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나타나시면 (고전 12:7, 11)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이 시간 “성령이 나타나나시면”이라는 제목입니다. 성경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이렇게 성경은 성령님을 술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술은 몰래 먹어도 숨길 수 없습니다. 술을 마시면 술냄새가 나고 얼굴이 붉거나 창백해지고 말이 많아지거나 비틀거리기 때문에 다 알게 됩니다. 몰래 먹어도 술이 인격 밖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령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고 평안을 주시고 즐거움을 주셔요. 그리고 또 아름다운 선물을 한 아름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은혜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냥 오시지 않아요. 선물을 한 아름 안고 오셔요.
이 선물을 성경에서 은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성령은 한 분이시지만 그 은사는 각각 다르게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전기와 같아요.
원자력 발전소 전경입니다.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공급합니다.
그런데 같은 전기를 쓰지만 가전제품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전기가 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기가 난로에 들어오면 어때요? 따뜻합니다. 같은 전기인데 난로에는 이렇게 불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선풍기에 전기가 들어오면 어떨까요? 시원합니다. 같은 전기여도 선풍기에는 난로처럼 뜨겁지 않게 시원하게 나타납니다.
그럼 캄캄한 방에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환할까요? 아무리 전기가 들어가도 선풍기로는 방안이 환하지 않습니다. 전등에 전기가 들어가야 환합니다.
이와 같이 같은 전기여도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안마기가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따뜻한 난로가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동력이 되고, 어떤 물건에 들어가면 소리가 나고 노래가 나오고 영상이 나옵니다. 이렇게 한 전기여도 수백 수천 가지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성령님은 한 분이시지만 우리가 받는 은사는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2장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함께 읽어 볼까요?
“어떤 이에게는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것은 한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께서는 여러 가지 은사로 나타납니다.
1. 지혜로 나타나시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 다니엘을 아시지요? 바벨론에 잡혀간 유대의 소년이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왕립학교에서 공부할 때 다니엘과 세 친구가 1등에서 4등까지 유대 소년들이 휩쓸었어요. 바벨론 나라의 왕립학교는 전국의 최고 우수 인재들이 공부하는 곳인데 다니엘과 세 친구가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바벨론 학생들보다 더 지혜롭고 총명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아이들을 불러서 묻는 중에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 소년들이 바벨론 아이들보다 10배나 더 지혜로웠습니다.
2. 믿음으로 나타나시기도 합니다.
모세 얼마나 큰 믿음의 사람입니까? 자기 민족을 애굽에서 구출시킨 전무후무한 사람입니다. 백성을 이끌고 바다를 육지 같이 건너고 그 많은 백성들을 40년이나 하늘의 만나와 생수로 먹인 사람입니다. 그 믿음이 어디서 왔을까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니까 그 큰 믿음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3. 힘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 힘센 사람 누구지요? 삼손입니다. 성령이 삼손에게 임하시자 삼손은 사자의 목을 비틀어 죽일 만큼 힘이 생겨났어요. 차로 싣기도 어려운 큰 성문을 떼어지고 가기도 했고요. 원수 블레셋 수백 명을 쳐부수기도 했고요. 그것은 삼손의 힘이 아니라 성령께서 주신 힘이었던 것입니다.
4. 재주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에디슨과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입니다. 성령이 나타나자 1,000여 가지의 발명을 하였습니다. 에디슨은 99%는 노력이요 1%는 영감이라 했는데 1%가 바로 성령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1%가 없다면 99% 100% 노력해도 그런 성과를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에디슨에게 이런 은사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도 호롱불 켜고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스라엘이 성막을 만드는데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어요. 그러나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성령이 임하자 재주가 많아 다 만들 수 있었어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성령 받아 위대한 음악가가 되기도 하고, 미술가가 되기도 하고, 성령을 받아 발명가가 되기도 하고, 위대한 정치가가 되기도 합니다. 위대한 기업가가 되기도 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일군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아라, 이 말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중요성
성령 나타남 즉 은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맨 손으로 일 할 수 없습니다. 도구가 필요합니다. 호미나 삽도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것 가지고는 큰일을 하지 못합니다. 트렉터나 콤바인 덤프트럭이나 포클레인 같은 더 큰 도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저 사진은 흙을 미는 불도저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 일하려고 하는 사람은 맨손으로 일하려는 사람과 같습니다.
2. 구함
그러므로 성령의 나타나심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우리들이 늘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순종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선물을 주십니다.
3. 받은 은사
그리고 내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 알아야지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면 실패합니다. 오리는 물로 가야 성공합니다. 닭이 나도 오리가 될거야 하고 물에 뛰어드는 순간 빠져 죽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은사를 나타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곰곰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달라는 대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나누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4. 충성
그리고 여기 군인 아저씨들과 같이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의 달란트에 충성하여 많은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은사 받았다고 순식간에 능력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보다 그 분야에 더 뛰어나게 해주셨다는 말이지 완전하다는 뜻은 아니니다. 더 준비하고 더 준비해야 합니다. 주어진 은사에 충성해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세상에오셔서 성령의 나타나심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도우시고 전도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주고 계십니다. 성령 받아야 참 신자가 됩니다. 성령 받아야 큰 일군이 됩니다. 우리에게 어떤 것이 주어질지 그리고 주어졌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윗처럼 하나님 열심히 경외하여 성령의 큰 선물 받아 하나님께 귀히 쓰이는 귀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