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계속이다. 최고기온 34도에 체감온도는 42도까지 치솟는다. 그럼에도 일곱 장수가 나와 285키로나 밟았다.
10:03 같은 시간에 51 안착 신고한 원정 원, 37 신고한 힐링 태, 거리로 짐작커대 원장군이 태장군보다 1시간은 일찍 나선 듯하다.
원은 이기대로 나갔다가 수영강, 석대천을 거쳐 가고, 태장군은 서울숲에서 청계천 따라 광화문 돌아간다.
이매성주 무장군은 잠실철교 돌아 행주산성까지 밟아 국수 한 그릇 하고, 돌아오며 가양역에서 하철 신공 발휘한다. 더위에 무리 않고 잘 했다.
최고 구르메 황장군이 숨을 그늘 하나 없는 황구지천을 달려 어연까지 내려갔다 오는 동안, 나도 탄천 따라 여수교까지 밟고 왔다. 송파 소리길에는 기생초(애기금계국) 군락이 길게 이어진다.
다섯 장수의 무더위 속 분투에, 5시경 행신성주 샘장군이 힘 보태며 강바람 쐬러 나왔다가 사그러지지 않은 무더위에 혼났다.
365+ 하장군도 오후 늦게 하얀 복장으로 나와 동호대교 쉼터에서 폼 잡았다.
915차 불곡산 산행 간 포경뱅 장군 등은 땀 흠뻑 흘리고 먹는 미금역 족발 뒤풀이가 즐겁다.
원용영 장군은 에어컨 시원한 정모에 나왔다가, 초량원조불백에서 소맥 한 잔으로 마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