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e단조, RV 484>는 18세기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협주곡 중 하나입니다. 작곡년도는 약 1720년으로 추정되며,전형적인 바로크 시대의 협주곡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바순(bassoon영어, fagott독어)은 독주악기로 보다는 통주저음의 일부를 담당하는 반주악기의 역할을 했던 악기이지만 비발디의 손에 이르러 이토록 애수 띄고 개인기 풍부한 악기로 바뀌게 된 것이다. 비발디는 이악기의 성격을 제대로 간파했기 때문에 미쳐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애수를 띈 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 연주 형태는 솔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솔로 협주곡입니다. 작품의 특징으로는 빠른 템포와 화려한 바이올린 독주,활기찬 리듬,테마의 반복과 변주 등이 있습니다. 바이올린 솔로 부분에서는 기교적인 기법과 아티큘레이션(화음 연주)등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비발디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그의 특유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작곡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주자에 따라 해석과 연주 방식이 다양하게 다루어지며,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 의해 연주되어 왔습니다.
■ 영화 음악에 차용 영화 <친절한 금자씨(Lady Vengence)>(2005)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중 완결판으로 이쁜 얼굴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이영애가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비발디의 음악을 주테마 음악으로 차용하고 있다. 바로크 음악이 가진 밝고 화사한 느낌은 영화가 가지는 주제와 비교하여 아이러니를 선사하며 오히려 극적인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모두 20개로 구성된 OST의 15번째 트랙의 “방아쇠를 당겨라‘는 <바순 협주곡 RV484>을 편곡한 곡으로 40초의 짧은 연주곡이다. 괴한들의 습격을 받은 금자씨(이영애)가 피를 철철 흘려가면서도 달아나는 흥신소 직원의 이마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길때 수평이동하던 카메라와 함께 흐르던 음악이 바로 이 곡의 3악장 도입부이다.
<참고 : 하단에 링크된 ’친절한 금자씨OST’>
<출처: 필유린 브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