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도 거뜬히 넘어 가실것 같던 송해님이(본명: 송 복희씨) 오늘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2021년 4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셨지요. 무려 35년 가까이 KBS1TV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 오신, 이른바 국민MC의 원조이기도 하십니다. '내 인생 딩동댕'이라는 노래를 고별 인사처럼 만들어 부르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셨던 방송인으로 기리 기억되실 것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딩동댕'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러 나온 참가자의 합격을 알리는 소리도 딩동댕에 가까운 '딩동댕동댕~'이었지요. 불합격은 그냥 '땡'이었구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로폰이라고 알고 있었던 '글로켄슈필'의 소리였습니다. 참고적으로 글로켄슈필은 소리를 내는 판이 얇은 금속판으로 되어 있는 것이고, 실로폰은 소리를 내는 판이 나무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래전에 실로폰이라고 불렀던 것이 사실은 글로켄슈필과 같은 악기였던 것입니다. 판이 나무가 아니고 그것도 금속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지요.
'딩동댕'..
참 정겨운 소리입니다. 노래 경연을 알리는 시작의 신호라서 그렇기도 하고, 합격을 알리는 기쁨의 소리라서 그렇기도 하지요. 그러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우리들 곁에서 늘 '딩동댕'의 진행자가 되어 주실것만 같았던 송해님도 그 인생의 끝을 알리는 '딩동댕'을 맞이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신 분이시기에 그 인생의 끝이 '땡'은 아니었습니다. 생애의 끝 부분도 성경 말씀처럼 창대하셨다고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8:7).
세상에서는 비록 보잘것 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그 내세가 창대하면 됩니다.
그 창대함은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에서 영생의 복을 누리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은 창대합니다. 영원하기 때문이며 고통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아픔과 눈물이 없고 근심할 일이 전혀 없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누구든지 인생의 시작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그 끝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해야 합니다. 시작이 어느 때이든 상관 없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됩니다. 자신의 구주로 예수님을 맞이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요한계시록22:13).
아직도 예수님을 만나지 않으셨습니까? 만나십시오. 당신의 마음의 문 앞에서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음문을 여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십시오. Welcome Jesus!하십시오. 천국의 백성이 되십니다. 창대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권리를 얻게 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한 생명과 안식의 상속권을 얻게 되십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미루지 마십시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3:20).
사람은 그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먹고 살아야 됩니다. 영원한 기쁨 가운데서 영생하도록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먹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 은총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주신 구속의 은혜입니다. 그 피로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죄값을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송해님은 어느 전국노래자랑 시간에 105세 되시는 할머니께도 '오빠'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송해님이 생전에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바로 '오빠'였다고 하는군요. 정말 영원히 오빠 소리를 들으면서 사실것만 같았던 송해님도 이제는 이 땅에서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녀들로 부터 친근하게 '아빠, 엄마'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여보, 당신'하고 부르며 듣는 소리도 영원할 수 없습니다. 노아 홍수 후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최대의 수명이 120세 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길수도 있지요. 문명의 혜택 때문에.. 그러나 언젠가는 죽어야 합니다.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숙명입니다. 아담이 타락한 죄의 결과입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3:19).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창세기6:3).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어도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 갑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그리고 세상 끝날에 죽은 몸도 부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스러운 몸으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한복음11:26,27).
그렇습니다. 위의 말씀처럼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였던 마르다처럼, 여러분도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구원의 주가 되시는 구주, 곧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날, 하늘의 하나님께서 '어서 오너라, 딩동댕'하시는, 그 놀라우신 감격을 누리게 되시기 바랍니다. '아, 딩동댕', 천국의 입성을 알리는 저 소리여!.. 모든 사람과 함께 할지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