은 환난이 닥칠 때에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이 무슨 좋은 것이 되겠는가!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 속에서 맡겨진 자기의 의무에 충실해야 하지만 세상의 것들을 의지하거나 그것들에 의존되어서는 안 된다.
2]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지나감'(*, 파라게이)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스쳐 지나간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 마 20: 30 -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본 절에서 그 의미는 보다 고조되어 '없어지다' 또는 '소멸되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임시적 이며 무상한 것이기에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는 그 형상조차도 무너지고 말 것이다.
* 시 103: 15 -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혹자는 이것을 사회나 상업 제도 등과 같은 세상의 외적 구조가 변화된다는 뜻으로 해석한다(Barth).
물론 '형적'(*, 스케마)이라는 단어가 세상사에 나타나는 외형적 형태를 의미한다.
본 절에서는 종말에 멸망할 수밖에 없는 세상의 특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문맥상 타당하다 하겠다.
참으로, 세상의 것은 지나가는 것이다.
* 벧전 1: 24-25 -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 요일 2: 17 -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지나가는 세상이 전부인 양 분주하나 결국 허무한 것뿐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이 세상이 헛된 줄 알고 이 세상 위주로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내세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만족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읽기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를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